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내생각과 반대되는 의견 경청해야
월스트리트 투자 귀재인 피터 번스타인이 작고 전 Weekly BIZ와 가진 인터뷰(2009년 4월 18일자)에서 "칼럼니스트나 전문가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 것은 귀 기울일 만한 대목이다. "난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좋아해요. 내 의견에 동조하는 글을 읽는 것은 쉽죠. 하지만 그건 시간 낭비입니다." 이러한 정보 편향의 덫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가령 구조화된 브레인스토밍 과정(structured brainstorming process) 등을 도입해서 자신과는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도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어떤 생각이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주장을 지원하는.......추천 -
[비공개] IFRS 도입으로 가치투자에 대한 붐이 이어질 것
이채원 부사장은 "2008년은 주가 폭락, 2009년은 폭등 등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했지만, 올해는 방향성이 없어 폭락·폭등도 어려운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먹을 것이 없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결국 싼 주식"이라고 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훨씬 커 최악의 경우 청산을 해도 남는 게 있는 기업들이 바로 싼 주식(가치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기업들이 잇달아 자산재평가를 함으로써 그동안 숨겨진 기업가치가 드러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기업가치의 재평가 시대가 도래해 내년까지 자산주들에 대한 투자 붐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FRS란 자.......추천 -
[비공개] 5년후 반환` 조건 분양 회원들 "올 것이 왔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회원을 모집할 당시 '5년 후 입회금 전액을 돌려준다'는 조건을 내걸기 때문에 회원이 요구하면 입회금을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제주도 내 골프장들의 현실은 막막하다. 돌려주고 싶어도 돌려줄 돈이 없기 때문이다. . 여기에다 CJ,GS,현대 · 기아차,롯데 등 대기업 계열이 아닌 대다수 골프장은 입회금을 공사비 · 운영비 등으로 이미 사용했다. 이 때문에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요청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두 손을 들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레이크힐스제주CC는 이 같은 사태를 예견하고 2007년 만기가 도래한 회원 500명에게 1억5000만~2억5000만원의 입회금을 돌려주기도 했.......추천 -
[비공개] 경복궁 장부가치가 0원인 까닭은?
조선 왕조 제일의 궁궐인 경복궁은 국가 소유의 '국유지'입니다. 그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국가 재산 관리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복궁의 장부가치는 '0원'입니다.경복궁의 주소는 세종로 1번지, 면적은 34만㎡에 이릅니다. 문화적·역사적 가치는 차치하더라도, 땅값만 해도 상당히 나갈 위치와 면적입니다.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KT 빌딩의 공시지가(1㎡당 2900만원)를 적용하면 경복궁의 땅값은 9조8600억원이나 됩니다. 그런데 왜 장부가치가 '0원'일까요?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 수립 이후 한 번도 그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감정 평가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감정 평가를 하지 않은 이유는 그럴 듯.......추천 -
[비공개] 가계부의 문제점
루카 파치올리가 복식부기를 내놓기 이전까지 장부기록방식은 '현금수입-현금지출=이익'개념이었다. 일반가정에서 쓰는 가계부를 떠올리면 쉽다. "이번 달에는 100만원을 받아서 60만원을 썼으니 40만원이 남겠구나"는 식의 계산법이다. 그런데 이 방식의 결정적인 허점은 기간개념이 허술하다는 것이다. 예들 들어, 현금수입 100만원 중 20만원을 가불로 받았따면 추후 그만큼 일을 해서 갚아야 한다. 따라서 이 경우 비록 현금은 들어왔지만 수입이 아닌 부채로 기록해야 한다. 또 지출금액 중 펀드에 30만원을 불입했다고 가정하면 현금지출은 맞지만 비용은 아니다. 미래에.......추천 -
[비공개] 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사실 왜 하필 죽이냐는 질문에 대한 나의 솔직한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남들이 하지 않은 거니까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모든 음식을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었고, 그런 생각들이 모여 본죽의 차별화된 장점을 만들어 낼 수 지 않았을까. - 김철호, 《정성》추천 -
[비공개] 성장을 포기하면 돈이 모인다
성장중인 비즈니스모델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매출과 이익 모두 가속도를 내며 증대한다. 한편, 매출이 늘면 그에 비례해 운전자금과 설비 투자도 계속 늘어나 회사의 재산 규모가 점점 커진다. 자산 증대에 사용한 자금은 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한 돈이다. 그 결과 회사 대차대조표의 오른쪽이 차입금으로 한껏 부풀어 오른다. 성장속도가 빠른 회사일수록 성장기에 차입금 의존형 대차대조표가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시뮬레이션한 결과, 통상적 수준의 운전자금과 설비투자가 필요한 회사가 자기자금만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은 최대 15%다. 물론 이는 업종에 따.......추천 -
[비공개] 차입금은 몇년 안에 갚아야 할까?
은행은 회사의 상환 능력을 보고 차입금 상환액을 정한다. 기업의 상환 능력은 회사가 얼마나 벌어들이는지 검증하여 측정한다. 융자심사를 할 때은행은 회사의 신용등급을 결정한다. 등급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시하는 요소가 바로 '채무상환연수'다. 간단히 설명하면 회사의 차입금(단기차입금+장기차입금)을 해당 회사의 연간 캐시플로(영업이익+감가상각비)로 나누어 몇 년 안에 상환 가능한지 점검하는 것이다. 차입금 1억원, 영업이익과 연간 감가상각비 합계가 2,000만원인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면 채무상환연수는 5년(1억원÷2,000만원)이다. 똑같이 1억.......추천 -
[비공개] 은행은 돈을 맡기는 곳이 아니라 돈을 빌리는 곳이다.
은행은 돈을 맡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은행은 돈을 빌리는 곳이다. 은행에서 현명하게 돈을 빌려 얼마나 이익을 올리느냐가 중요하다. - 고다마 다카히코, 《현금왕 김사장의 비밀 : 후지타 덴, '부자 나팔 부는 법' 재인용》추천 -
[비공개] 손익이 아닌 현금으로 시뮬레이션 하자
손익에 나타나는 설비 투자 관계 비용은 '감가상각비'다. 감가상각비란, 설비 투자 금액을 내용연수에따라 각 사업연도로 분배한 비용이다. 새로 개점했다고 치면, 점포 설비의 내용연수는 평균 15년이니 연간 감가상각비용은 그다지 크지 않다. 하지만 '수지 에측'에서는 얘기가 전혀 다르다. 개점자금을 은행 차입으로 조달했다면 차입금 상환이 지출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차입금 상환기간은 통상적으로 최장 5~7년이다. 상환기간은 감가상각 내용연수(15년)보다 훨씬 짧아서 '손익 예측'과 '수지 예측'에는 차이가 생긴다. 감가상각비는 계산상 비용이지만, 차.......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