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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남자는 의리다: 내 고향 부산에서 맛본 사나이들의 의리
대학 때부터 부산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다 지금은 온가족이 일산에 자리를 잡아 살고 있는 나는 부산을 떠나온지가 어언 18년 정도 된다. 한 때 부산을 내려가면, 왠지 모르게 촌스럽다는 생각도 했었고, 부산이 고향인 사람들이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사는 귀소본능(?)을 보면서 이해를 못 했던 사람 중에 하나다.(내 친동생도 부산에 살고 싶어했고,-물론 이제 여자가 생기면서 일산에 터를 잡으려고 하지만- 내 주변 친구들 중에서 그런 이들이 좀 되는 편이다.) 서울 사람 다 된 거지. 그래서 부산 내려가도 일만 보고 왔었고, 그리 오래 있고 싶지도 않았었다.그러다 작년 말인가 카스를 통해서 초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을 하게 되면서(아이러브스쿨로 한 때 초등학교 동창들 붐이 일어났던 것과 비교할 순 없지만) 내려가면 볼 친구들이..추천 -
[비공개] 탈락한 세렉 크라운 치료, 결국 임플란트로 @ 오늘안치과
보통 나와 같은 경우, 치과 치료를 5~6년에 한번 꼴로 싹 훑어서 문제 있는 거 다 치료하는 식으로 몰아서 하는 편이다. 내 성향이 좀 몰아부치는 스타일이기도 해서 할 때 다 해버리고 잊어버리는 그런 식인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치료 비용은 배로 증가하더라~ 그러다 이번에 치과를 방문할 일이 생겼다. 왼쪽 4번째 윗니(제1소구치, 앞어금니) 세렉 크라운이 탈락했기 때문인데, 어차피 이거 때문에 치료 받아야할 거 전반적인 검진을 받았다. 그 놀라운 결과와 이후의 치료는 그 때마다 이렇게 글로 보여줄 생각이다. 참고로 얘기하자면, 이렇게 글로써 과정을 공개하는 게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단순히 어떻게 한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내 케이스와 같은 경우에는 어떻다는 걸 보여줘야 하려면 전문가인 의사의 도움말이 필요하고, 그걸 이해하려..추천 -
[비공개]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내가 좋아했던 블랙 러시..
남대문 시장의 수입 상가에서 파는 술이 싸다고 해서 남대문 시장 갔을 때 시간 내어 사왔다. 얼마에 사왔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왜 1년 전에 산 거거든. 사진 정리하다 찍어둔 게 있어서. ^^; 내가 그랬잖아~ 찍어둔 사진만으로 블로그에 글 올려도 1년 정도 걸린다고. 그 정도로 사진을 이것 저것 많이 찍어뒀는데 그래도 요즈음 같이 바쁜 때는 사진들 중에서 블로그에 안 올렸던 거 갖고 끄적끄적 댈 수 있으니 타임 킬러용으로 제격이라 하겠다. 블랙 러시안 만들려고 산 보드카 현찰 주고 산 걸로 기억한다. 왜 샀느냐? 1년이 지난 지금은 뭐 술이 들어간 칵테일 이것 저것 마시곤 하지만 1년 전만 하더라도 나는 오직 블랙 러시안 밖에 없었다고. 물론 살면서 술이 들어간 다른 칵테일을 전혀 안 마셔본 건 아니지만 예전에 청담동 살 때, 고센 올라가는..추천 -
[비공개] 레이싱 모델 최지혜 @ 2013 서울 모터쇼: 아나운서 분위기의 지적..
두번째 2013 서울 모터쇼에 갈 때는 후배 건하랑 같이 갔었다. 건하는 처음 가는 거라 차도 보려고 했었고, 나는 두번째 가는 거라 레이싱 모델 중심으로 보려고 했었고. 그래도 한 번 가본 터라 기억을 더듬어 포르쉐 부스에 괜찮았던 레이싱 모델이 있는 걸로 기억하고 찾아갔었다. 건하한테 얘기했더니 건하는 처음에는 별로인 듯 하더니만 나중에서야 음 최고네 해서 결국 우리 둘이 본 레이싱 모델 중에서는 No.1이 됐다. ㅋㅋ 근데 덧글에 언급된 걸 보니 전문 레이싱 모델이 아니라 슈퍼모델이란다. 좀 느낌이 레이싱 모델과는 다르더만. 역시~ * 사진 클릭하면 확대한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원래 남자들이 보면 그렇잖아. 지나가는 여자 점수 매기고 말이지. 학교 다닐 때 공대 계산에 앉아서 지나가던 여대생들 점수 매기기 했던 기억 나네 그랴. 여튼 ..추천 -
[비공개] 레이싱 모델 류지혜 @ 2013 서울 모터쇼: 이젠 어린 티도 안 나..
내가 모터쇼 가면서 레이싱 모델을 찍는 경우는 드물다. 왜냐면 차 보러 갔지 레이싱 모델 보러 간 거 아니거든. 그런데 이번 2013 서울 모터쇼 때는 한 번은 차를 보러 갔고, 한 번은 레이싱 모델을 보러 갔다. 볼 차가 그리 많지 않더라고. 그래서 두번째 갈 때는 레이싱 모델 보러 간 건데 레이싱 모델도 볼 애들이 그리 많지 않대? 외모를 갖고 뭐라 하는 게 아니라 내 성향에 맞는 레이싱 모델이 별로 없더라는 거다. 물론 레이싱 모델들도 교대하는 타임이 있으니까 내가 갔을 때 없었을 수도 있겠지. 여튼 그렇게 고른 세 명의 레이싱 모델을 올릴 건데 그 중에 첫번째가 바로 2013서울 모터쇼에서 쉐보레 카마로 모델이었던류지혜. 사실 나는 레이싱 모델 관심 없었다. 그런데 레이싱 모델을 좀 알게 된 게 마케팅 하면서 관여했던 병원의 담당자가 레이..추천 -
[비공개] 도시농부 타운하우스 @ 파주: 말로만 듣고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방문해..
