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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홍의 Passion Design

PassionDesigner염지홍 크리에이티브와 열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소셜 프로젝트 디자이너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44-74627604이칠 연락부탁드립니다. 현재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서비스 디자인 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잠깐 서울에 갈 예정입니다. http://www.facebook.com/jihong.yeom patrick.yeom@gmail.com
블로그"염지홍의 Passion Design"에 대한 검색결과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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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6 10년만의 어린이날 20..

    5월 5일 어린이날, 햇볕은 없었지만 무척 더웠습니다. 아침에 파주출판단지에 갔습니다. 오후 동안 'Bookstandup'이라는 배너가 걸린 부스안에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어린이들과 펜치를 들고 옷걸이를 구부리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잘했죠? 2000년 5월 피자가게를 열고 10년 동안 어린이날엔 한 번도 쉰 적이 없습니다. 저에게 10년 간의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피자를 먹는 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에 한 번도 안쉬고 일을 했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11년 만에 놀아보는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을 기부하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보물섬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벼룩시장에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판매하려고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옷걸이 독서대..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5-06 11: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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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5 계단 2010년 5월 5..

    남산 도서관 바로 아래에 아주 가파른 계단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난간을 잡지 않고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아찔할 정도입니다. 그 계단을 하나씩 딛으며 몇 개인지 세어보았습니다. 모두 91개의 계단이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와 아래에서 올려다 봤을 때의 느낌이 달랐습니다. 처음에 보자마자 두려운 마음이 들었고, 아래에서 봤을 때는 막막한 기분이었습니다. 평소에 수많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도 계단이 어떻게 생겨났고,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걸어올라가는 대신 버튼을 누르면 중력의 영향 반대로 수십 미터 위쪽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도 있고, 첫 발을 내딛고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조금더 높은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에스컬레이터도 있습니다. 때로는 기다리는 것을 참지 못해, 성큼성큼 걸으..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5-06 12: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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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4 퍼즐 모으기 2010년 ..

    퍼즐이 하나씩 맞아가는 것 같습니다. 흩어졌던 조각들이 한 가지 그림을 이루며 모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그림은 또 큰 퍼즐의 한 조각이 될 것입니다. 한 조각만 보고는 완성된 모습을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제야 가장자리 한 쪽이 맞아들어가며 전체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알쏭달쏭하게 비유를 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모두 합해 스물네시간 가까이 두 분의 피디가 함께 저를 따라다니며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와, 적어왔던 노트, 여러가지 아이디어들 그리고 하루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마치 미리 준비됐던 것처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연락해주었던 캐나다의 팀씨가 직접 사무실에 와서 함께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후암초등학교에 가서 5학년 학생 모두에게 강연을 할 기회..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5-05 12: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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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3 제목없음 2010년 5월..

    새벽 3:31, 모두가 잠든 시간에 아직 깨어있습니다. 눈이 떠지지 않아 컴퓨터를 끄고 누우려다가, 다시 자리에 앉아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을 지었습니다. 5월이 아직 사흘밖에 안지나갔지만 5월 중에 가장 바빴던 하루가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MBC에서 방송될 특종 놀라운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했습니다. 옷걸이 독서대 이슈를 비롯해서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11분 동안 담길 예정입니다. 사흘간의 촬영 일정으로 내일 있을 후암초등학교 5학년 강의를 준비하느라 아직도 깨어있습니다. 멈추기 싫어 처음으로 이렇게 짧은 내용을 passion letter로 전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고요, 풍성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010년 5월 3일 월요일 Passion Designer 염지홍 드림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5-05 12: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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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2 가능성의 발견 2010년..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2 가능성의 발견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후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마흔 장의 강의 후기를 읽었습니다. 세심한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폴더에 한 장씩 들어있는 고마운 선물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첫 강의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마음에 남은 이야기들을 쓴 내용을 보면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그 무게감은 양손에 책을 가득들고 신나게 집으로 돌아갈 때의 행복함과 비슷합니다. 앞으로 더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학생들의 글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직관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스스로에게 증명해서 기쁩니다. "강당에서 강연을 들었을 때 처음이라시면서도 침착하게 잘 하시는 모습이 정..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30 11: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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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1 소리 2010년 4월 2..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1 소리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지난 번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강의를 했던 후암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담당하셨던 선생님이 학생들이 제 강의를 듣고 느낀 것들을 쓴 후기를 모았는데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하셔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시간이 남아 남산에 올라갔습니다. 걸어서 남산도서관부터 타워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름다웠습니다. 버스, 지하철, 건물, 도로에서만 지내다가 나무로 둘러쌓인 길을 걸으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남산 타워에서 8천원을 내고 전망대에도 올랐습니다. 한 10여 년 만에 올라간 곳에서 바라본 서울은 참 넓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많은 것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내려오다가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30 01: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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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0 책, 덮지말고 펼쳐놓으세..

