옷에도 그닥 투자를 하지 않는 제가 최근 돈을 좀 쓴 카테고리가 하나 있는데 바로 양말입니다. 사실 한국에서야 잡화점에 가보면 켤레당 2천원짜리 양말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런거 말고, 정말 잘 만든 양말을 보면 가격대가 3~5만원 정도 합니다. 물론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로 간다면 훨씬 비싼 베트멍이나 발렌시아가 양말도 있지만 그런 로고 플레이 하는거 말고요. 저와 와이프가 일본에 가면 양말 매장에 자주 가는데 일본이 전 세계에서 양말이 제일 비싼 나라 같아요. 사실 북미나 유럽시장에도 이런 카테고리가 없거든요. 그런데 일본에 Tabio 아니면 Fukuske, 더러는 chup 과 같은 브랜드들이 있는데 보통 1~2천엔 정도 합니다. (.......

오늘 하루 반짝 플리마켓을 했어요. 팔고 남은 아이들은 블로그로 판매를 하려해요. 관심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시면 되어요. 가격은 네고 가능합니다. 0. 토즈 드라이빙 슈즈 36사이즈 15만 남색 새상품!!!2 코오롱 안타티카 S 20만, 90사이즈3 꼼데가르송 티셔츠 S 5만5 유니클로 르메르 3만7 타미힐피거 3만 S 새상품9 라코스테 니트 원피스 S 5만12 유니클로 르메르 XS 1만12 유니클로 르메르 XS 1만14 유니클로 스커트 (허리둘레 61, 엉덩이 88 사이즈) 약 스몰 블랙 5천원15. 자라 자켓 판매완료16 마시모두띠 자켓 38사이즈 버건디 3만원17 지고트 자켓 55사이즈 가슴둘레 85 5만원18 폴앤조 자켓 34 사이즈 ,약 스몰 , 519 띠어리 캐.......

얼마전 와이프랑 고양 스타필드에 다녀왔습니다. 뭐 사러 간 것은 아니었고요, 그곳에 있는 아쿠아 필드를 와이프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와이프랑 뜨끈뜨끈한 바닥에서 뒹굴 뒹굴 하려고 갔어요. (사실 집에서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거기까지 가서 하시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아쿠아 필드에 입장하기가 무섭게 식혜와 꾸이맨을 사서 누웠는데 TV에서 무슨 야구 프로그램을 하더라고요. 들어보니 프리미어 12였나 하는 경기였고 사람들이 응원 아닌 응원을 모여서 하고 있길래 가만보니 한일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와이프도 한번 유심이 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야구를 태어나서 단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심.......

원래 회사원이 자기 회사 이야기 하기는 상당히 부담스럽고, 저 또한 좀처럼 회사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서해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헌데 이번에는 좀 큰 건(?)이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자랑하려고 포스팅합니다. 콘란샵은 저와 와이프가 일본에 갈 때마가 반드시 가는 곳인데 공교롭게도 저희 회사에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나름 한국에서 리빙쪽 컨텐츠 하시는 분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리테일 브랜드라서 오래전부터 작업을 해 왔고, 게다가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꽤 의미있는 오프닝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강남점 신관 1~2층을 모두 콘란샵으로 구성했으며.......

예전에 일본에서 구입해 온 시계를 하나 수리 완료했어요. 저도 몰랐는데 세이코 사에서 출시한 최초의 탁상 시계이고 연대가 무려 100년 정도 된 것이라 하네요. 세계대전 이전에 나온 태엽 방식이고 아마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모델이라 수리가 다른 곳에서는 거의 어려울 것이라 하네요. 이 정도면 빈티지가 아니라 앤틱이라해도 되겠죠? 다행히 수리는 완벽하게 완료되었고 태엽 자체의 기계적 마모로 인해서 24시간마다 태엽을 감아주어도 시간은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대요. 엊그제 세이코 벽시계라고 태그 올린 글에 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곳 가계 의 사장님 연락처를 공유해드립니다. - 올드콜.......

제가 종종 놀러가는 종로 3가 세운상가 근처, 그러니까 정확히는 광장시장 앞 시계골목의 빈티지를 취급하는 가게에요. 사장님은 매일 서너평 정도 되는 가계 안에서 크게 올드팝을 들으면서 가계 안에서 시계를 매만지며 담배 태우시는데 정말 훌륭한 컬렉션이 많으세요. 가격도 꽤 훌륭한데 세이코샤 빈티지를 13만원 정도에 판매하십니다. 혹시나 태엽 감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면 그냥 쿼츠 무브먼트로 교체해서 건전지로 돌아가게 해 주십니다. 여러모로 재미난 매장인데 요즘 좀 고민이에요. 이 시계를 하나 집에 두면 어떨까 해서 말이죠. 와이프는 계속 반대합니다만 딱 하나만 있으면 좋겠어요. 사실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 않거든요. 요.......

USM이 참 예쁘고 이동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내부 수납이 안된다는 점 입니다. 내부가 35cm X 35cm X 72cm 정도 되는데 이 공간을 딱히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무인양품 아크릴 박스를 사용해보기도 했고, 박스를 넣어보기도 했는데 이게 제일 이쁜 것 같아요. 바로 ‘한샘’의 서재 인서트입니다. 가격은 개당 13,000원 정도인데 2개 구입해서 써보니 정확하게 사이즈가 호환이 됩니다. 컬러가 총 4가지 정도 있는데 USM 컬러에 맞추어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원래는 을지로에서 아크릴을 짜서 맞추려했는데 사이즈로 견적을 요청하니 18만원을 이야기하시더.......

안녕하세요 11월의 벼룩입니다. - 마르니 지갑만 남았습니다:) 거의다 바로 팔렸습니다. ㅠㅠ 성원 감사드립니다. 이번달 안에 오프라인 플리마켓 진행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뵙겠습니다. 조만간 글로 언제어디서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비싼 아이들부터 소개드리겠습니다. 한개는 셀린느 버건디 컬러 트로터백 스몰사이즈 크로스 바디백이고 또 하나는 발렌시아가 파피에르백이에요. 마지막으로는 마르니 포터 콜라보레이션 지갑입니다. 발렌시아가는 55만원(판매완료입니다). 그리고 셀린느는 90만원이래요. 맨 아래 마르니 x 포터 지갑은 20만원-> 가격 15만원으로 다운입니다. 제 상품이 아니어서 와이프가 가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