도시농부는 지인의 얘기를 통해 들어서 알았고, 이후 인터넷으로 살펴보긴 했지만 굳이 찾아가보지는 않았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지나다가 보이길래 들렸을 뿐. 그래도 인터넷에서 본 알록달록한 타운하우스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신호 대기하다가 보게 된 거다. 보니까 운정호수공원(기존에는 유비파크라고 불렸던 곳) 바로 맞은 편에 있더만. 원래는 파주에만 도시농부 타운하우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동탄이랑 용인에도 타운하우스 조성하고 있더라고. 여튼 내가 가본 곳은 파주에 있는 도시농부 타운하우스인데 단지 조성되어 있는데도 계속 확장 중에 있더라고. 홈페이지(http://www.dntown.co.kr/n0_main)에는 방문 예약 필수라고 되어 있던데 그런 거 없이 그냥 들렸는데 견본주택을 볼 수는 있었다. 나름 예약을 하면 직원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견본주..추천 -
[비공개] 오블리비언: 시각적 즐거움과 서사의 아쉬움이 배합된 영화, 그래도 볼..
나의 3,219번째 영화. 올해 지금까지 개봉하는 기대작 중에서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는 영화였기에 실망하기도 쉬울 법한 영화였다. 원래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게 되잖아. 그런데 은 충분히 볼 만했다. 가장 볼 만했던 건 비주얼이고, 스토리는 나름 외계 침공 소재의 영화에서 항상 보이는 그런 스트림을 따르고는 있지만 그렇게 될 시에는 뻔한 스토리가 되다 보니 마지막에 살짝 비튼 듯한 느낌? 근데조금 늘어지는 듯한 감이 없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1시간 45분에서 1시간 50분 정도의 러닝 타임이었으면 좋았을 듯 싶었다. 난 영화 볼 때 콜라 마시면 2시간 넘기기 힘들거덩. 2시간 지나고 나니 아 오줌 마려워 참느라 고생했다. 영화는 보고 싶고 오줌은 마렵고. 그러니 영화관 갈 때는 미리미리 오줌을 누고 들어가야 돼~ 개인 평점 8점의 영화. 가장 볼..추천 -
[비공개] [신작 미리보기] 화이트 하우스 다운: <올림푸스 해즈 폴른&g..
이건 미국 개봉일이 내 생일이다. 6월 28일. 위대한 날에 개봉하는 영화라 위대하다고 할 수 밖에 읍따~ ^^; 올해 개봉되는 영화 중에 백악관이 점령 당한 걸 소재로 한 영화가 두 편이나 되네. 거 참. 신기. 하나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 그리고 이번 거는 채닝 테이텀 주연의 이다. 얼추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어라~ 에는 매기 질렌할도 나오네. 난 매기 질렌할 보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에서의 한 장면이다. 보면 알 거다. 그래서 그런지 난 매기 질렌할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 좋지는 않은 편. 배우니까 그런 역을 맡을 수도 있지. 그런데 난 너무 그 인상이 강렬했다고. 응? 사실 이런 영화는 나중에 보면 뭐 보고 나니 남는 거 없고 생각보다 박진감도 넘치지 않고 내용도 늘어져서 지루하네 그런 평이 나올 수도 있다. 예고편은 재밌는 부분만 압축해서 ..추천 -
[비공개] [신작 미리보기] 캐리: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976년작 <..
난 라는 영화를 본 줄 알았다. 내가 정리하는 스프레드 시트에 검색해보니 내가 본 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가 아니라 그 이후에 나온 라는 영화였다. 별로였고. 결국 못 봤다는 얘기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는 1976년 내가 태어난 해에 나온 영화다. 이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내용은 별 차이가 없는 거 같다. 결국 연출력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랜 간극을 두고 나오는 리메이크 작품은 괜찮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리메이크 작품이 뛰어나다고 해서 연출력이 꼭 더 낫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할 수 없을 듯 싶고. 나는 이걸 보고 나서 오리지널 작품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를 볼 생각이다. 리메이크 작품 보고 오리지널 작품 보면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하네. 미국에서는 올해 10월에 개봉 예정 중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미정이다.추천 -
[비공개] [신작 미리보기] 컨저링: <쏘우>의 제임스 완이 만든 실..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난 공포 영화 안 좋아한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너무 안 무서워서 그렇다. 게다가 스토리가 그닥 칭찬해줄 만하지도 않고 말이다. 그런데 웃긴 건 예고편을 보다 보면 보고 싶어진단 말이지. 왠지 모르게 뭔가 있을 거 같단 말이야. 그런데 보고 나면 실망을 금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그게 내게는 공포 영화라구. 여튼 이란 영화는 의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영화다. 그래도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신선했잖아?(개인 평점 7점의 영화였지만) 그럼 나는 이란 영화를 왜 보고 싶어하는가? 예고편 보면 알겠지만 Supernatural(이거는 미드 말하는 거 아님, 초자연적인 현상을 말하는 거임)에 대한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구미가 당기는 게지. 내가 볼 때는 각색이 엄청 많이 되어서 실화와는 거리가 먼 영화일 거 같은데(내가 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