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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제작소

뉴스 평론가 안병도(니자드) 경제경영서 <애플을 벗기다> 출간. 베타뉴스, 메트로신문, 리뷰타임스 기자 역임 이메일은 catchrod@hanmail.net
블로그"공상제작소"에 대한 검색결과13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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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빠르고 쾌적한 속도를 체험한다, VEGA LTE EX

    때로는 빠른 기술 발전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주머니는 가볍고 눈은 높은 소비자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빠른 3G통신과 최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산 것이 어제같은데 오늘은 4G통신과 더 많은 기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이 나온다. 그러면 방금전까지 너무도 유용하고 사랑스러웠던 스마트폰이 어쩐지 애물단지처럼 보인다. 나는 어째서 이렇게 느리고 낡은 기기를 쓰고 있는가 한탄스러워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기술은 발전하고 나는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어서 돈을 모은다. 그리고는 마침내 원하던 물건을 사게 마련이다. 어릴 적에 그렇게도 가지고 싶던 장난감을 마침내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려 손에 넣는 정도의 기쁨은 지금도 유효하다. 이전에 나는 좋은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행보로 무장한 팬택의 스마트..
    공상제작소|2012-03-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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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이 어도비를 인수할 수 있을까?

    당연한 말을 하나 해야겠다. 가난한 사람은 무엇인가를 사고 싶어도 비싸면 살 수 없다.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이라도 말이다. 반대로 돈이 많은 사람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도 내키면 살 수 있다. 돈을 빌리면 되지 않을까? 라고 해도 세상은 참 가혹하다. 돈이 없는 사람은 가진 게 없으니 담보가 없어 돈을 빌릴 수도 없다. 반대로 돈을 빌릴 필요가 없는 사람은 담보가 풍부하니 원하면 돈을 빌릴 수도 있다. 이것은 굳이 사람의 경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경우에도 너무 잘 적용된다. 특히 기업의 인수합병에 자유로운 미국 기업이 이런 사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돈이 많은 기업은 작은 기업을 마치 쇼핑하듯 장바구니에 집어넣고 마구 사들인다. 그 가운데는 당장 필요한 기술이나 제품을 가진 기업도 있지만, 대체 무엇때문에 필요..
    공상제작소|2012-03-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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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울트라북, 끊김없는 쾌적함을 경험하자.

    요즘 방영된 광고 가운데 성질급한 한국인을 강조하는 컨셉의 영상이 있다. 기다리는 것을 못참고 갑갑한 것을 싫어하기에 너무도 서두르다가 생기는 헤프닝을 재미있게 다루었다. 그것도 무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캐릭터를 빌려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느리거나 끊기는 걸 싫어하는 건 비단 한국인만이 아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컴퓨터를 쓰는 데 느긋하게 부팅을 기다리며 홍차를 마시거나, 게임과 영상이 끊기는데 그것이 오히려 낭만이라며 즐기는 경우는 없다. 아이패드가 즉시 반응하고, 맥북에어가 빠르게 잠자기에서 깨어나는 것은 그런 성향을 맞춘 것이다. 울트라북이 추구하는 것은 노트북이 태블릿과 같은 반응성을 갖추고 그 위에 고성능 노트북과 맞먹는 속도를 가지는 것이다. 얼핏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이 목표는 과..
    공상제작소|2012-03-2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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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완벽한 생활방수 태블릿, 팬택 엘리먼트.

    옛날 드라마나 영화에 보면 낭만적인 장면들이 많다. 예를 들면 실연장면에서 한없이 비를 맞으며 걷는 여주인공의 뒤에서는 슬픈 노래가 흐른다. 자유를 갈구하는 남자가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고 두팔을 벌리며 시원하다고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문명이 발전했다는 현대는 어떨까.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기에 가지고 다니는 각종 전자기기는 그야말로 물에 취약하다. 주머니에는 스마트폰, 가방에는 태블릿과 노트북이 들어있는 게 현대인이다. 생각없이 비를 맞으며 시원하다고 외치는 순간, 이미 그 사람의 모든 전자기기는 그야말로 '시원하게' 고장났다고 봐야한다. 요즘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DSLR에도 방진방적 기능이라는 게 있다. 주로 비싼 중급기 이상 카메라에 지원되는 이 기능은 먼지와 함께 간단한 빗방울 정도의 습기에도 ..
    공상제작소|2012-03-2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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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성장이 끝난 회사일까?

