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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제작소

뉴스 평론가 안병도(니자드) 경제경영서 <애플을 벗기다> 출간. 베타뉴스, 메트로신문, 리뷰타임스 기자 역임 이메일은 catchr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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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티브 잡스의 창조력은 어디서 나올까?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가 되어서 무엇을 원하게 될 지 그 본질을 잘 파악해냈다. 스스로가 늘 정답까지 찾는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무엇이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았다.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는 오히려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의 한도 안에서 타협하지만 소비자는 그 분야를 모르기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소비자가 타협하는 부분이라면 바로 가격이다. 하지만 잡스의 애플은 저가제품은 만들어도 싸구려는 만들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로 노렸기에 그다지 문제는 없었다. 이처럼 최고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는 최고 제품을 설계하는 기획자가 될 수 있다. 스티브 잡스가 스스로 세상을 바꿨다고 말하는 매킨토시의 탄생을 살펴보면 이런 점은 더욱 극적이다. 사실 매킨토시를 혁명적 컴퓨터로 만든 기술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
    공상제작소|2012-06-1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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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잡스처럼 최고의 소비자가 되어 본다면?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배우고 싶어한다. 학창시절에 지식을 익혔던 은사의 기억뿐만 아니다. 살면서 익혀야하는 처세술과 연애의 기법, 생활의 지식까지 늘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원한다. 누군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런 성공을 했을까 궁금해한다. 또한 그런 비결을 익히면 스스로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공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인지 모른다. IT업계에서 항상 화제가 되었던 인물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마도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되어 더이상 어떤 행보도 보일 수 없지만, 여전히 그는 화제의 중심에 있다. 아마도 그가 생존에 일구어낸 업적이 지금도 애플이란 회사와 아이폰이란 제품이 되어 전세계 사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공상제작소|2012-06-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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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틈새시장, 집중과 선택이 가능성을 만든다.

    니치마켓, 즉 틈새시장은 어떻게 하면 발견할 수 있을까? 첫번째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수요를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세상의 어떤 제품도 모든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다. 또한 시장의 주류제품이라는 건 반대로 그 포지션에 고정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초코파이가 초콜릿을 쓰지 않는다든가, 새우깡이 길쭉한 모양을 바꾸는 일은 일어나기 힘들다. 성공한 존재는 그 성공의 요소에 집착하게 된다. 틈새시장의 발견은 이런 집착에 사로잡힌 기존 제품의 단점을 찾는 데서 출발한다. 기능적으로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너무도 오랫동안 당연하게 써와서 도리어 식상하지는 않는지 살펴본다. 그렇게 조사하게 되면 반드시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부족한 점이 도출..
    공상제작소|2012-06-0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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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니치마켓, 성공의 기회를 잡는 법은?

    세계는 점점 하나의 커다란 단일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특정한 지역에서만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란 뜻이다. 이른바 '세계화' , '글로벌화'의 물결은 지역과 분야를 막론하고 밀어닥친다. 인터넷과 컴퓨터로 인해 천문학적인 돈이 움직이는 금융에서는 더이상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절대적인 힘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증권시장 역시 헤지펀드와 세계적 투자회사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나머지 작은 투자자들을 압도한다. 이렇게 보면 세상은 그저 거대한 공룡같은 기업만 살아남을 뿐, 작은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그 어떤 기회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IT계를 예로 들어보자. 현재 엄청난 순이익과 문화현상을 몰고 오는 애플의 기업 전략은 통제와 통합이다. 애플은 절대로 어떤 분야에서 다양한 변형 ..
    공상제작소|2012-06-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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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갤럭시S3, 클라우드 탑재가 위협적인가?

    우리 눈에 보이는 강자가 사실은 어디선가는 그다지 강자가 아닐 수도 있다. 흔히 '갑'이라고 부르는 존재는 업계에서 늘 거론되고 패러디된다. 예전 피처폰 시절, 한국에서 어디를 가든 갑이었던 삼성이 이동통신사 앞에서는 을이었다는 말은 그래서 참 재미있게 들렸다. 우리 눈에는 똑같은 공룡인데 그 안에서도 힘의 역학관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유통을 장악하는 사람이 결국 승자가 된다. 는 말이 있다. 사실 이건 특정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이 사라지고 독과점 상태에 가깝게 될 때 통용되는 말이다. 이 말을 이동통신에 대입해보면 한국의 이동통신은 예전부터 경쟁이 사라졌다는 뜻이 될 것이다. 공급자가 아무리 거대해도 유통의 강자를 못 당하는 상황은 그럴 때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시대를 맞은 지금은 어떨까? 애플은..
    공상제작소|2012-06-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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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카톡의 무료통화, 이통사에게 날벼락인가?

