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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인사동: 여기는 데이트 코스지 아들과 갈 만한 곳이 아냐
요즈음은 매주 주말이 되면 고민 거리가 하나씩 생긴다. 진강이랑 어디 가서 노느냐는 거다. 이미 일산/파주 지역은 다 훑어서 어디를 가려면 좀 멀리 가야할 판국인지라. 아. 부천도 있구나. 여튼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생각나서 간 곳이 인사동이다. 정말 인사동은 오랜만에 가본다. 보통은 가도 평일에 갔었지 주말에 가본 적은 없었는데 주말에는 사람 많대~ 게다가 정말 커플들 많더라. 데이트 코스로는 몰라도 아들과 갈 만한 동네(?)는 아닌 듯. ^^; 이미 쌈지길이나 조계사는 올렸고, 그 날 먹은 북촌손만두도 올렸으니 나머지 사진들 정리하면서 올린다. 쌈지길 입구 쪽에 무슨 애니메이션 홍보하러 나왔나 보다. 진강이 사진 찍어주기 좋겠다 싶어서 기다렸다 한 컷. 그래도 이제는 안 무서워하네. 예전에는 이런 거 보면 괴물이라고 무서워하더니만. ..추천 -
[비공개] 조계사 @ 인사동: 인사동에도 절이 있었는지 몰랐네, 근데 좀 상업적..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아들 진강이랑 인사동 놀러간 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주차 장소를 찾다가 인사동 쪽에 조계사란 절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조계사 인근의 도로가에는 주말의 경우, 차를 주차시켜도 상관없다고 되어 있더라고. 이런 구역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 그래도 운 좋게 자리가 남아서 주차시켜두고 뭔 행사를 하는지 사람들이 북적대길래 가봤다. 아무래도 부처님 오신 날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들이 많았던 듯. 수많은 전등에 적힌 네임 카드들 돈 주고 사는 거더라 들어가는 입구에 죽 들어선 오색 전등. 근데 전등을 자세히 보니 이름이 적힌 네임 카드가 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뭔가를 기리면서 돈을 주고 이름을 달아놓는 거라는. 허허~ 참. 이건 좀 더 비싼 듯. 근데 도대체 이런 전등이 몇 개야? 족히 수천..추천 -
[비공개] 브알라(VOILA) @ 웨스턴돔: 직접 만들어서 파는 수제 아이스크림..
언젠가 웨스턴돔을 지나다가 본 듯한 기억이 있다. 좀 특이한 듯해서 언제 한 번 이용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내가 뭐 여자들과 같이 맛있는 거 찾아 다니면서 먹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지라. ^^; 게다가 웨스턴돔이라 하더라도 내가 자주 다니는 길이 있고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 있는데 VOILA라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내가 자주 다니지 않는 길 쪽에 있다. 그래서 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명대표 덕분에 가봤다는. 가게가 좀 특이해서눈에 딱 띈다. 다만 여기는 같은 2층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쪽이 아닌지라. 이것도 프랜차이즈다. 여기 일하시는 분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웨스턴돔점은 본사 직영점이라고. 충무로? 거기에 본점이 있고, 홍대에도 지점이 있단다. 이런 기계가 몇 대 있다. 이걸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아이스크..추천 -
[비공개] 아비꼬 @ 웨스턴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인데 특이하고 맛도 괜찮네
6월 중에 오픈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명대표(조만간 소개하겠다)가 내 사무실에 같이 일한다. 근데 언제 웨스턴돔을 둘러봤는지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라는 아비꼬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난 항상 가던 데만 가는 습성이 있는지라(왜냐면 밥 먹을 때 되서 뭐 먹지 하는 생각하는 게 싫어서 그렇다) 아비꼬라는 음식점이 있는 줄 몰랐다. 가봤는데 오~ 괜찮네. 깔끔하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말이다. DSLR을 잘 안 들고 다니는 요즈음이라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 메뉴 선택이 뭐 이리 복잡하누 일단 메인 메뉴를 골라야 한다. 나와 같은 경우 기본 하이라이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카레의 매운 정도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매운 걸 못 먹기 때문에 아기단계(가장 순한 맛)을 선택했다. 그 다음에 토핑을 선택한다. 카페에 ..추천 -
[비공개] 아담 무사시(Adam Musashi) 산체스 NDS-2 커스텀 큐: ..
결국 나의 첫 큐로 선택된 건 아담 무사시 산체스 NDS-2 모델이다. 근데 NDS-2 모델과는 조금 다른데 이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하기로 하겠다. 가격? 묻지마. 별로 얘기하고 싶진 않아~ 국내에 3자루만 있는 모델이다. 왜?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담 무사시 큐는 주문 제작이다. 그래서 주문할 때 다양한 옵션 중에 어떤 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구미에 맞게 큐를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NDS-2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큐가 되겠다. 이쁘다. ^^; 아담 무사시 아담 무사시에서 아담은 큐 제작사명을 말하고, 무사시는 아담에서 제작하는 큐들의 등급 중에서 가장 최고의 등급을 지칭하는 말이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무슨 나무 작대기 하나에 몇 백만원씩 하냐? 그걸 또 사는 미친 녀석도 다 있네 하겠지만 3쿠션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에게는 무사시라는 이..추천 -
[비공개] 대대 15점을 치는 내가 아담 무사시 큐를 구매하는 게 괜찮을까?
