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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돈으로 살 수 없는 세월호의 진실
오늘은 마이클 샌델의 논의(에서 요약)를 발전시켜 세월호에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박근혜, 새누리, 일베들은 보상과 배상으로 세월호의 진실을 무마하려합니다. 배금주의에 빠진 천박한 무리들입니다. 여기엔 정의와 말씀으로 살아야할 종교인(특히 기독교인)들도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물질을 다루는 경제학자들보다 더 황금만능주이자들이군요. 하지만 진실을 돈으로 살 순 없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5136.html 한성안의 경제 산책 가치의 분할 가능성, 휴대 가능성, 부의 저.......추천 -
[비공개] 이 땅의 '일베'들
'일베'? 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의 줄임말이란다. 그리고 거기서 활동하는 회원들을 이름하여 "일베충"이라고 부르는갑다. 아마 벌레같이 징그럽고 추하며 역겨운 무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사실 나는 그 사이트를 방문해 본 적이 없다. 일베충이라는 악명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내 블로그에 종종 출현하는 일베충들을 통해 그들의 논조와 어투를 이미 간파했기 때문이다. 더 큰 이유는 신문지상을 통해 그들의 키워드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그 사상적 원조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사상을 퍼뜨리고 있는 하이에크 경제학, 간접적으로는 신고전학파경제학도 일베의 사상적 원천이다. 워낙 더러운 언행으로.......추천 -
[비공개] 페이스북의 '루저'들에게!
얼마 전부터 저는 블로그 뿐 아니라 페이스북도 운영합니다. 물론 특별히 더 하는 건 없고, 블로그글을 페이스북에 링크시키는 것이 전부죠.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느낀 생각을 오늘 에 기고했습니다. 프레시안 바로가기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9967페이스북의 '루저'들에게[시민정치시평] '일베'에 점령된 개방형 사회관계망을 탈환하자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타인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런 관계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은 집단에 귀속되고자 한다. 소통함으로써 인간은 고독을 이겨내지만 자신의 정치적, 도덕적 의지를 관철시킬 수도 있다.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냄으로써 다수를 형성.......추천 -
[비공개] 세월호 특별법, 공감, 정의, 사람사는 세상
며칠 전 가수 김장훈씨가 세월호 가족을 위해 단식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http://blog.naver.com/saintcomf/220085911810)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참여해 주어 즐거웠다. 그 중에 김장훈의 단식을 비판하는 글도 적지 않게 올라왔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주장은 신학적 명제일 뿐이다. 세월호 반대자들을 오프라인 내 주위에서 많이 만난다. 그들의 평소 철학과 행동방식을 잘 알고 있는 내게 온라인 반대자들의 성품과 어투는 내게 매우 익숙한 풍경이라 크게 놀랍지 않다. 하지만 익명이라 그런지 욕설과 비아냥, 조롱이 너무 많다. “니가 교수냐?”. 이들의 관용어이지만 이런 말 들으면 난감하다. 내 강의를 수강할 것을 권유하.......추천 -
[비공개] 세월호가 경기침체의 원흉이라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많은 토론이 일어나고 있군요. 반대하는 측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이른바 "민생"입니다. 민생경제가 세월호 분위기 때문에 파탄 났으니 지겨운 세월호 얘기 그만 하자는 것이죠. 세월호가 경제를 망치며, 우리를 못살게 만든다는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일단 정부는 거시경제자료를 동원했다고 하기에(사실 자료도 없습니다), 저도 거시경제지표로 대응하겠습니다. 정말 나쁜 작자들입니다. 아무 근거 없이 슬쩍 끼워놓기 하면서, 책임을 세월호에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최근 자료입니다. 칼럼 바로가기(한겨레신문 2014-08-25):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2511........추천 -
[비공개] 진짜 축하해 주세요!
결혼 생활 제법 오래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와이프로부터 생일상 받았거든요. 남자 우습게 여기는 집안에서 자라 자기 일에만 매진하는 사람이라 자기 남편을 살갑게 대하지 않던 와이프가 남자 귀중한 줄 깨닫게 되었는지 처음으로 생일상을 차려 주네요. 앗싸! 진짜 축하할 만한 대사건입니다 내겐 전무후무한 대사건이라 염치불구하고 생일얘기로 광복절을 장식합니다. 평소 광복절엔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을 비판했는데 제게 워낙 대사건이라 오늘 하루만 양해 부탁드려요 ^^ 2014년 8월 15일 길이 기억해야겠습니다. 번거롭게 생일축하인사 안 해도 됩니다 ^^ 정 하실 분은 공감만 눌러.......추천 -
[비공개] '못된 빚'의 거시경제적 말로
요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부동산대출을 쉽게 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고 있습니다(LTV, DTI완화). 투기와 낭비를 수반하는 못된 빚은 우리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이죠. 오늘 글에서 저는 경제학에서 "미래"에 관한 의미, 그리고 "가치판단"의 중요성을 핵심내용으로 넣었습니다. 이런 데 주목해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50590.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대체로 빚은 미래에 대한 장밋빛 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자본이 부족한 건축업자는 빚의 도움으로 주택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노.......추천 -
[비공개] 세월호, 국가는 없고 김장훈만 있다
경제학교수라 정치적, 사회적 내용을 그 자체로 분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항상 경제학과 연관시켜 올리죠. 그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 때문에 사회적으로 정말 중요한 주제를 많이 다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세월호 관련 글을 포스팅합니다. 이렇게 쉽게 잊다니. 우리 사회가 이렇게 차갑구나. 우리가 과연 인간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 자문해 봐야 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새누리와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의했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의 반대는 정말 집요합니다. 이들은 왜 이처럼 진실이 드러나기를 두려워할까요. 이해할 수 없는 집단입니다.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군요. .......추천 -
[비공개] 카뮤, 시시포스, 진화경제학
전혀 평탄하지 않은 삶....이것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삶이었다. 우선 그는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를 잃는다.그러고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기가 무섭게 병에 걸리고,이 병으로 인해 여행의 꿈과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의 인생길은 공부를 중단하고심지어는 그 어떤 일도 못하게 된시기들로 점철되어 있다.건강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졌다가 하는 일이되풀이되었다. 그는 병의 심연에 빠져 하마터면침몰할 뻔한 것만큼이나 재빨리 다시 수면 위로 솟아 올랐다. 그만큼 그의 생명력은 강했다. 병 때문에 그는 또한, 스스로 자제하고자기 자신에게 책임지우는 사람,자신의 상처에서 자.......추천 -
[비공개] 생각한다, 고로 미쳐간다!
근대철학자 중 르네 데카르트만큼 근대 학문에 영향을 크게 미친 양반도 없을 것이다. 다른 분야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내가 비판하고 있는 신고전학파경제학이 이 양반의 ‘합리주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건 분명하다. "코지토 에르고 숨(Cōgitō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다른 모든 사물은 의심할 수 있어도, 의심하고 있는 나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 의심하고 있는, 다시 말해서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의심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나! 아, 그렇다, 내가 존재한다는 건 확실하구나! 그에 의하면 인간은 호모사피엔스, 곧 ‘생각하는 존재’다. 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