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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에 대한 검색결과1604건
  • [비공개] 시대착오적 박 대통령

    오늘은 박대통령의 사고방식을 진화경제학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녀의 독재적 발상은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 문화적 습성에 기인합니다(한겨레신문 2013-12-15). 기사원문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15457.html 패러다임 전환과 박 대통령 한성안의 경제산책 생물세계처럼 인간사회는 진화한다. 독일 역사학파처럼 슘페터와 베블런 등 진화경제학자들은 역사의 변화 과정을 몇 가지 시대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동태적 접근 방식은 근대자본주의 경제를 분석할 때도 적용되었다. 레닌이 기업관계에 따라 자본주의를 경쟁자본주의와 독점자본주의로 구분하고 후자를 질적으로 새로운.......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2-16 10: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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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또 하나의 삼성

    우리 집은 6가구로 구성된 빌라에 산다. 이사 올 때 고등학생이던 앞집 아들이 이미 결혼하여 자녀를 갖게 되었으니 세월 많이 흘렀다. 교장선생님이던 그의 부친은 몇 년 전 갑작스레 돌아 가셨다. 도시생활이 다 그렇지만 몇 년을 한 건물에서 살아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잘 모른다. 그런데 그 아들이 방문했던 어떤 명절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골프채를 들고 나들락 거리다 보게 된 것이다. 학생 때도 서로 자주 마주친 적이 없지만 그 땐 서로 인사도 하였다. 하지만 이젠 모른 체하고 지나친다. 옛 생각을 해 보니 어쩌다 만나는 옆집 사람들에게 나도 열심히 인사하지 않았던 전과가 있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었다. 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2-12 07: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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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신은 죽지 않았는가?

    1962년 불법적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했던 박정희는 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1969년 10월 대통령의 3선 연임을 허용하는 3선 개헌을 추진해 1972년 4월 장기집권에 성공하였다, 그는 1971년에 이미12월 6일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2월 27일 야당의 불참 속에 국가보위법을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대통령에게 비상 대권을 부여하고 노동자의 단체 교섭권과 행동권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1972년 10월 17일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러고는 휴교령을 내리고 국회를 해산시켜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시킨 가운데 을 단행했다. 유신헌법은 자신의 영구집권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독재자로서 그의.......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2-06 03: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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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규제해야 성장한다!

    부자와 지배자들의이익을대변하는 주류 경제학(신고전학파 경제학)은 "규제완화", 곧 시장의 자유를 정책대안으로 제시한다. 단어자체가 매우 낭만적으로 들리니 모두 좋아하지만, 사실은 그게 인간사회를 짐승의 무리로 몰아가는 단어다. 오늘은 이 문제를 다뤘다. 기사 바로가기(한겨레신문 2013-12-02)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13525.html 한성안의 경제산책 1870년대 경제학에서는 수학 방정식을 이용하여 경제학을 ‘순수과학’으로 만들고자 하는 혁명이 일어났다. 순수한 모습을 띠자면 수학체계를 더럽히는 몹쓸 존재들이 제거되어야 하는데, 당시 혁명 주.......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2-02 10: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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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공급은 수요를 창조하지 않는다.

    이번 주 같은 경우, 정신이 없다.3개월마다 다가오는 프레시안 칼럼 때문이다.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에 게재될 한겨레신문의 원고 준비해야 되기 때문이다. 매번 좋은 글을 써기가 쉽지 않지만, 잘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 그게 우리 사회를 "좋은 사회"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면 마땅히 그래야 할 것이다. 오늘은 진보적 지식인들에게 성찰을 요구하는 글을 썼다. 정독해 주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31126183033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하지 않는다 [시민정치시평] 노동자·서민이 계급 배반을 하는 이유 (프레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27 11: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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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경제학자의 인문학 강의

    이전에는 돈 못벌어도 사회의 정의를 위해 고민하는 지식인들은 존경 받았다. 배고파도그림이나 음악을 하고 있으면 고상하게 대우해주며 쉽게 건들지 않았다. 돈 안 되도 사회에봉사하는 삶은 칭송되었다. 그들이인간 사회를 더 인간답게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보다과학 수준이 낮았지만이전 사회는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고자 노력해 왔으며, 그리고 아무리 못배워도 우리의 부모들은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요즘 모든 세상이 돈을 숭배한다.반면 돈 안되는 것은 멸시 당한다.대학의 학문 가운데에서도 이런 황금만능사회에서 가장 수모를 겪는 분야는 문학, 철학, 역사 등 인문학이다. 물론.......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24 02: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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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수도권의 비상식적 전기료

    엊그저께 를 포스팅했다. 김영춘 전 의원은부산시민의 전기료를 깎아주자고 제안했다. 물론 그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것을 보상하는 방안을 제안함으로써전기사용량이 늘어나 환경이 오염될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한다. 나는 전기사용량을줄이는 동시에 수도권주민들에게도 원전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기 위해 수도권주민의 전기료를 대폭 인상하자고 과감히 제안한다. 신문사홈페이지로 들어가보니 수도권사람들에겐 인기가 없었던 모양이나, 인구절반이 저렇게 나몰라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필요할 것 같았다. 한겨레신문(2013-11-18)의 에 기고하였다. 특히.......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19 10: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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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형제복지원생의 낮은 목소리

    실로암교회의 장로인 박인근(1930년 ~ )은 부산에 을 설립했다. 특히 전두환정권의 비호아래 그는 부랑인 선도를 명목으로 역이나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을 끌고 가서 불법 감금시키고 강제노역을 시켰으며, 저항하면 굶기고 구타하거나 심지어는 죽이고 암매장까지 했다. (부산일보 제공) 이런 식으로 12년 동안 무려 531명이 사망했고, 일부 시신은 300~500만원에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용으로 팔려갔다. 심지어는 자신의 땅에 운전교습소를 만들기 위해 원생들을 축사에 감금했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중노동을 시켰다. 그 결과 국가로부터 수많은 표창도 받았다. 이러니 시민들이 국가가 수여한.......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16 04: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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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김영춘의 반값 전기료

    어제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발표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였다. 혹시 김영춘이란 정치인을 기억하실지 잘 모르겠다. 고려대 총학생회장이던 그는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갑에 출마해국회에 입성하였다. 우리가 지금은보수로 분류하고있지만 김영삼대통령도 이전에는민주화투사였으니 완전 수구꼴통은 아니었다. 그러나 2003년 김영춘은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의 창당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중도보수에서 중도진보쪽으로지향점을 바꾼 것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되었다. 하지만 2007년 열린우리당이 해체되었다.그해 말 치러진.......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12 09: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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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게티즈버그 연설

    편하게 살려다 된통 당했다. 포스팅한 글이 다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아! 다시 쓰는데 잘 될른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 그 중 하나가 "말"에 관한 사건들이다. 개인 사이에 말 잘못하면 감정을 다치는 일이 종종 있어 조심해야 하지만, 합당한 이유없이 말을 삼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교과서나 매체에서 "자본가"라는 말은 사라지고 "사용자"가 공식언어로 되었으며, "노동자" 대신 "근로자"와 "종업원"이 사용된다. 신고전학파경제학자들은자본가와 노동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엄청 불순하게 본다. 학자란 자들이 이 정도 밖에안 된다! 편견덩어리들이다.......
    한성안교수의 경제학광장|2013-11-08 09: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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