    법정에서 진술하는 사람들은 당연하지만 필사적이다. 강제 집행력을 가진 법적 조치가 걸린 일이다 보니 개인적 양심보다는 법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서로가 자기 속마음을 감춘다. 뻔히 알고 있거나 예상되는 사실도 몰랐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야 최대한 유리한 판결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수익을 다투는 비즈니스 세계도 마찬가지다. 여기서도 개인적 양심이나 뻔히 예상되는 정황 같은 건 설 자리가 없다. 오로지 눈앞의 현상과 뻔히 나오게 될 결말 뿐이다. 그 외의 것은 알고 있더라도 자기에게 불리하면 모르는 척 한다. 돈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이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드디어 도입했다. 그런데 이것이 한국만 제외하고 나머지 전세계에 서비스되었다. (출처) 카카오(대표 이석우 이제범)는 무료 모바..
    공상제작소|2012-06-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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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과마크가 불러온 문화적 우월감이란?

    조금 과장해서 말해보자. 스마트폰 혁명은 엄밀히 따지자면 애플에서 시작되어 다시 애플에서 끝난다. 남다르게 선명한 사과마크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단순한 IT업체나 컴퓨터 업체가 아니다. 무엇을 만들든 항상 남들과 다르게 만들며 문화현상을 이끌어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기기가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정도를 넘어서 어떤 정신적 만족감이나 차별의 수단으로도 자리잡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에 본래 그런 것이 있을 수도 있다. 긍정적 의미의 자부심이나 부정적 의미의 우월감은 결국 종이 한장 차이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예전 스포츠 브랜드 광고 가운데 자사 브랜드를 쓰면 진정한 스포츠맨이 된다는 의미의 선전문구가 있었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란 의미겠지만 결국 나머지 브랜드를 쓰는 사람은 진정..
    공상제작소|2012-05-3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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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핀터레스트, 페이스북을 위협할 수 있을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는 변화가 매우 빠른 편이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전기신호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은 그만큼 모든 사람의 거리를 좁혀놓았는 지도 모른다. 어떤 서비스가 좋다고 하면 그것이 어느 나라에 서버를 두고 있는지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용하기 위한 절차도 그다지 문제가 안된다. 정보는 이미 국경을 자유롭게 넘어서 사람들을 묶어준다. 트위터 열풍이 한풀 꺾이고, 얼마전 상장한 페이스북조차 안정된 성장이 끝났을 지 모른다는 예측이 있다. 하지만 그런 개별 회사의 흥망과 증권 투자가의 분석이야 어찌되었든, 우리는 또다시 나오는 매력적인 서비스를 맞이 하고 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핀터레스트이다. 나는 요즘 급속도로 뜨고 있는 이 핀터레스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마침 친한 블로그..
    공상제작소|2012-05-3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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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HP의 몰락?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연예 기사에서 늘 단골처럼 쓰는 단어가 있다. 이른바 '굴욕' 이라는 단어다. 곰곰히 따져보면 매우 심각한 의미인 이 단어는 예를 들어 김태희의 굴욕, 소녀시대의 굴욕 하는 식으로 널리 쓰이면서 상당히 장난스러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단어의 원 뜻은 '몸을 숙이고 욕을 당하다.' 인데 단순히 키가 좀 작아보였다든가, 얼굴이 좀 커보였다는 정도로 굴욕이란 단어를 양산하고 있다. 이번에는 IT업계를 돌아보자. IT업계에서 장난처럼 요즘 쓰이는 단어는 '몰락' 이다. 몰락이란 단어 역시 꺼져 들어가듯이 깊숙이 떨어져버렸다는 뜻이 있다. 가문의 몰락이라든가 나라의 몰락이라면 거의 멸망 직전이라는 뜻으로 쓰일 정도였다. 하지만 근래는 위기 상황 정도만 되어도 쉽게 몰락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여전히 이익을 내고 있어도 이익폭이 크게 ..
    공상제작소|2012-05-2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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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유료 vs 무료 컨텐츠, 어느 쪽이 유리한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급자가 상품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상품을 사기 위해 지불하는 돈은 다시 공급자에게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의욕과 자본을 준다. 그러면 다시 공급자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순환현상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상품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원하는 것은 많이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것을 특별히 천박하게 생각할 건 없다. 컨텐츠로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창의적인 일이다. 옛날에는 상품과 컨텐츠를 막론하고 모든 생산활동의 원칙이 간단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상품을 만든 뒤에 자기가 받고 싶은 가격을 붙여 내놓으면 된다. 팔..
    공상제작소|2012-05-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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