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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프로게이머의 현실 이야기
예전에 프로게이머 한명이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뉴스를 가지고 프로게이머 판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비단 프로게이머 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포츠 쪽도 마찬가지라 전반적으로 문화와 스포츠 산업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야기의 핵심이었다. 조금 어두운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잘된(?) 경우를 끌고왔기에 아주 어둡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2011/12/26 - [문화 컨텐츠 연구] - 프로게이머의 미래는 아직도 암울하다그러나 프로게이머의 실상은 정말 어두울수밖에 없는 것이 그쪽 세계의 진리(?)다. 나야 정확하게 모든 선수들의 근황을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을 좋아했던 팬들은 아마 자세하게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런 그들이 모이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이야기를 하나 살펴보..추천 -
[비공개] 누리꾼들이 정의의 사도가 되려는 이유.
올림픽 이야기로 시끌시끌 할 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티아라가 인터넷 게시판 곳곳을 시끌시끌하게 만들고 있다. 뭐 연예인들이 이런 실시간 검색에 올라가는 것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인터넷 게시판을 시끄럽게 만드는 것은 흔한 일이라 그냥 관심을 꺼도 상관은 없다. 솔직히 나는 화영이라는 여자가 티아라 멤버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으니 내가 관심 가질 이유는 더더욱 없는 셈이다.그럼에도 이 사건을 주목하게 된 것은 사건의 진상보다 사건에 반응하는 누리꾼들의 모습 때문이었다.간략하게 요약해주면, 티아라는 맴버수가 꽤 많아서 생긴일이다. 보통 연예계로 데뷔한 그룹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데뷔한 멤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름을 알리지 못한 그룹에서 멤버가 바뀌는 일 혹은 멤버가 추가 되는 일은 흔하지만, 인기가 많..추천 -
[비공개] 귀족노조는 누구를 위한 단어인가?
귀족노조는 누구를 위한 단어인가?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이 단어는 한때는 노동귀족이라 불리웠다. 이 단어가 탄생하게 된 것은 아니...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게 된 이유는 비정규직이라는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양산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임금과 안정된 생활을보장받는 노동자와 최소 시급도 못받는 일이 허다한 비정규직들의 간극이 커져만 갈수록, 정규직에게 지급되는 복지나 임금이 늘어나는 만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고, 언론들과 정제계 인사들은노동귀족, 지금은 귀족노조라 불리는 개념을 널리 퍼뜨렸다.사용자들을 대변하는 언론은 파업하는 현장을 취재한다면서, 그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를 말하기 보다 그들이 받는 임금에만 집중했다. 대한민국의 ..추천 -
[비공개] 1천억짜리 텃밭 그 탄생의 비밀
1000억원짜리 텃밭 그 문제의 시작은?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1천억원짜리 텃밭이라는 제목으로 화면 캡쳐화면을 올려두었다.이건 세운상가에 있는 세운초록띠공원이라는 곳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으로 돈은 돈대로 들고 성과가 미비함을 꼬집기 위한 게시물이었다. 물론 지금의 서울시장인 박원순이 아닌 오세훈 시절의 작품이다.여기에 이런 저런 댓글이 달려서 오세훈을 욕하는 와중에 천억중 상당수가 공무원들 호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에 누군가가 저기에 들어간 1천억원중 상당수가 공무원이 아닌 보상금으로 들어갔다고 뉴스 링크를 통해 알렸다.그래서 이 문제가 도데체 무엇이고 어디서 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는지 현재는 어떻게 되었는지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했다.세운초록띠공원이란?이 ..추천 -
[비공개] 7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돈키호테,일요일편)
일요일...잔뜩 찌푸린 하늘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좀 시원하려나?' 어제 겪은 무더위에 지쳐있었기에 불편한 비지만 왠지 반가웠다. 그럼에도 약속시간에 맞춰 주섬주섬 옷을 주어입고 밖으로 향했다.일요일의 우연한 풍경.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비는 어느새 그쳤다. 우산을 가지고 나가고 싶진 않다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언제 또 비를 쏟을지 모르는 하늘 때문에 귀찮음에도 우산 하나를 챙겨간다.지하철을 타러 간다. 지하철 개찰구에교통카드를 대고 들어서는데 성질급한 아주머니 한분이 내 정면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온다. '어어??' 그 아주머니의 카드를 인식못했다고 붉은색으로 깜빡이는게 보인다. 내가 가는지 오는지 신경안쓰는 아주머니는 유유히 그 좁은 출입구의 반을 지나서 나갔다.지하철을 타려고 지하철 문 앞에 서..추천 -
