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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인문경영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6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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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계절마다 규칙적으로 이뤄지는 물질

    계절마다 규칙적으로 이뤄지는 물질 지속가능경영은 영속성과 사회적 공헌을 동시에 목적으로 해야 한다 바다는 특별하다. 저절로 자라고, 줄어든다. 바다만 그런 게 아니라, 바닷 속 생물도 그렇다. 천연자원이라지만 바다라고해서 관리가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바다 속 잡초를 캐고 가꿔야 한다. 해초류나 해산물들은 그대로 두면 잘 자라므로 특별한 투자는 거의 필요 없다. 뭍의 밭과 달리 바다 밭은 그래서 손이 덜 간다. 고작 한 해에 한두 번 개닦기나 바다 속 잡초를 제거하면 된다. 해녀들은 이를 ‘바당풀캐기’라고 부른다. 어느 정도 관리만 하고, 금채기간(채취를 금하는 기간)만 잘 지키면, 투자할 것이 별로 없다. 말하자면 씨 뿌리고, 김매고, 거름을 주어야 하는 뭍의 밭농사와는 농사 방식부터 전혀 다르다. 해녀들의 물질은 대..
    인문경영연구소|2013-01-09 11: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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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흔들바위 앞에서의 명상

    흔들바위 앞에서의 명상 산꾼 경영자는 흔들릴지언정 뽑혀 나가지는 않는다. “저 바위만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설악산 계조암에 이르렀을 때, 흔들바위 쪽을 바라보며 최희상 사장이 입을 열었다. “저게 언제부터 저 자리에 놓여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생김새도 특이하고 들르는 놈마다 죄다 흔들며 찝쩍대도 조금 움직일 뿐 뽑혀 나가지는 않습니다. 저걸 보면 꼭 내 인생 같다니까요. 허허허.” 최 사장은 흔들바위 앞에만 서면 온갖 시련에도 끝내 살아남은 자신과 회사가 생각난다고 했다. 흔들바위가 까딱거릴 때는 지조도 없고 주관도 없어 보이지만, 기어코 자기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꼭 인생을 가르쳐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바위도 뽑혀나가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며 속으로 인고의 심지를 박아 넣고 있으리라. 그 아픔을 생각..
    인문경영연구소|2013-01-08 11: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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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새해 첫날이면 일몰을 보러 간다

    새해 첫날이면 일몰을 보러 간다 새해 첫날이면 일몰을 보러 갑니다. 남들처럼 부지런하게 전날에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이나, 동해안 정동진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일몰을 보러 가까운 강화도나 임진강변을 찾습니다. 애들과 아내도 데리고 해지는 광경을 넉넉히 볼수 있는 풍경 좋은 카페나 횟집을 찾습니다. 일몰이 잘 보이는 곳이라면, 새해 첫날을 보내는 방식치고는 멋진 하루겠지요. 내가 일몰을 찾는 건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해 뜨는 광경은 너무나 찬란해 그 광경 하나만으로도 지난 한 해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게 될까봐서 입니다. 장엄한 일출 장면을 맞이하는 것도 부산스러워 보이지만, 해 뜬 아침에 정상을 내려오는 것도 내게는 왠지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서해의 일몰은 일출 광경만큼이나 장관입니다. 출렁이는 바다..
    인문경영연구소|2012-12-28 10: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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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철저한 물질 프로세스화

    철저한 물질 프로세스화 해녀들에게 물질은 생업이요, 경제행위이다. 그러기에 생산성을 가져오는 효율성과 떼어놓고 볼 수 없다. 제주의 경우, 해녀들의 채취활동은 어획고나 어획량면에서 수산물 소득의 2분의 1에서 3분의 2를 차지한다. 또한 해외로 수출하는 물품의 주종을 이뤘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날에는 총 해외 수출고의 8할을 넘었다. 어떤 생산 활동보다도 혁신적이고, 자기 헌신적인 경영황동은 철저한 물질 프로세스화에서 비롯된다. 해녀는 어떻게 작업을 할까. 기업은 어떤 경영 교훈을 해녀의 물질에서 배울 수 있을까. 해녀들의 작업, 물질 물질은 철저히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경영현장의 산지식이다 해녀는 배 위에서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거두어들이는 어부와 달리, 직접 물에 뛰어 들어 해산물을 걷어낸다. 이 점에서 보면, 적..
    인문경영연구소|2012-12-24 10: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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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홍대용, 혁신의 시점을 놓치지 마라

    홍대용, 혁신의 시점을 놓치지 마라 “한평생 정력을 소모하여 100여권의 잡다한 글을 만지기는 하였으나, 이는 결국 학문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상의 종이값이나 올리고 학도들의 안목을 혼란케 할 뿐이니, 이야말로 근세 선비들의 골수에 가득 찬 고치기 어려운 병이다.” 이 말은 짐짓 실제를 구하지 않는 다른 선비들을 질타하는 말인 듯하나, 속내는 자신을 향해 내려치는 날카로운 칼날 같은 꾸짖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말은 조선후기 실학자 담헌 홍대용이 그의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이다. 그는 왜 이처럼 자기 부정의 말을 하였을까? 그것은 껍질을 부숨으로써 올곧게 속살을 드러내려고 한, 그만의 투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었다. 홍대용은 1731년 서울의 한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젊었을 때에는 대학자인 이원행으..
    인문경영연구소|2012-12-11 09: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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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기본전략을 점검하라