    염지홍의 Passion Letter #100 책, 덮지말고 펼쳐놓으세요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질문. 여러분의 책 읽는 습관은 어떻습니까? 1.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는다. 2. 한 권의 책을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읽는다. 3.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같이 읽는다. 4. 읽고 싶을 때만 가끔 읽는다. 아마 다양한 습관으로 책을 읽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책 읽는 방법도 다양할 것 입니다. 그러나 공통점은 하나 있습니다. 책을 꺼내서 펼치고 읽은 후, 덮는 것입니다. 마치 컴퓨터를 켜고, 쓰고, 끄는 것과도 같습니다. 요즘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을 개발한 후 쉽게 따라서 만들도록 돕는 것과 함께 어떻게 하면 일상의 책읽기를 즐겁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이 책을 더욱 친숙하게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28 09: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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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9 명령과 부탁의 사이 201..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9 명령과 부탁의 사이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명령의 부탁의 사이가 얼마나 가깝고도 먼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명령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말하기지만, 부탁은 세심한 상대방을 위한 배려가 담긴 소통입니다. '무엇을 해. 무엇을 해주면 좋겠어. 무엇을 해줄래? 무엇을 해주지 않을래? 무엇을 한 번만 해줄 수 있겠어? 그러면 정말 기쁠 것 같아. 고마워'의 순서대로 열정을 이끌어 낼 가능성은 점점 높아집니다. 마지막 문장 정도에 이르면 부탁받는 사람은 더이상 고민조차 못하고 기쁘게 들어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만이 아니라 두 번도 흔쾌히 들어줄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부탁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결과를 내고자 오히려 부탁을 받는 사람이 스스로를 동기부여하게 될 것 입니다. 이..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27 06: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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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8 지속가능한 열정 2010년..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8 지속가능한 열정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색깔에는 색온도가 있다. ‘열정, passion’이라는 단어에도 온도가 있다면 몇 도쯤일까?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열정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맨 앞의 빨간색일 것이다. 그렇다면 ‘passion’으로 쓰였을 때의 느낌은 어떤가? 빨간색으로 ‘열정’ 이라고 쓴 것과 같은 온도인가? 더 뜨겁게 느껴지는가? 조금 덜 뜨겁게 느껴지는가? ‘passion’이 열정(熱情)이 되면서 불 화(火)변으로 인해 그 단어의 온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과연 열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20대를 살아왔다. 보이지않는 열정을 디자인하겠다는 각오와 목표로 Passion Designer라는 이름도 스스로 지었다. 열정은 가슴뛰는 삶이라고 느꼈던 경험도 많았다. 주변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26 09: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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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7 같이 먹는 점심 2010년..

    염지홍의 Passion Letter #97 같이 먹는 점심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종로구에 있는 꽃피는 학교라는 곳에서 열일곱 살 학생들 10여 명에게 강의를 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배우며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유롭고, 편하게 강의를 진행하면 된다는 선생님의 부탁에 따라 즐거운 마음으로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 지 기대하며 꽃피는 학교에 갔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저는 경험했던 이야기들과 현재 노력하고 있는 것들을 실물과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했습니다. 물론 옷걸이와 펜치를 가지고 옷걸이 독서대 북스탠드업도 함께 만들어보며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봉사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의논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점심을 ..
    염지홍의 Passion Design|2010-04-24 12: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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