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04건
  • [비공개] 박정희, 문재인 그리고 정의

    박정희 묘소를 참배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보니 착잡하다. 전략적으로 불가피했을 지 모르지만 걱정이 더 앞선다. 한성안의 경제산책 정의란 무엇인가? 경제학자가 뜬금없이 웬 정의냐고 의아해할지 모른다. 나아가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적잖은 경제학자들이 이 질문을 회피하거나 심지어 조롱하기도 한다. 하지만 법학자 한스 켈젠이 역설한 바와 같이 “이 질문만큼 격렬하게 토론되었던 문제도 없었으며 이 질문만큼 고귀한 피와 쓰라린 눈물을 수없이 흘리게 했던 질문도 달리 없었다. 그리고 이 질문만큼 플라톤으로부터 칸트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사상가들이 깊이 생각하고 괴로워한 문.......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2-16 07:05 am|추천

    추천

  • [비공개] 우리에게 진정한 대통령을 돌려다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간단히 말하자. 국가의 핵심적인 정보를 관리하는 국가정보원장이박근혜가대통령으로당선되도록 정보를"조작"하였다고 판결 내린 것이다. 21세기 지식가반경제로 칭찬받는 대한민국,경제규모 세계 13위 국가 ,선진국 집단인 OECD에 속한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동네 이장도 아니고 명색이 나라의 대통령 선거 아닌가!장문이 필요치 않을 정도다. 국가정보원만 그랬을까? 국민을 대표하는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검찰, 경찰 더 나아가보훈처마저 대통령 선거 조작을 서슴지않았다, 이런 총체적 사기행.......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2-11 10:18 am|추천

    추천

  • [비공개] 열심히 안 살란다!

    이사 중 떠오른단상. 내가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교수 중 상대적으로 저임금(?)을 수령하는 축에 든다고 누누이 발설해 왔으니 돈이 아니라는 건 잘 아실 것이다. 물론 명색이 대학교수면서 중산층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엄살을 부린다면 그건 진정한 저소득층을 모욕하는 행동이거나 위선일 터이니 굳이 가난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이 말 듣고 난 후, 어떤 이들은 나를 '관념주의적 강남좌파'라고 단정하고 진보적 담론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비웃을 지도 모른다. 내 글을 읽는 양반들 중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제발 그런객관주의적(!) 협량함에서 벗어나 주길 빈다. 말이 나온 김에 써 보지만.......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2-08 04:16 pm|추천

    추천

  • [비공개] 보수도 혁신한다!

    보수와 혁신! 정말 모순적인 단어의 결합입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힌번 짚어 보았습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76306.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보수는 혁신합니다!” 새누리당의 구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리송하다. 보수란 과거를 지키는 것이다. 반면 혁신은 새것을 창조하기 위해 옛것을 파괴하는 활동이다. 과거를 파괴하지 않는 혁신은 본래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슘페터는 혁신을 ‘창조적 파괴’로 정의했던 것이다. 과거를 부정하는 혁신활동은 진보에 더 가깝다. 과거를 보존하려는 보수가 진보 친화적 혁신을 기치로 내거니 아리송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 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2-03 04:43 pm|추천

    추천

  • [비공개] 나는 외둥이가 좋다!

    지난번 한국생산성 출산장려에 관한 포스트경진대회에서 외둥이를 폄하했더군요. 제가 왜 자식을 하나만 가지고 있을까요? 각자의 소득이 달라 어떤 분은 위화감을 가지실 수도 있지만 짧은 글이라 구구절절 다 쓸 수 없었습니다. 글의 주제, 곧 필자가 무얼 말하고자 하는 지만 집중하시고 읽어 주세요.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74156.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대체로 인간은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 이 결과는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진다. 출산은 경이로운 사건이라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이런 즐거움은 경제적으로 볼 때도 이해된다. 전근대사회를 보자. 지주와 양.......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1-20 01:38 pm|추천