    기업 경영에선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할 정도로 ‘전략’이라는 말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듯한 수사(修辭)로 단순한 조치나 과정상의 목표조차 ‘전략’이라고 내세우기도 한다. 경영상 뚜렷한 원칙이 있다면, 전략적 우위는 기본전략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세적 방어 전략으로 일관하면 판세를 뒤집기도 어렵거니와, 자원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임란 시 조선수군이 보유한 자원은 미약했다. 힘이 약할수록 공세적 전략으로 판을 흔들어야만 한다. 장군의 23전 23승의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본 수군이 공격하기에 앞서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기선을 제압하고 적이 공격할 여지를 주지 않은 점이다. 신속한 함대 운용을 위해 장군은 출정 시 노 젓는 격군들을 응원했으며, 적의 시간이 아닌 아군의 ..
    인문경영연구소|2012-12-04 10:0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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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경영에서 화이트 아웃 현상을 극복하려면

    “마차를 쫓아가는 개는 일단 마차를 따라 잡고 난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간 한국 사회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평가 받아 왔던 벤치마킹의 한계를 드러내는 말로 이 보다 더 적당한 표현은 아마 없을 듯싶다. 글로벌로 나가는 한국 경제나 기업의 현지점을 정확히 표현하자면 7부 능선쯤에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히말라야를 기준으로 하면 산봉에 따라 대략 4천 미터에서 6천 미터 사이다. 여기서부터는 올라가면 화이트 아웃(white out) 현상이 발생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시야가 하얗게 표백된 다. 벤치마킹을 통해 어느 산업 분야에서는 선진 기업들을 따라잡고(또는 따라 잡고자 하나) 우리 시야를 가로막아서는 것은 백색착시 현상 밖에는 없다. ‘남 따라하기’가 가져온 혹독한 댓가다. 이제 우리 기업..
    인문경영연구소|2012-11-28 09: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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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디지털 생태계에 등장한 초(超)인류 창조계급

    디지털 생태계에 등장한 초(超)인류 창조계급 20세기말에 태동해 21세기를 변모시키는 주역은 단연코 인터넷이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IT혁명은 바야흐로 공급자형 인터넷에서 시작해 생산과 소비를 동시해 수행해 내는 프로슈머형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터넷에 의한 지식의 전 세계적 접근이 2000년 초까지의 물결이었다면, 지금은 지식을 쌓아 포개어 놓은 층위인 ‘앎켜’에 소비계층이 만들어 내는 생산형 컨텐츠가 추가되며 지식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툴(tool)의 보급은 웹 2.0, 퍼스널 미디어, UCC(user created contents), PCC(personal created contents) 등을 가져오고, 상호연계된 창조적 계급, 창조집단은 2008년 봄부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촛불 시위에(정치적 의미는 여기서 차치하고) 와이브로(wibro)를 통해 개..
    인문경영연구소|2012-11-22 09: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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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종합예술가로 진화하는 경영자들

    종합예술가로 진화하는 경영자들 경영관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과거처럼 만들면 팔리는 시대에서 디자인이나 심미안적 요소 같은 것들은 상품에 반영될 여지가 별로 없었다.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가 경영의 지배사상으로 굳건히 자리 잡던 시대의 경영관이 이랬다. 이 시기는 생산 행위 자체가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 세계적인 회사들은 기업 가치를 브랜드 파워와 0.6초의 승부를 가르는 디자인 경쟁력에 두고 있다. 생산기지는 저가의 노동력이 제공되는 곳이면 어디든 이전 할 수 있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들, 그리고 남미가 그 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 기업의 본사나 핵심부는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에만 집중한다. 핵심가치를 만들어 내지 않는 것은 모두 아웃소싱 대상이다. 유나이티드 컬러로 유명한 ..
    인문경영연구소|2012-11-14 07: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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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되고 싶어!”

    “내가 되고 싶어!”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매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자기 발견, 자기 성찰을 동반한 이런 질문들은 당신이 자기 삶의 주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분명하고 뚜렷한 자기 인식이 중요하다. 그럴 때 당신은 진정 자기를 위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내가 아는 아줌마는 나이 50이 넘어서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남편 뒷바라지에 자식들 양육에 30여 년을 보낸 다음에야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던 일을 찾았다. 그것이 무엇이냐고? 고전무용. 주변에서는 춤바람이 났다고 난리였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던 일을 마침내 찾은 거였으니까. 자신을 알고자 하라. 모든 역사적인 사건 뒤에는 자신을 알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이 있었다. 가장 가슴 아픈 개인적 사건..
    인문경영연구소|2012-11-01 12: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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