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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홍의 Passion Design

PassionDesigner염지홍 크리에이티브와 열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소셜 프로젝트 디자이너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44-74627604이칠 연락부탁드립니다. 현재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서비스 디자인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잠깐 서울에 갈 예정입니다. http://www.facebook.com/jihong.yeom patrick.yeom@gmail.com
블로그"염지홍의 Passion Design"에 대한 검색결과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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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에서 '모금의 빈틈을 메우는 창의적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한 시간 강의를 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누가 걸어놨는지 전혀 알 수 없는 하얀 세탁소 옷걸이. 정장을 입은 채로 가방을 내려놓고 공구를 꺼내서 익숙한 작업, 이제는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보셨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 한 50초만에 뚝딱 만들어서 다시 그자리에 걸어두고 유유히 자리를 뜨려고 했으나 기록은 남겨놔야 했기에 사진도 찍었습니다. 누가 가져갔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근처를 지나시는 분 있다면 아직 이곳에 있는지 제보 바랍니다. 평창동 희망제작소에서 버스타러 가는 길 횡단보도 근처입니다. ^^ 세상의 모든 버려지는 옷걸이들이 북스탠드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날까지!! 아자!!!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12 10: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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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8 꿈에서 본 간디 2010년..

    '난 어딘가로 복도를 따라 뛰고 있었다. 옆에 침상이 놓여 있었고, 술이 달린 아파트 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아니었다. 아마 인도의 어느 마을이리라. 갑자기 간디와 눈이 마주쳤다. 누워있는 그는 가벼운 옷가지를 걸치고 있었다. 나는 옆에가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누워있던 간디가 무어라 이야기를 해주었다. 외국어가 섞여 있고 간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도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내 머리 가까이에 손을 대고, 입을 가까이 대주었다. 그 순간 느껴지는 '훅'하는 따뜻한 기운에 나는 움찔했다. 뭔가 느껴졌다. 따뜻함이었다. 마치 성당에서 세례를 받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서 나왔다.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꿈...' 머리맡에 노트와 펜을 놓고자는 습관..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12 10:4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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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7 인생은 축적이다.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나가오카 겐메이 (안그라픽스, 2009년) 상세보기 남겨주신 글에 바로바로 댓글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겨주신 글들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신문보도 이후 생긴 다른 일정으로 평소보다 조금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고마운 분들과 한 번 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제가 직접 북스탠드업도 만들어 드리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9 11: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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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6 꽃이 피었습니다. 2010..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6 꽃이 피었습니다. 2010년 4월 8일 목요일 오늘 남산을 오르다보니 노랗게 핀 개나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던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어느새 꽃이 활짝 피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느새에 들어 있는 '사이'와 그 사이를 이루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목련꽃이 툭 떨어지듯 꽃이 지는 순간은 느낄 수도 있지만 피는 순간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꽃봉오리에서 꽃이 피어나는 긴 시간에 걸친 과정이 존재할 뿐입니다. 하루종일 아무리 보고 있어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의 모습을 겹쳐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꽃을 피우려면 열기가 아닌 온기가 필요합니다. 꽃은 뜨거울 때 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할 때 핀다는 것을 오늘 문득 깨닫고 흐뭇했습..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8 11: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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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5 북스탠드업! 2010년 4..

    오늘자 조선일보 사회면에 난 기사를 보고 놀라셨던 분도 있으실 겁니다. 지난 몇 개월간 뚝딱거리며 개발했던 옷걸이 독서대 아이디어가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만들어 써봤다는 댓글이 많아서 기뻤습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댓글 하나하나가 흥미로웠습니다. 인터넷, 네트워크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의 확산과 더불에 기쁜일도 있었습니다. 초중고 동창과 군대 동기까지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반가운 전화도 받았습니다. 독서대 모양에 연결을 의미하는 '&' 기호가 들어있음을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저와 세상을,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7 05: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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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옷걸이 독서대 만드는 방법! 일러스트 버전 공개!

    http://www.allowoody.blogspot.com/ 아 눈 반쯤 갑고 있는 첫 인상은 어쩌면 좋은가요? 북스탠드업에 대한 다른 정보는 아래에 있는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Passion Designer의 8ink [제2회 지식나눔 컨퍼런스] 강연- 북스탠드업 특집! ^^ Bookstand&UP 북스탠드업에서 &를 발견하다!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 - 네티즌들의 작품! [독서대] 북스탠드, 디자인에 관한 짧은 생각 Firstmage's Choice '옷걸이 독서대 만드는 방법' 잡지 BLOGSOUL에 실렸습니다! 북스탠드업(BookStandUP!) 저와 함께 만들어 보실래요? 북스탠업 프로젝트 발표 - @SOPOONG 송년 달모임에서.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 기사가 났어요!! [아시아경제 12월 22일자] 블로터 닷넷에 올라온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 동영상 댓글 모음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6 11: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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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4 귀를 기울이다 2010년 ..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4 귀를 기울이다 2010년 4월 6일 화요일 "책을 읽다가 살짝 접어놓는 귀는 언젠가 다시 귀를 기울이겠다는 기울기 표시가 아닐까?" 매주 토요일 아침 아홉시에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눌 때 꼭 서로 읽어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혼자 읽으며 밑줄을 그었거나, 귀를 접어놓은 부분을 열어 소리내서 읽어주는 것이지요. 소리를 내며 읽어주면 책이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오늘 아침에 책을 읽다가 귀를 접으며 왜 귀라고 불렀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책 읽어주는 소리를 귀를 기울여 듣는 토요일 아침이 생각났습니다. 45도 각도로 기울여 접은 귀의 모양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말의 원래 뜻이 궁금해 찾아보니 'dog-ear'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잠깐 읽기를 멈추고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6 10: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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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3 문제발견 2010년 4월 ..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와야 비로소 행동에 나선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느낌,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창작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창조가가 될 수 있다. 업무로서 의뢰가 들어온 일을 한다면 그것은 업무일 뿐. 하지만 그것을 창조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 나가오카 겐메이,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 p43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의뢰하는 갑이 있고, 그것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하는 을이 존재한다. 그러나 나는 '내가 발견한 문제'를 어떻게 갑에게 알릴 것인가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다. 이미 문제로 드러난 것보다,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내가 더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5 10: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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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2 새로운 도전 2010년 4..

    안녕하세요! Passion Designer 염지홍입니다. 무대에 서서 두 시간동안 100여 장의 노트와 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고마웠습니다. 그 분들은 바로 오늘 강연에 와주신 분들입니다. 도대체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해서 오셨다는 분이 있었는데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적어도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저금통을 열었더니 딱 5백원 짜리가 만 원 정도 있어서 고민하다 오셨다고 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동전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보는 경험을 하도록 부탁했던 것을 들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멀리 수원에서 오셨던 분도 있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기록으로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것들이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을거라 믿고 준비..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2 11: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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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81 함께. 2010년 4월 1..

    안녕하세요! Passion Designer 염지홍입니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즐겁고 흥분됩니다. 몇 년만에 분당에 다녀왔습니다. 영국문화원 주최로 열린 인클루시브 디자인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노인,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가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제품, 건물, 주변환경 등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 한 분이 실제로 참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인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창의적인 대안을 이야기해보는 자리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림에도 거리에 나가서 세심히 둘러보았습니다. 평소처럼 앞만 보고 걷는 것이 아니라 휠체어의 움직임에 맞춰 천천히 걸었습니다. 공원, 쇼핑센터, 터미널을 함께 돌아보며 평소에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장애인으로서 생활하며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01 11: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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