[비공개] 7월 독서토론 모임 후기(돈키호테,토요일편)
미친 행동을 하는 영웅(?)으로 많이 그려지는 돈키호테.그를 만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의 소식을 전하는 세르반테스의 책은 엄청난 양의 책이 나오도록 만들었고, 열심히 읽었지만 나는 결국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다.일요일 모임 전에 급작스레(?) 잡혀버린 토요일 모임. 개인적으로는 꽤 부담스럽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같은 책으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매력. 전혀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전혀 다른 느낌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생각될지 몰라도 나에게는 무척이나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토요일 모임. 물든흔적님과 토요일 모임을 요청했던 조다난님께서 참석을 해주셨다. 역시 협박은 통했던 것일까? 좀 많이(?) 늦긴 했지만 여하튼 참석을 해주셨다.토요일의 이야..추천 -
[비공개] 떠돌이 개
인적 드문 늦은 밤.나에겐 산책을 나서기 좋은 밤.떠돌이 개 한마리가 갑작스레 내 앞에 나타났다."안녕"조심스레 말을 걸어본다.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받은 것일까?내 소심한 인사에 도망가기 시작한다.그리고 마치 나를 따라오라는 듯.빠르지도 않고,느리지도 않게...무엇이 널 그렇게 도망가게 만드니?무엇이 널 그렇게 힘들게 하는 거니?난 그저 너에게 인사를 했을 뿐이야.너무 겁먹지는 마.그렇게 그녀석은 도망갔다.나도 모르게 그녀석 뒤를 따라간다.무엇에라도 이끌리는 듯이.그 녀석 찻길로 나섰다.조심해 찻길이야.거기는 위험한 곳이야.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면,좋으련만.그 녀석찻길 한 가운데로 당당하게 걸어간다.어느새저 멀리 사라졌다.조심해.잘 지내야 한다.아무리 급해도 찻길은 함부로 나서지 말고.너에게 상처준 사람들을 대신..추천 -
[비공개] 포토샵으로 특정 색만 나오게 하기.
가끔 작품 사진이라고 나오는 것들 중에는 이렇게 전체는 흑백인데 특정 색만 드러나는 사진들을 종종 구경하게 된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찍을때 미리 설정해서 찎는 기능도 있긴 하다.이건 그런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내 기억력을 위한 포스팅임을 미리 밝히는 바다.오늘의 목표는 바로 위에 나와 있는 사진이다.요건 원본 사진이다.그럼 화면을 보면서 같이 작업해 보도록 하자.이런 결과물을 얻을 수가 있다.만들고 나니 이번 포스팅은 깔끔해지지 못했다. ㅜㅜ뭐 어짜피 기억 저장용 포스팅 겸 혹시나 방법을 몰라서 헤메이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 그냥 대충 넘어가자. 전문 강사도 아니니... 위에 꽃 두개만 할껄 그랬나... ㅡㅡ;;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공..추천 -
[비공개]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나는 당신을 무엇이라고 정의 내려야만 하는 것일까?나는 당신이 무엇 때문에 남들이 생각하기에 미친짓을 했다고 말해야하는 것일까?나는 당신이 정의의 사도였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아니면 그저 미친놈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일까?독서토론 책으로 정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반복했던 질문이었다. 그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해야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미친놈 이상의 점수는 주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가 말했던 정의와 그가 하는 행위와 그가 인식하는 것들에는 수많은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키호테는 자신만이 옳다고 말한다.이런 사람들이 2012년 이라는 지금은 없을까?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는 없을까? 아니 있다. 여기저기 도처에 깔린 사람들이 바로 이런 돈키호테 같은 사..추천 -
[비공개] 다음편을 위한 예고편 같은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요즘 통 조조영화를 보지못하고 있었다. 라는 영화가 나에게 안겨준 큰 실망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귀차니즘의 공격에 맥없이 쓰러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인터넷을 통해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아! 히스레져가 죽음에 다달을 정도로 몰입했던 그 의 후속편이라니. 히스레져의 광기어린 조커는 영영 볼 수는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다크나이트 스리즈이니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관을 찾았다. 딱히 이 영화를 기다렸던 것은 아니지만 유난히도 전날 눈이 일찍 감기고 오늘(2012.7.19)은 일찍 눈이 떠졌다. 대놓고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차올라 귀차니즘을 잠시 물러나게 했던 것 같다.아침 9시.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영화관에가서 표를 구입하러갔다. 줄 서있는 사람이 당연히 없을 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