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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

블로그"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에 대한 검색결과8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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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착한남자 프리퀄, 절묘한 도플갱어 만들기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4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8회를 보고 나서야 분명해졌다. 지금까지 방송된 드라마 착한남자 1~8회까지는 본편이 아니라 일종의 프리퀄(Prequel)에 가깝다는 사실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강마루(송중기)의 이야기는 9회부터가 본편이고, 실질적인 시작으로 봐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존재하지 않는, 존재하기 힘든 타임머신, 타임슬립에 대해, 사람들이 호기심을 멈출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재의 삶에서 느끼는 ‘후회’ 때문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는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다. 그러나 실제로 타임머신은 없다. 시간여행은 실현불가능이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느끼는 후회는 어디에..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10-05 09: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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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착한남자 송중기, 눈을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3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7회에서, 서은기(문채원)가 강마루(송중기)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은기는 말했다. 마루가 해주었던 키스도 처음이었고. 남자에게 사랑고백을 듣고 가슴 떨린 적도 처음이었다고, 그래서 당신을 너무 사랑하게 됐으며, 그 감정이 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느끼고 싶다고.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렇게 남은 평생을 함께 자고, 함께 눈뜨고, 함께 늙어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해 본 적 없는 여자(서은기)가, 누군가(한재희)를 그토록 사랑해서 밑바닥까지 추락한 남자(강마루)에게 묻고 있었다. 지금 내가 본능적으로 느끼는 이 감정이, 이 사랑이, 순간일 수 있고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갈 수 있게 강마루 당신이 길을..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10-04 09: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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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의, 무더기 옥에티와 아역들의 필요성

    아이들의 호기심이 사건을 키웠다.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2회에서는 아역연기자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됐다. 마의 2회의 시작은 드라마가 자주 애용하는 로또 아이템 ‘아이 바꿔치기’. 친구 이명환(손창민)의 배신으로 역모죄를 뒤집어 쓴 강도준(전노민)은 참수형을 당했다. 임신중이던 도준의 처(장영남)가 낳은 자식 또한, 아들일 경우 죽음을 면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딸이라면 노비의 신분으로 죽음을 면할 수 있는 50%의 룰렛. 모든 시청자가 예상하듯 강도준의 아이는 아들이다. 아들임을 확인한 도준의 처는 돌연 심장마비가 왔는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도준의 아이를 받은 절친 장인주(유선)는 경악했다. 어떻게든 도준의 아이를 살려야 한다. 그러나 장인주는 묘책을 강구할 겨를이 없었다. 이미..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10-03 09: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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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마의 서현진-장영남, 주연보다 강렬했던 이유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馬醫)’가 지난 1일 첫방송을 탔다. ‘마의’는 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으로, ‘대장금’ 등을 히트시켜 사극드라마계의 미다스손으로 평가받는 이병훈PD가 ‘허준’-‘이산’-‘동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이영작가와 의기투합한 50부작 드라마라는 점과, 배우 조승우-이요원 등이 가세해 방영전부터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었다. 그렇다면 드라마 ‘마의’는 어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가. 조선후기 현종 때, 조선 최초의 한방외과의로서 독보적인 종기치료로 ‘신의’라는 호칭을 얻은 의관 백광현(조승우)의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린다. 천민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중심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10-02 09: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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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메이퀸 한지혜-재희, 호텔에서의 하룻밤 왜 필요했나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천해주(한지혜)는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외로워도,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으며 내일의 희망을 품고 사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그려진다. 캔디 천해주는 그래서 드라마의 여주인공스럽다. 그러나 해주에게도 부족한 게 있고 단점이 있고, 콤플렉스가 있다. 바로 그녀가 희망을 심고 마지막 보루인양 꺼내드는 ‘가족’이다. 30일 방송된 메이퀸 14회를 보면서, 과연 천해주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를 되묻게 된다. 오빠 천상태(문지윤)라는 사람은, 처남이 된 것도 아닌 될 지도 모르는 박창희(재희)에게 돈을 요구했고, 그 돈으로 차를 구입하는 등 개인 용도로 써버린다. 동생 해주가 물건도 아닌데,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대가를 요구한 셈이다. 그러고도 일말의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엿볼 수 없다. 여동생..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10-01 09: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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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착한남자 김태훈-이상엽, 착한 송중기가 극복할 여주의 남자는?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착한’이 의미하는 건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착하다=선(善)’이다. 그러나 사람의 인성을 뜻하는 ‘착하다’가 ‘절대 선’을 의미하진 않는다. 사회에서 인간은 상대적으로 존립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B가 착한 건 아니지만, A에 비해 B는 착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지만 B가 절대 선이고, 완전무결한 착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한재희가 아들 서은석에게 착한 엄마라고 해서, 한재희가 착한 여자인가. 드라마 착한남자의 앞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이란 비교 수식어가 존재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이란 말은 매우 모호하다. 또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절대 선(善)’도 아니다. 단지 세상 어디에도 없을 뿐이다. 착함의 경계선이 없고, 비교대상이 없..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09-29 11: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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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 안타까운 신혼부부포스