개인 큐를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는 머리 속에서 큐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 때문에 오히려 자꾸 신경이 쓰여서 안 되겠다 싶어서 큐를 장만하려고 했었다. 이리 저리 조사해보고, 샵도 가보고 하면서 내가 속한 동호회 회원들에게 그리고 고수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갈등을 많이 했었다. 왜냐면 내가 사고자 했던 모델이 아담 무사시였기 때문이다. 많은 동호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큐인데, 고가이기도 하지만 성능도 좋아서 대대 25점 정도 수준은 되어야 그 큐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말이다. 대대 15점이 아담 무사시 큐에 적응할 수 있다? 없다? 대대 15점을 치는 나는 현재 자세와 스트로크 교정 중이다. 자세는 뭐 많이 좋아졌는데 스트로크는 아직 불안하다. 스트로크만 안정되면 그 다음부터는 여러 샷들 연습..추천 -
[비공개] 마이타이(My Thai) @ 이태원: 이태원에서 홍석천이 운영하는 태..
요즈음 논다고 하면 이태원에 간다.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압구정동 옛말이다.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 거기는 주택지구로 개발을 하려고 상권을 아예 죽이고 있다는 말도 들었다. 들은 얘기라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름. 대신에 뜨고 있는 데가 가로수길인데 이미 임대료 엄청 올랐고,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대기업들이 가로수길 메인 도로는 다 점령해서 말이다. 여튼 그럼 강남 애들은 어디서 노나? 요즈음은 이태원이란다. 한남대교만 넘으면 되니까 그리 멀지도 않고 분위기도 색다르고. 여튼 그렇단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로 알려진 My Thai 이태원 지나가다가 얘기는 들었다.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라고. 여기 바로 앞에 이태원에서 유명한 클럽으로 손꼽히는 비원이 있고, 좀 더 들어가면 라운지 바인 글램이 있다. 그러다..추천 -
[비공개] 쌈지길 @ 인사동: 지나가다 보기만 했지 구경한 건 이번이 처음
인사동을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가도 쌈지길은 가본 적이 없다. 지나가다 보긴 했어도 말이다. 요즈음은 일산, 파주 지역은 진강이랑 가볼 만한 데가 별로 없다보니 서울로 나가게 되는데 인사동 간 김에 쌈지길이나 가보자해서 갔다. 근데 진강이랑 인사동 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여기는 애들과 같이 오는 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근데 그리 부러운 커플 별로 없었심. 다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애들 보면 참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 나도 나이를 먹는가벼~ ㅠ.ㅠ 4층 짜리 건물에 빼곡히 들어선 가게들 쌈지길은 4층이다. 지하까지 포함하면 5층 정도 되겠네. 근데 구조가 참 특이하다. 일방통행은 아니지만 거의 일방통행처럼 계속 올라가면 대부분의 가게는 한 번씩 다 스치게 되어 있다. 오히려 1층..추천 -
[비공개] 북촌손만두 @ 인사동: 튀김만두는 일품, 인사동가면 한 번 맛보길
진강이랑 처음 간 인사동. 가만 보면 삼청동, 북촌, 종로, 경복궁은 진강이랑 다 가봤는데 인사동만 못 간 듯 싶다. 그래도 이번에 인사동 가서는 나도 처음 가보는 쌈지길(지나가다가 많이 보긴 했지만 둘러보긴 처음인 듯)도 가보고 쌈지길이랑 연결된 골목에 있는 북촌손만두에서 맛있는 튀김만두도 맛보았다. 배가 고파서 밥이나 먹어야지 하면서 밥집 찾는데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 있었으니 여기가 바로 북촌손만두 되겠다. 항상 줄 서서 기다렸다 먹어야 되나? 줄은 두 줄이더라고. 한 줄은 안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줄, 한 줄은 만두 사서 가져가려고 기다리는 줄. 처음에는 북촌손만두 가게 줄이 아니라 저기 안에 있는 다른 음식점 줄인 줄 알았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 아무리 맛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줄 서서 기다리고 먹어야만 ..추천 -
[비공개] 담미루 @ 웨스턴돔: 웨스턴돔에서 떡갈비를 맛보고 싶다면
내 사무실이 있는 웨스턴돔타워. 4층 이상은 사무실이고, 3층까지는 상가다. 그래서 사무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상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다. 간혹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상가 가려고 하는 분들이 사무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2층, 3층은 운행하지를 않는다)를 타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근데 4층에도 상가가 있는 경우가 있다. 사무실 건물이 올라가지 않은 옥상 말이다. 언젠가 여기에 음식점 하나가 들어선 걸 봤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다. 왜? 여기 아는 형이 운영하더라고. 아는 형 누구? 당구 동호회 회원이다. ㅋㅋ 어쩐지 닉네임이 담미루더니만 그게 자신이 운영하는 떡갈비집 이름이었다. ^^; 내 사무실 건너편에 있는 담미루 떡갈비, 시설 좋더만 웨스턴돔이라 해도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여기는 유동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