    회사를 흔히 사람에 비유하는 것은 그 편이 훨씬 이해하기 쉬워서일 것이다. 또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회사인 만큼 특성 가운데 사람과 닮은 점이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는 일단 태어나면 성장한다. 중간에 탈피나 변태를 하는 종류도 있고 그냥 몸만 커지는 종류도 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 성장을 비롯한 변화는 끝난다. 이후로는 죽음을 향해 달리는 노화과정만이 남는다. 생명치고 죽지 않는 종류가 없기에 여기에는 예외가 없다. 우리는 단지 번식을 통해 자손을 남길 수 있을 뿐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회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인류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영원불멸할 회사는 아직 없었고 앞으로도 있을 거라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면 회사도 창업과 성장을 거쳐 성장이 정점에 이르면 노화되어 소멸을 향해 달..
    공상제작소|2012-03-2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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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뉴아이패드, 디자인이 변하지 않은 이유는?

    혹시 짐캐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라이어 라이어'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변호사인 아버지가 단 하루만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빌었던 아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그날부터 진실만을 말하게 된 짐캐리는 과연 더 착한 사람이 되었고, 아들은 소원을 이루어서 행복해졌을까? 결론을 말하자면 아니었다. 어른인 짐캐리는 때로 고객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질 소송을 이긴다고 말해야했고, 여자의 기분을 위해 못생긴 여자에게 아름답다고 말해야 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진실만을 말하게 된 짐캐리는 완전히 사고뭉치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이것은 현재 우리 모두가 직면한 삶의 문제일 수도 있다. 또한 누구라도 예외가 아닌 인간사회의 슬픈 한계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때로 악의가 없이도 거짓을 말해야하고, 진정한 ..
    공상제작소|2012-03-1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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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울트라북은 왜 필요할까, LG XNOTE Z330.

    물건을 사는 데는 각자 이유가 있다. 누군가는 단지 '새로운 상품이니까 사야지!' 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가격 대 성능비가 너무 좋잖아?' 라는 것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좀더 깊숙이 들어가면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제품의 본질보다 브랜드 가치 때문에 사기도 한다. 학생들 사이를 강타하는 노스페이스 열풍 같은 것이 그 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본질이 있다. 우리가 물건을 사는 이유는 그 물건이 필요해서다. 기능이든 성능이든 말이다. 텔레비전을 사는 이유는 방송을 보고 듣기 위해서고, 이어폰을 사는 이유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가장 본질적 이유는 바로 이 필요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런 필요성을 울트라북에 대입해보자. 요즘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하나의 흐름인 울트라북은 도대체 왜 필요한 것일까? 인텔과 ..
    공상제작소|2012-03-1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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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소셜 방송, 뉴미디어의 가능성을 살펴보자.

    요즘 사람들이 점점 컨텐츠가 중요하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또한 점점 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시작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어째서일까? 왜 요즘 부쩍 이런 것들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일까? 기술적 수단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던 때에는 수단만 가지고 있어도 그것으로 주목받을 수 있었다. 좋은 카메라가 드물고 신문이란 지면이 유일하게 빠른 정보전달 수단이던 시기에 기자는 모든 정보를 수집해서 퍼뜨리는 존재였기에 매우 중요하게 대접받았다. 한때는 텔레비전이란 방송과 관련 기자가 비슷한 지위를 누렸다. 그러나 요즘은 소셜미디어의 시대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스마트폰이란 휴대성 좋은 카메라를 타고는 인터넷에 연결해서 전세계에 거의 실시간으로 정보를 퍼뜨린다. 그 비용도..
    공상제작소|2012-03-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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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뉴 아이패드에 어째서 시리가 빠졌을까?

    애플이 새로 발표되는 제품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누구나 예상했던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지 않는 것 역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애플은 늘 그렇듯 사람들의 예상을 조금씩 어겨왔다. 그것은 가끔 재앙적인 실수가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칭송된다. 상업적이든 기술적이든 말이다. 이번에 팀쿡이 발표한 뉴 아이패드에는 사람들이 익히 예상하고 기대한 중요한 기능이 빠졌다. 바로 아이패드를 멋진 음성비서로 만들어줄 시리(Siri) 기능이다. 이것이 빠진 이유에 대해 씨넷이 중대실수라고 평하며 그 이유를 예상했다. 우선 이 기사를 보자.(출처) 최근 애플이 발표한 새로운 아이패드에 가상개인비서인 시리는 빠졌다. 씨넷은 아이패드에서 시리를 누락시..
    공상제작소|2012-03-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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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마트폰 위치정보, 누가 보호해야 할까?

    현대사회가 원시사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마도 분업화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간이 품위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해야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의식주를 조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통과 통신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문화생활도 즐겨야 하고 오락거리도 있어야 한다. 분업화는 이런 과정을 각각의 직업을 통해 역할로 나누고 그 대가로 서로 돈을 지불함으로 이루어진다. 아, 서두가 너무 딱딱했나? 보통 서두는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지만 오늘 다뤄야 할 주제가 좀 심각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충격적이지만 동시에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뉴스가 있다. 이젠 전부 유출되어 버려 전세계인의 공공재산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주민등록번호에 이어서 대한민국 휴대전화 가입자의 위치정보가 마구 유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출처..
    공상제작소|2012-03-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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