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HP 제쳐삼성전자는 지난해 총매출 136조2900억원에 영업이익 10조9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0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91% 정도 증가한 것이다. 연말 기준환율(1달러=1164.5원)로 계산한 매출은 1170억달러. 이는 2008년 세계 전자업계 매출 1·2위인 독일 지멘스(작년 매출 1098억달러)와 미국 휴렛패커드(HP·1146억달러)를 모두 능가하는 수치다. ◆"곧 위기 닥칠 것" 우려도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김민식 책임연구원은 "지금처럼 단순 하드웨어만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삼성의 전략은 한계가 있다"며 "어렵게 1등이 돼도 애플·구글 같은 혁신 기업이 신개념 제품을 들고 나와 한 번에 경쟁의 틀을 바.......

2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LS산전 신입사원 특강. 교수출신인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등장해 노트 한 권을 손에 들고 신입사원 80여 명에게 보여준다. 구 부회장은 "여러분은 이 노트에 1년 동안 근무하며 느끼고 경험한 점을 적게 될 것"이라면서 "1년 후에 다시 만나 이 노트에 적힌 일들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구 부회장의 `프레시 아이디어 노트(Fresh Idea Note)`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노트는 LS산전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1년 동안 자신의 근무처에서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적도록 활용된다. 통상 회사 CEO와 신입사원들의 만남은 첫 만남이 곧 `끝 만남`이 되기 일쑤다. 그러나 구.......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간 책을 1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발표한 `2009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1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독서율이 성인의 경우 71.7%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했다. 28.3%의 성인은 1년 동안 1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이다. 199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학기 동안 1권 이상 책을 읽은 학생의 독서율은 93.7%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2009년 10.9권으로 2008년 11.9권보다 1권이 줄었다. 성인의 독서량은 1996년 9.1권에서 1999년 9.3권, 2002년 10.0권, 200.......

- 매일경제(2010.1.29)

대표는 창립자인 나춘호 회장 장남이다. 아버지인 나 회장이 아동출판업에 한 획을 그었다면 아들인 나 대표는 예림당을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한다. 나 대표는 "5년 뒤 연간 매출 2000억원이 될 때 전체 매출 중 출판 비중은 20~30%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2009년 3분기 현재 매출에서 출판 비중은 98.7%다. 나 대표 포부는 다양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 다각화에서 핵심은 한 가지 콘텐츠를 다양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다. 그는 베스트셀러 Why 시리즈를 활용한 과학체험관 `와이 파크(Why Park)`를 구상 중이다. 전국 각지와 외국 각지에 `와이.......

- 매일경제(2010.1.29)

- 한국경제(2010.1.29)

‘승자의 저주’는 도요타가 80년 만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꺾은 지 불과 3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전문가들은 위기의 원인을 전략의 실패에서 찾고 있다. 도요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마진이 높은 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중하는 바람에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가 줄어들었다. 여기에다 GM을 의식해 전 세계 1000만 대 생산체제 구축을 서둘면서 품질 관리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것도 실책으로 꼽힌다. 원가 절감을 위해 공통 부품을 사용하는 차종을 늘리면서 사소한 부품 결함이 대량의 리콜 사태라는 참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도요타의 시련이 남의 일만은 아니다. 한국의 휴대전화 산업도 일대 위기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