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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창업자의 서재]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빗소리를 유독 좋아하는 아내가,빗소리가 좋다면 문을 열어 놓고 자는게 어떻겠냐며..그래서 꽃가루의 애정공세와는 조금 다른 코맹맹이 상태루다..출근길에.. 요책.(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5월은 가족의 달.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노동의 달.이 땅에선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이 두 명제가 아직 명징 하게 그려져 있지 않기에 같이 출근 했습니다.수유 너머의 전주희씨 글이 제일 먼저 올라와 있네요.밥벌이에 매몰된 노동 시간 외에 일상의 모든 여분의 시간마저 자기계발에 투여 하도록 몰아 부치는 신 자유주의적 사고 역시 문제라 지적합니다. 어렸을 적 고무줄땡기기 벌칙에서 처럼,일과 삶이란 녀석이 양쪽에서 팽팽히 땡겨진.......추천 -
[비공개] [도매창업]보석 딸랑이?남대문에선 일주일이면 나와요!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딸인 살럿 공주가 받은 가장 비싼 선물이 핫 이슈다.한 보석 회사가 선물한 백금 딸랑이다.18K백금에 다이아몬드를 셋팅 했고,루비와 사파이어로 데코 했다.시가는 우리 돈으로 약 5,000만원 이란다. 이 제품은 조만간 한국 패션 악세사리의 메카인 남대문 악세사리 도매 상가에 깔릴 것 이다.짧게는 단,3일만에 제품 출시가 가능한 신속한 생산 라인업이 강점이다.상표권 침해라는 문제가 항상 있어 왔지만,이곳엔 세상의 모든 명품이 깔린다. 대략 원가 계산해 보자면,도매가는 3종 셋트가로 27,000원에서 30,000원 사이 나온다.5,000만원 짜리가 이 가격에 생산 된다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물론 모조 보석을 넣.......추천 -
[비공개] [창업자의서재]마흔을 위한 책,중년의 위한 책
아이들을 독서토론 학당에 넣어 주고 잠깐 짬 독서를 하고 있답니다.구본형 선생의 말씀 따라 빼도 박도 못할 중년의 한 사내가 쉼 없이 채찍질 당하는 18년의 당나귀 삶을 회고 하고 있기도 하구요.최근들어 흰 머리가 과도한 성장과 분배를 하는 탓으로 제 머리는 이미 인플레이션의 덫에 푹 빠져 있지요.소위 경제 민주화죠^^* 뽑지도 심지도 못할 나이...흐흐 노동절 광화문은 온통 저같은 당나귀들의 고함과 함성이 인도 차도를 구분 않습니다.당나귀 1년차 부터 18년차..그 다음 생인 개의 12년차의 으르렁도 꽤나 됩니다.참..우리 사회가 많이 아픈 듯 하여 아픕니다.빼도 박도 못 할 시기에 뽑지도 심지도 못한 사내들의 아우성은 우리 모.......추천 -
[비공개] [외식업창업]브런치 카페의 기본
브런치의 퀄러티는 얼만큼 오리지널리티를 구현 했는가이다.그런면에서 만큼은 경리단,해방촌길의 브런치 카페 만큼 기본에 충실한 곳도 없지 않나 싶다. 경리단..해방촌의 임대료가 서울시 재생사업과 맞물려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작전 세력에 정부도 응답 했다.이 소규모의 기본에 충실 했던 브런치 카페들이 이동될 다음 상권은 어디가 될까.카페 사장들의 입담만큼 또 정확한 것도 없다.이미 그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움직일 태새다..추천 -
[비공개] [점포개발]고즈넉함은 보존 되어야 한다.
