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신은 왜 애자일을 선택했습니까? 알다시피(?) 여러 가지 이유로 SI 프로젝트가 수렁에 빠지는 일이 다양하다. 프로젝트 경험에서 배운 바는 프로젝트 계획 수립과 계획 이행의 경직성이 수렁에 빠지는 프로젝트가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막는 장치가 되는 모습을 다 년간 목격했기 때문. 그리고, 주로 기사를 통해 배운 애자일 실천방안은 개인과 팀의 성숙도 향상을 위해 매우 유익하다 판단해서. 다시 말해서 '애자일 or Not' 같은 식의 판단은 경험이 부족한 이가 접근하는 방식이고, 반복이 주는 이점과 진화라는 원리를 어떻게 차용할까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확신함. 2. 애자일 선언문(Agile manfiesto) 중 생각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가요? 외우는 데 소질이 없어서 블로그에 여러 차례 인용했지만 문구는 기억이 안남. 어구는 모..

잘 쓰지 않는 Linked in에 누군가 연결을 요청해와서 승인하러 갔더니 내가 알만한 사람이라며 Linked in에서 추천한 사람 명단에 아래 두 유명인사가 있었다. 직함이 극단적인 대비를 이뤘다. 개인적인 평이나 추론은 생략. :)

아직도 종종 블로그에 올리는 댓글을 보면서 블로그를 찾으시는 발자취를 깨닫습니다. Younghoe.info 를 통해 추구했던 생각은 조금 다른 모습으로 구체화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는 한동안 동명 상태인데요. 그래도 가끔 떠오르는 생각을 올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요즘은 구글 버즈(https://profiles.google.com/ahnyounghoe#ahnyounghoe/buzz)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아마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나가게 설정해놓은 것으로 기억하지만... 두 SNS의 메시지 량이 너무 많아 감당하기 어려워서 주로 버즈만 빠짐 없이 구독중입니다. :)

택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책 소개에서 나오는 저자 인터뷰를 듣다가 아니, 정확히 말하면 (누군지도 몰랐던) 저자 목소리 진솔한 톤 몇 마디에 책만 사 놓고 읽지는 않다가 설 연휴기간에 열었는데 아주 편안하게 감정이입을 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독 이 구절만큼은 메모해두고 싶었다. 사업도 장사인데, 장사를 하려면 사람을 속일 줄도 알고 거짓말도 할 줄 알고 남한테 매정해야 한다. 그런데 당신 아들은 무엇보다 사람 속이는 걸 가장 싫어하고 또 그럴 줄도 모르며, 냉정하지도 못하고 아쉬운 사람한테 굽실거리는 건 더더욱 못하니 기술이나 배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농사도 기술이지만 땅과 하늘에 목숨을 붙인 것들과 어울리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순이 215쪽 순이 (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날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온갖 종류의 판단을 내리고 있다. 단,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씌워 놓은 장비및 색안경을 벗어 달라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15쪽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인간의 힘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세상 중 가장 나은 세상이 아니다. 우리가 다른 종류의 결정을 내렸더라면 지금 다른 모습의 세상에 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들이 확고한 증거와 제대로 된 논리에 근거한 것들인지를 따져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