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번째 책리뷰《삶의 흐름이 춤추는 대로》 저자가 '내맡기기 실험' 1년을 통해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바를 적은 에세이다. 여기서 말하는 '내맡기기 실험'이란 다음과 같다. '내맡기기 실험'은 의욕 없이 그냥 저냥 산다는 뜻이 아니다. 운명론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되, 내 손을 떠난 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더 크고 강력한 존재에게 믿고 맡기는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나의 호불호에 따라 '판단'하지 않는다. 나의 호불호에는 공포심이 작용한다. 손해 보거나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함,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애쓰지 않으면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위험을 피하고.......

636번째 책리뷰그렉 브레이든《믿음 코드 31》1921년 1월 27일 프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로서 현실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현실에 대해 언급하는 수학의 법칙들에 관한 한, 그 법칙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연설을 시작했다. 우리가 여전히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수학의 법칙들)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한, 그것들은 현실에 적용되지 않는다."-p.242믿음 코드 1 : 과학적 실험들은 우리 인간이 주의력을 집중시킬.......

지난 달,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분에게 말이죠. 고민 내용, 사연을 읽다보니 공감되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저 스스로를 위해 만들었던 주문 3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효과도 봤고요. 혹시 다른 분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관련 내용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스트레스 잔뜩 받아가며 살던 어느 날, 고무줄이 생각났어요. 고무줄은 잡아 당겨도 다시 원상복귀되잖아요. 탄성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심하게 잡아 당기면? 계속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고무줄에 균열이 생기고, 그러다 결국엔 끊어집니다. 탄성한계죠. 제 삶이 이 고무줄 같더라고요. 계속 잡아당기다보니 하.......

나는 삶에서 가치 있는 것을 성취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자랐다. 서문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나쁜 아이들과 어울렸고 실패로 점철되는 삶을 살아갈 운명인 듯했다. 내가 처음 어떤 사업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할 때 사업가로서의 내 능력에 대한 새로운 믿음을 가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러지 않았다가는 내가 새롭게 설정하는 목표마다 모두 뭉개져버릴 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성장하면서 키워왔던 믿음과 완전히 상반되는 믿음을 하나 설정했다. 이 믿음은 오늘날까지도 나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뛰어나고 정통한 사업가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첫 시작은 이 질문이었을까. 학교 도서관을 뒤지며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 인생 선배들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전공과 상관없는 강의를 듣고, 각종 방법론들을 삶에 적용했던 본격적인 이유가 말이다. 열정이 있었다. 다만 어딘가 헛헛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열정이 부족했던 걸까. 뭐, 목숨을 걸었다던 매체 속 누군가들과 비교하자면 열정과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열정 부족만을 이야기하기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흘렀다. 시행착오는 반복됐다. 그러다 한가지 답을 찾았다. 정도가 아니라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

며칠 전입니다. 오전부터 시작하는 강의를 하나 마쳤습니다. 곧바로 문서 작업 하나도 끝냈고요. 잠시 여유가 생겼습니다. 천장이 높은 조용한 카페에 앉아 책 한 권 읽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몇 장 넘기기도 전,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떠올랐던 생각을 끄적였습니다. 제가 끄적인 건 사람들과 함께 진행해봤으면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이었습니다. 강의 주제, 커리큘럼, 도움이 될 만한 액티비티, 향후 시나리오... 아직은 개략적인 아이디어 정도라 명확히 정리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강의의 목적과 주제를 이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개인의 삶에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인.......

635번째 책리뷰존 아사라프, 머레이 스미스《THE ANSWER 해답》 시간날 때 틈틈이 다시 읽은 책이다. 처음 책을 구입했을 땐 어떻게 내용을 풀어가는지가 궁금했다. 이번에 책을 읽고선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공동 저자인 존 아사라프와 머레이 스미스는 친구다. 중동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캐나다에서 살던 존 아사라프는 십대 시절 문제아로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 프로 농구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작은 희망을 가졌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그 꿈을 접게 됐다. 머레이 스미스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어린 나이에 기술학교에 다녀야만 했고, 장차 공장 노동자로 평생을 살 것이.......

634번째 책리뷰제인 로버츠《육체가 없지만 나는 이 책을 쓴다》책 속 글 일부를 기록한다.여러분의 육체적 생활환경은 바로 심리구조 때문에 현재와 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시간의 적용을 받는 친숙한 자아상보다는, 연상(association of ideas, 하나의 관념이 다른 관념을 불러일으키는 현상) 과정을 통해, 개인적인 존재의 연속성을 이해한다면 육체 현실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사물을 동시에 지각할 수 있는데 이는 연상적인 연결 과정을 통해 성립될 수 있죠..... 환경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인식 패턴의 결과이며 심리 구조에 의해 결정됩니다.여러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