    6회 만에 들켰다! ‘마루의 유혹!’ 27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6회에서, 서은기(문채원)는 이웃이 마루에게 전해달라며 건넨 사진 한 장을 보았다. 연인포스를 취한 강마루(송중기)와 한재희(박시연)의 과거 졸업식에서의 한컷. 은기는 놀랐다. 충격이다. 그리고 은기의 눈앞에 착한남자 마루가 해맑게 웃고 서 있다. ‘이봐 마루아저씨, 당신말대로 정말 내가 똥 밟은 거야?’ 서은기는 바보가 아니다. 강마루와 한재희가 함께 찍은 졸업식 사진 한 장이면,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대강은 유추할 수 있는 여자다. 동시에 마루가 자신에게 접근한 것이 매우 의도적이었다는 사실까지 말이다. 그렇다면 서은기의 선택은 무엇일까. ‘재수없게 똥밟았다, 강마루, 꺼져 줄래?’일까. 그럼 드라마 ‘착한남자’는 6회 만에..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09-28 12: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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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 키스가 격렬했던 이유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미니시리즈 형식의 드라마도 예외는 아니다. 1회가 있으면 마지막회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회마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그리고 시작과 끝을 알아야 중간에 내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26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5회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착한남자‘ 5회가 도대체 무슨 내용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는지 알기 위해선, 시작과 끝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착한남자 5회는, 한재희(박시연)를 떠올린 강마루(송중기)의 회상에서 시작했다. 화가 난 재희는 마루에게 말했다. “(서은기(문채원)를 만나는 이유가 뭐야?) 내가 너 배신했다고 유치하게 복수하는 거야? 나한테 복수해서 니가 얻는 게 뭔데? 차라리 실속을 챙겨, 돈을 달라고 그래! 어차피 너... 돈때문에 몸도..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09-27 08: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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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승승장구 손연재, CF광고논란에 직격탄 날린 헝그리정신

    영화 ‘넘버3’에서 조폭 두목으로 나온 송강호가, 오늘도 또 자장면이냐면서 불만을 표하는 제자들에게 일장연설을 시작한다. 요즘 애들은 헝그리정신이 없다. 그러면서 거론되는 게 현정화와 임춘애다. 송강호는 헝그리정신을 얘기하면서, 하루 세끼 라면으로 배를 채운 86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를, 88올림픽 탁구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현정화로 잘못 알고 있었고, 제자중에 한 명이 현정화가 아니라 임춘애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다음은 어떤 장면이 이어졌을까. 조폭 두목 송강호는 자신의 무지함을 지적한 제자를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 그리고 몹시 흥분해서 말한다. “내가 현정화면, 현정화야!” 영화 본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웃음을 터트린다. 왜 일까. 풍자가 깃들여 있기 때문이다. 두목 송강호가 무식한 것도 일조..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09-26 12: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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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박2일 시즌2, 국민예능의 불편한 진실

    최근 1박2일 시즌2는 재밌다. 지난 주 방송된 ‘경북 봉화 편’도 마찬가지다. 1박2일의 대표 아이템 복불복게임을 통해 예능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 그럼에도 뭔가 아쉬움은 남는다. 그것은 1박2일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무엇’들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일 수도 있고 수려한 경관일 수도 있다. 지역특색에 어울리는 음식일 수도 있고, 지역민과 나눌 수 있는 1박2일 멤버들의 ‘정’일 수도 있다. 물론 지난 ‘경북 봉화’ 편에서도, 1박2일은 ‘깃발 전쟁’을 통해 봉화내에 명소 정자들을 소개했다. 지역특산물인 고추나 송이버섯도 게임과 벌칙에 맞물려 소개도 했다. 그런데 주마간산식이다. 멤버들은 미션과 게임에 열중하느라, 해당 지역을 홍보하는 데 소홀했다. 그렇다고 해서 ‘경북 영양’ 집으로 편과 ..
    대중문화를 말하고 싶을 때|2012-09-25 09: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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