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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배당금 빨리 안주나…" 속 타는 투자자들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잇따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함에 따라 배당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기업이 배당금 지급을 미루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총 42개사가 주총을 개최했지만 현재까지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비에이치아이 1곳에 불과하다. 또 배당 개시일을 확정한 회사도 15곳에 그쳤다. 나머지는 아직 배당금 지급 날짜도 밝히지 않은 실정이다. 주총을 끝낸 기업들은 2009회계연도 재무제표와 배당내역에 대한 승인을 마쳤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현행 상법상 주총 개최 후 30일 이내에만.......추천 -
[비공개] 기업 부담덜게 `기능통화제` 검토
기업 부담덜게 `기능통화제` 검토 달러로 해외거래 많이 하는데 원화로 환산해 세금 결산 번거로워 국제회계기준따라 稅法 손질 국내 기업의 활동 무대가 해외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달러화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특히 해운업은 영업활동의 90% 이상이 달러화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국내 해운사들은 2008년을 기점으로 속속 `기능통화`를 도입했다. 2011년부터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은 기업이 주로 거래하는 통화를 기능통화로 삼아 기업회계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 법인세를 어떻게 납부할 것인가의 문.......추천 -
[비공개] `기업 공시` 알기 쉽게 고쳐야
해마다 3월께에는 신문에서 기업의 대차대조표를 흔히 볼 수 있다. 상장기업은 기업의 경영상태를 일반 투자가가 알 수 있도록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그런데 대차대조표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제에 대한 지식이 있는 필자로서도 알 수 없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다. 대차대조표는 크게 자산과 부채, 자본 계정으로 분류되는데 계정마다 자세한 세부 항목이 나열되어 있다. 최근에 공시된 한 회사의 대차대조표 일부를 예로 들어보면 유동자산 내역으로 현금 및 현금등가물, 매출채권, 단기대여금, 매수금, 선급비용, 부가세대급금, 만기보유증권이 표기되어 있다. 다른 계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역이 표시되어 있다.......추천 -
[비공개] 회계기준 도입 속타는 기업 : 정유사는 失ㆍ건설사는 得
새부실기업 M&A 어려워질 듯새 기준으로 달라지는 세금 기존 회계기준(K-GAAP)에서 새 회계기준(IFRS)으로 바뀌면 기업에 따라 내야 하는 세금도 늘어나거나 줄어들게 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쉽게 말해 장부상 가치(기존 방식)로 자산을 따지다가 실질가치(새 기준)에 충실하게 되면 숫자가 커지거나 작아져 회사의 상태는 그대로인데도 세금은 바뀔 수 있어서다. 우선 정유사들은 유가가 오를 경우 세금이 지금보다 커질 수 있다. IFRS에서 '후입선출법(LIFO · Last In First Out)'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후입선출법이란 매출원가를 계산할 때 최근 매입한 가격으로 재고를 따지는 규정을 말한.......추천 -
[비공개] 새 회계기준 도입 속타는 기업 : 기업들 세금계산 골머리
IFRS로 회계 바뀌는데 세법은 안갯속내년부터 상장사 전면 시행…과세규정 초안도 안나와1분기 순익부터 계산 고민, 세무용 장부 따로 만들기도非상장사는 상속세 혼선 새 회계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을 둘러싸고 기업들의 세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상장사와 금융사들은 새로운 회계기준을 도입해야 하는데 관련 세법은 초안조차 잡히지 않아서다. 대기업 계열을 비롯한 비상장 중소기업들도 대주주의 지분평가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담당자들 사이에선 새로 바뀐 회계기준에 적응하기도 바쁜 마당에 세법 가이드라인도 없어 회계처리에 혼선을 빚고 있다는 전언이다. .......추천 -
[비공개] 주식변동 조사땐 무기한 세무조사
정부는 중소기업의 주식 변동이나 부동산 투기, 상속ㆍ증여세 조사 등 지능적 세금 탈루에 대한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기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간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본래 기획재정부는 4월 1일부터 국세기본법에서 매출액 100억원 미만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세무조사 기간을 20일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기간을 부득이하게 연장할 때도 1회당 20일 이내로 해 조사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로 한 바 있다. 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세무조사 기간 제한 예외 사유를 시행규칙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7일 "작년 말 국회를 통과한 11개 세법에 대한 이 같은 시행규칙을 3월 말까지 개.......추천 -
[비공개] 원가절감서 탈피, 협업통한 `생산성 혁명 2.0`으로 위기 돌파
보잉은 `NRPD`와 `린 플러스(Lean+)` 경영이라는 혁신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NRPD`란 연구, 설계, 개발, 검사 과정에 관한 과거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시간과 비용,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린 플러스` 경영은 구매, 생산, 재고관리, 판매 등에서 낭비요소를 벗겨내는 경영 방식을 뜻한다. 밥 세일링 보잉 상용기 담당 매니저는 "생산성 혁신 없이는 747-8과 같은 새 기종은 만들어낼 수 없다고 보고 전력을 기울였다"며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 A380에 비해 운항비용을 20% 이상 줄였다"고 말했다. 짐 맥너니 보잉 최고경영자는 "성장과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린 플러스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추천 -
[비공개] 근로시간만 많은 한국, 생산성은 폴란드 수준
작은 그림으로 보자면 생산성 향상이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생산라인에 20명이 근무한다고 하자. 이 라인에서 어떤 부분을 자동화하고 IT를 접목하는 등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생산성이 2배 올라갔다고 설정해보자. 이 라인 안에서는 고용을 줄여도 되겠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생산성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ㆍ자본 수익이 2배가 됐다고 볼 수도 있다. 그만큼 경영자는 비용 측면에서 여유가 생긴다. 이 추가 수익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하거나 공장을 증설해 추가적인 고용을 창출할 수도 있다. 마쓰다 가쓰오 일본 규슈 경제산.......추천 -
[비공개] 삼성·LG 계열사 IFRS 회계장부 종전과 비교해보니
LG화학은 1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하는 자리에서 올해부터 적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춘 실적도 살짝 공개했다. 단지 회계기준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 회사의 2009년 연간 매출은 15조8000억원에서 15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조2346억원에서 2조950억원으로 바뀌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IFRS 도입은 2011년 회계연도부터 상장사에 의무화되지만 2009년부터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LG텔레콤 등 14사가 이미 도입했고, 27개사는 올해부터 도입해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신영증권과 함께 이들 기업의 재무제표 변화로.......추천 -
[비공개] 대주주 벗기면 투자 못살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풋백옵션의 덫에 걸려 풍비박산났다. 창업주의 2세들이 순차적으로 대표직을 맡으며 항공업까지 진출했으나 무리한 인수 · 합병 한 건으로 계열사마다 경영권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위기에 빠뜨리고 또 다시 매물로 나선 대우건설의 비극은 외환위기 이후 IMF체제의 고금리를 견디다 못해 대우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해외로 나갔던 김우중 회장은 병든 몸을 이끌고 자진 귀국해 재판을 받았고 실형과 함께 18조원이라는 막대한 추징금이 부과됐다. 일부에서는 김 회장이 외환위기의 주범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선후를 정확히 가리자면 그는 외환위기가 초래한 고금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