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여자광고모델 브랜드평판에서 가수 설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소식. 은퇴 4년 지난 시점임에도 김연아의 광고료는 연간 약 10억원 수준으로 전성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아래 기사에서는 그가 광고계에서 사랑받는건 ‘4무(無)’ 덕분이라는 분석. ▶안티 팬이 없고 ▶구설수가 없고 ▶넘을 자가 없고 ▶욕심도 없다. 사실 김연아도 구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 소속사를 운영하는 모친의 지나친 관여와 그로인한 코치진과의 불화설, 남자친구의 구설 등으로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이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한데다 이따금 들리는 선행과 소신있는 모습이 긍정.......

오늘 창원에 눈이 왔다. 아이들은 신이 났다. 신이 난 건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SNS마다 눈 풍경 사진이 올랐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눈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며 산타클로스 그림을 그려줬다. 하얀 수염을 기르고 넉넉한 몸매에 빨간색 옷을 입은 인정 넘쳐 보이는 할아버지의 모습. 하지만 실제 산타클로스는 뚱뚱하지 않았고 빨간 옷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산타클로스의 실제 모델은 4세기 경 실존했던 인물인 '성(聖) 니콜라스'. 기록에서 그는 깡마르고 키가 크며 기품 있는 모습으로 남아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후대에 생긴 이미지의 총합이다. 산타클로스의 이미지.......

"내가 여기에서 멈추면 실패가 되는 것이고, 멈추지 않으면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김용화 감독. 영화 '1987' 제작 관련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한국인이 자신의 결핍과 공허를 채우기 위해 가장 많이 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타인을 모멸하는 것...그렇게 모멸을 당한 을은 더 심한 약자 ‘병’을 만날 때 다시 갑질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며 ‘갑질의 낙수효과’를 만든다." (김찬호 교수의 책『모멸감』중) 아마 다들 한번쯤 있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쑥 들어오는 타인의 모멸적 언사에 당황스러웠던 기억. 너무 황당해 센스있고 야무지게 되쏘아 주지 못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분했던. 정문정 작가는 너무나 직설적인 제목의 지침서 에서 김찬호 교수의 책 을 인용해 말.......

일제 강점기 다룬 새 책 35년 발간 “2015년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이 일었을 때 국정화 추진론자들이 유관순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을 문제 삼았죠. 그런데 오히려 문제는 독립운동가 하면 유관순이나 김구, 윤봉길, 이봉창 정도밖에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요. 친일 부역자의 경우도 이완용이 매국노의 대표성을 다 가져가버려서 친일파들이 자유롭게 살게 됐습니다. 역사 속에서 그들의 위치를 바르게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박시백)” 300만질이 판매된 을 펴낸 박시백 화백이 일제 강점기를 다룬 또 한편의 역작 을 선보인다. 은 1910~1945년을 5년 단위로 7권.......

‘대법원 판결의 문체 및 논증 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 발주 이르면 올 하반기 실전에 적용할 계획 일반 국민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판결문에 대한 요구는 일찍부터 있었지만, 개선이 쉽지 않았다. □ 전달력에 중점을 두는 문장 구성 □ 짧은 문장을 전제로 한 연결방식 □ 중요한 내용이 맨 앞에 나오는 두괄식 체계 적용 □ 빈번하게 적용되는 판례들은 ‘신구대비표’ 등의 시각 자료 활용 □ 일본식 문투도 개선 □ 각주 사용 □ 글씨체나 문단모양을 다르게 해 특정 내용을 강조...

자신의 본업을 이용해 X레이 아트를 과학과 의학, 예술 간 융합의 대표적인 장르로 만든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 “인생 이모작, 얼굴 철판 깔고 당장 찾아라” 지침서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펴낸 X레이 아트 개척 괴짜의사 정태섭씨

"건강보험이 병원비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하니 대부분의 국민은 민간 의료보험에 따로 가입한다. 국민 10명 중 9명은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고 한 달 보험료로 평균 29만원을 낸다. 건강보험료가 가구당 10만원 정도이니 민간 의료보험료로 건강보험료의 3배를 내는 셈이다. 그런데 민간 의료보험에서 받는 혜택은 건강보험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민간 의료보험료 10만원을 내고 받는 보상은 7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건강보험료로 10만원을 내면 18만원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지어 건강보험료를 가장 많이 내는 상위 20% 고소득층도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대신 건강보험료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