얼마전 일간지에 이화동 벽화마을의 주민들이 계단에 페인팅된 벽화를 모두 지워 버렸단다.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거주에 불편함과 사생활 침해를 느꼈다는 것이다.최근,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름 있는 연예인들이 고주택을 매입하여 카페나 비스트로로 개업을 했다.조용한 동네에 한 밤중에도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때론 적막함이 좋아 찾아든 나를 화나게 한다. 내가 사는 삶의 터전,삶의 방식이 타인들에게 구경 꺼리가 된다는 기분은 참으로 감내 하기 힘든 굴욕감을 준다.마치 국민학교 시절 뭍에서 방학에 맞춰 내려 온 내 친구 석환이의 우유 빛깔 사촌이 뙤약볕 논바닥에 농약줄을 잡고 있던 나를 바라보는 우월,경외스런 시선이라고나 할까.......추천 -
[비공개] [창업자의삶]타인이 가지 않은 길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다 보면,이렇듯 타인의 흔적이 눈에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내것과 남의것의 소유권에 대한 자각을 이야기 함이 아니다.이상하게 앞서간 자의 체크 포인트는 본능적으로 한두번 더 깊게 읽혀 진다. 하물며,타인의 성공을 본다면,지금 나의 길이 진정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수많은 의심의 질문들이 나를 향하고 있음을 느낀다.물론,서점에 가서 새 책을 사 읽게 된다면야 이는 고민의 문제도 되지 않는다.그러나 우리 일상사가 어디 서점의 새 책 같음일까.타인의 삶에서 배우고,타인의 성공에서 그 갈급함을 찾는 현실에서 밑줄 짙게 그어진 그들의 길을 거부하고 나만의 길을 의심 없이,걱정 없이 시선 앞으로 나아갈.......추천 -
[비공개] [창업자의 서재]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국민학교때 2교시 종이 디잉동~하고 울리면,전교생이 주번만 빼고 모조리 운동장에 운집 해야만 했다.중간 체조 시간이라고 명명 지어진 이 피하고 싶은 짬에는 국민체조 한바탕 하고 들어와 3.4교시를 버티는 것이 주 목적 이었다.주번일 때가 가장 행복했던 그때. 자. 온갖 잡스런 책들이 자기를 계발하고 개발 하라며 부추긴다.모자라 동기도 부여 하란다.그런데 이젠 이것이 좀 지친다.사람의 능력이 일정부분은 타고난 부분이 있기 마련 이거니와 이를 부정하는 것은 포기 세대라 치부하고 루저라고 불려 지기도 한다.그러나 자신의 모자란 능력을 제대로 짚어 보고 순수히 인정 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잠시 끊어 가.......추천 -
[비공개] [창업자의삶]삶의 기술
고난을 고난이라 여기지 않는 자세야 말로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삶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그런 자세속에서만이 도저히 불가능 하게 보이던 기적이 일어나는 법이니까.. 해 마다 두번 가는 묵언수행 길엔 폰도 책도 아무것도 가져 가지 않는 것이 묵언에 대한 예의이다.이번은 사정이 있어 둘 다 가져갔다.폰은 무음에도 연신 나를 불러댔고,달랑 들고간,평소 읽지 않던 도서관에서 빌린 에세이에서 적잖은 삶을 기술을 배웠다.양귀자,신달자,소위 1.5세대 작가로 불려지는 이 분들은 왠지 구닥다리로 느껴졌었고,기껏해야 한강이나 김애란 정도의 소설을 읽는 것 만으로 만족했었다.이번 묵언수행길에 데리고 간 신달자 선생의.......추천 -
[비공개] [실패학]반려견시장,애견시장에서의 실패,그리고 교훈
2014년 11월말께 반려견 시장의 창업 아이템 편에서 애완견 산책 전문가에 대해 포스팅을 올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벌써 횟수로 2년이 넘어 가면서 국내 반려견 시장은 당시 1조 4천억원 대였으나 향후 4년 후에는 무려 6조원대의 메가마켓으로발전한다는 보고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후회스러운 선택중 한 가지는 13년전 이 반려견 시장에 뛰어 들어 약 2년간을 운영하다가 버티지 못하고 포기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당시는 반려견이라기 보다는 애완견 시장으로 불려졌고,시장에 유통되는 제품들 역시 사료나 간식꺼리,부식표나 목걸이줄,핀 같은 기본적인 악세사리,목욕용품이 대세였습니다.작은 시장에 비해 경쟁업체들이 상.......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