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받기 싫답니다. ^^ 골드만 스캔들 정도로는 안된다는군요. 아래 그림은 수급분석인데 아직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 그 다음 그림은 드디어 개미들이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는 그림. 조정은 한참동안 시장이 안내렸다고 오는게 아니라... 역시 물심양면으로 과열이 필수로군요.

골드만삭스에 대한 고발을 둘러싸고 SEC 내부의 의견이 당파에 따라 갈렸다는 이야기에 시장이 기사회생했다. 이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본다면 당장 메가톤급 악재는 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반등한 것은 (다우지수만 반등했는데 이 다우라는 지수는 30개 종목의 산술평균이므로 언제든 사기가 가능하다)... 양말 뉴스보다는 씨티의 호실적도 있지만 월요일효과가 가장 한몫 했다고 보아야 할 지도 모른다. 월요일 미국장은 최근 33주 중 26주 상승마감이었다. 그러나 골드만 리스크는 사라진 것이 아니다. 현재 민주당의 의중대로라면 미국의 금융시장은 커다란 재편을 강요당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은 이 상품의 구조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냉철하고 현명한 투자자들 조차도 올바른 판단이 서지 않고 뉴스에 휘둘리는 愚衆 (herd)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영국 독일 등이 반응하는 등 국제적인 스캔들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는 등 아주 좋지 않다. 무엇보다 경계경보인 것은 역시나 국내 기관이란 작자들은 국내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드립을 치고 있다는 점. 그리스의 상황도 그렇고 아이슬랜드의 화산폭발도 그렇고 세기의 미스테리로 달리는 천안함도 그렇고... 별로 좋을 것이 없어 보임.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된 딜은 한참 전에 여기.......

기다리던 조정이 올까요?

필자의 저작에서 소개한 노무라증권의 리처드 쿠의 현상황에 대한 명쾌한 설명. http://www.yes24.com/24/goods/3640283?scode=032&srank=15 미국은 일본처럼 대차대조표 불황에 빠지는 중인데 거기 더하여 리먼브라더스를 방치하는 만용으로 이중고를 겪음. Koo씨에 의하면 일본이 대차대조표 불황에서 벗어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미국은 아마도 일본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그 이유는... 1. 미국은 일본보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100배는 잘 알고 있으므로 그에 상응한 정책을 사용할 것. 2. 미국인의 국민성은 일본인과 다름.

(글의 앞부분이 이미지 혹은 HTML 태그만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개미들이 주식을 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은 뮤추얼펀드의 Flow인데 주식에 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형을 해약하고 역사적 저금리 속에서 채권만 죽어라고 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거래량이 없는 이유를 들어 상승장세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논자가 많으나... 거래량이 없는 이유는... 1. HFT (High Frequency trading) 관련 거래에 규제가 들어가면서 주춤한 것 2. 개미들의 탈출 이라는 구조적인 원인으로 크게 문제삼을 것은 없다고 봄. 실제로는 2010년 들어서 거래량은 사상최대인 2008년에 크게 못 미치지만 그 이전에 비해서는 늘어난 상태임. .......

http://www.amazon.com/Fooled-Randomness-Hidden-Chance-Markets/dp/1400067936/ref=sr_1_1?ie=UTF8&s=books&qid=1270880341&sr=1-1 블랙스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나심 탈레프의 전작이다. 국내에서는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출간된 모양인데 현재는 절판된 상태인 듯하다. 그런데원저의 내용과는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동떨어진 인상을 주는 제목이 붙은 것을 보면 내용도 약간 불안하다. 제2판은 제1판에 비해서 내용이 크게 늘어났으므로 한국의 독자를 위해 다른 역자에 의한 번역본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