    추천

  • [비공개] 확증된 박정희의 혈서

    이상한 집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요즘 내 생활이 말이 아니다. 이미 여러번 글로 소개했듯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유랑생활의 연속이다. 책상에만 쳐박혀 공부하다 '시장'을 대면하니 사는 게 이거 장난이 아니다. 돈과 물질을 앞에 두고 있으니 사람들이 모두 험악하다. 거의 짐승처럼 변한다. 현장소장이 거의 다 막아주고, 당찬(?) 아내가 한번씩나서서 물리쳐주니(!)내가 짐승이 될 경우는 거의 없다. 미안할 뿐이다. 이렇게 세상을 피하고만 있는 건 과연 바람직한다. 너무 비겁하지 않는가? 글쟁이는 정말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 이런 호사 속에서 진실이 그려질까? 독자들은 내게 좋은 말만 바라지는 않는가? 그리고 나는 그 욕.......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1-14 07:54 pm|추천

    추천

  • [비공개] 나쁜 제도들의 상호보완관계

    글쓰기가 쉽지 않군요.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와 주류경제하갸신고전학파경제학)을 극복하고 새로운 진보적 경제학 패러다임으로 경제를 설명하자니 설명은 많아져야 하는데 지면은 좁군요. 아무튼 오늘 글은 노동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완화가 함께 일어난다는 게 핵심내용입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72037.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자유를 향한 열망을 탓할 수 없다. 로마시대 스파르타쿠스의 반란과 고려시대 만적의 난에서 읽어낼 수 있듯이 모든 인간은 불의한 억압과 비합리적인 속박을 싫어한다. 자유란 좋은 것이다. 이런 ‘좋은 자유’를 향한 원초적 열망은 근대 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5-01-05 07:03 pm|추천

    추천

  • [비공개] '지록위마'의 헤게모니블록

    은 2001년부터 매년 한해를 대표할 사자성어를 선별하여 발표해왔다. 한 10년 전부터 내게도 거의 매년 설문조사지가 인터넷으로 발송된다. 노무현정부 시절 1위로 선정된 사자성어들은 주로 파벌형성, 이합집산, 혼란, 불확실성과 관련되어 있었다. 2002년 이합집산(離合集散),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였다. 2004년 선정된 당동벌이(黨同伐異)는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한 무리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의 상화하택(上火下澤)은 '불이 위에 놓이고 못이 아래에 놓인 모습'으로 사물들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상징한다. 2006년 밀.......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4-12-31 11:34 am|추천

    추천

  • [비공개] 찬 겨울 유목민의 삶

    요즘 사는 게 좀 팍팍하다. 팍팍하다는 단어는 주로 경제적으로 궁핍할 때 사용되지만, 재미로 써 본다. 이거 이런 단어가 유희의 대상이 되면 안되는데, 내가 워낙 심각한 글만 쓰기에 웃자고 쓰는 것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나아가 좀 덜 진지해진 한성안에 대해서도 관용 좀 베풀어주시기를 바란다. 세상 즐기지 못하고 맨날 비판하며 사는 저도 정말 피곤합니다ㅎㅎ.팍팍한 삶은 유목민의 삶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 16년간 살던 정든 집을 팔고 새로운 곳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집수리가 끝나지 않아 한달 넘게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다. 공사장엔 부엽이가 사는데, 이녀석 때문에 며칠동안은 그 불편한 곳에서 기거해야 한다. 그 곳의 추운.......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4-12-27 04:12 pm|추천

    추천

  • [비공개] 가장 큰 성탄 선물

    크리스마스에 대한 나의 추억은 매우 길다. 시골교회에서 선생님들이 성탄트리 만들고 버린 쓰레기 은박지와 금박지 종이에 반해, 그걸 들고쏜살같이 집으로 달려왔다. 가위로 요리조리 오리고 밥풀로 얼기설기붙여 만든 성탄별이 내 인생의 첫번째 성탄트리였다. 그 후 지금까지 한번도트리만들기를 빠뜨리지 않았으니 추억은 여전히 현재진행행이다. 작년의 현재는 지금 과거로 되어 나의 낭만사를 장식해 오고 있다. 맨날 희망장사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내게도 어려움이 없는 해는 없지 않다. 그래도 이 세레모니마저 없다면 내 삶이 매우 황폐해졌으리라. 이런 내 모습이다들 신기한 모양이다.하지만 내 성탄트리는어린아이로 돌.......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4-12-24 12:18 pm|추천

    추천

이전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61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