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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메이퀸 한지혜-김재원, 그들의 사랑에 최고 반전의 인물은?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은 통속극이다. 시청자에게 익숙하다. 그것은 곧 식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메이퀸’은 매우 재밌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이지만, 내용의 짜임새가 완벽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장면에 군더더기가 없고,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건과 행동에는 반드시 개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23일 방송된 ‘메이퀸’ 12회를 돌아보자. 강산(김재원)-천해주(한지혜)-박창희(재희)의 삼각관계, 엄밀히 따지면 장인화(손은서)까지 포함된 사각관계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해주를 가슴에 품고 있던 강산은, 해주와 창희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을 알고 당황했다. 그리고 강산은 해주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강산의 사랑고백은 해..추천 -
[비공개] 메이퀸 한지혜, 남자와 궁합이 너무 좋아도 문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11회에서는 천해주(한지혜)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풀어지기 직전, 오히려 더 꼬여지며 마무리됐다. 이금희(양미경)는 해주의 목뒤에 화상의 자국을 보고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 유진(천해주-한지혜)이 해주라고 확신했지만, 그 해답의 결정적 키를 쥔 조달순(금보라)이 해주는 자신의 친딸이라며 금희에게 거짓말했다. 여기에 해주의 출생의 비밀과정을 모두 꿰차고 있는 박기출(김규철)이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과 훼방에 힘을 쏟으면서, 결국 금희는 눈물속에 유진의 옷을 태우며 ‘해주=유진’이란 확신도 머릿속에서 지워냈다. 덕분에 드라마 ‘메이퀸’속 출비도 당분간 수면위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다만 조달순이 전후 상황을 자세히는 알지 못해 일단 금희에게 거짓말을 했으나, 죽은 남편 천홍철(안내상..추천 -
[비공개] 강남스타일 싸이, 토크쇼에서 보인 짜릿한 돌발행동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에 푹 빠졌다.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약 두 달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전 세계인의 동영상은 무더기로 쏟아졌다. 무엇보다 놀랍고 더욱 기대를 부추기는 건, 무서운 속도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신드롬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란 사실이다. 이를 반영하듯,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약 30여개 국가의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고, 빌보드 차트 11위에 오르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가수가 한국어로 부른 노래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은 상상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추천 -
[비공개] 착한남자 문채원, 두 번의 굴욕적 물세례가 필요했던 이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4회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시청자에게 여러 차례 던졌다. ‘착한 남자 강마루(송중기)는 ’왜‘ 한재희(박시연)가 꿈꾸는 세상을 지켜보지 못하고 깨부수려 할까?’라는 드라마의 핵심에서부터,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강초코(이유비)가 ‘왜’ 느닷없이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나타나 아이유의 히트곡 ‘좋은 날’을 불렀을까.‘라는 보는 이에 따라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유까지 소스가 다양했다. 강마루가 바라보는 한재희의 꿈은, 불편한 것이고, 허황된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루의 꿈, 다른 사람의 꿈은 아무렇지 않게 밟고 올라서는 탐욕이고 위선이다. 한마디로 착한남자 강마루에겐 한재희 꿈은 ‘나쁜 것’이다. 반대로 강초코가 가수의 꿈을 가지고 오디션을 보는 것은, 누구..추천 -
[비공개] 착한남자 송중기vs박시연, 최고의 ‘나쁘다’ 한 컷은?
KBS 새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가많은 시청자의 호평과 더불어 시청률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단 3회만에성공으로 가는 궤도에 올라섰다. 드라마 착한남자의 초반 흥행요인 중에 하나로 스피디한 극의 전개를 꼽을 수 있다. 덕분에 다소 낯설고 때론 거부감을 줄 수 있었던 ‘착한남자’의 스토리라인과 주요 캐릭터가 쉽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19일 방송된 착한남자 3회의 공이 컸다. 주인공인 착한 남자 강마루(송중기)가 왜 굳이 나쁜 남자가 되려 하는가에 대해, 마루 본인이 아닌 여주인공인 서은기(문채원)와 한재희(박시연)를 통해 입체화시키고, 마루의 여동생 강초코(이은비) 등 주변인물들을 활용해 전개하는 방식이 돋보였다. 즉 강마루가 나쁜 남자가 되겠다가 아닌, 그가 나쁜 마음을 가지도록 ..추천 -
[비공개] 해운대연인들 남규리, 왜 착한 아내는 버려졌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던 박사출신 대학강사가 세미나에 참석하고자 지방에 내려가던 중, 뺑소니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정체성을 잃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도움이 절실했던 남자는, 한 여자를 만나 살림을 차리고 아들을 낳았다. 그렇게 남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 명의 아내가 생겼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기억을 상실한 지 7년이 지난 뒤, 남자는 현자의 남편 민영태(유동근)이기 전에, 나영(김희애)의 남편 한상진(유동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003년 방송된 드라마 ‘아내’의 스토리라인이다. 기억을 찾은 동시에, 남자의 고통은 시작된다. 자신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던 예전의 아내 나영은 행방불명된 자신을 7년간 기다려 주었고, 지금의 아내 현자는 신원이 불분명할 뿐 아..추천 -
[비공개] 메이퀸 한지혜-김지영, 의상 하나에 울고 웃다
MBC주말드라마 ‘메이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주 방송된 메이퀸 9, 10회를 통해, 주요 배역진이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뀌었으나, 연일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시청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초 우려됐던 김유정을 비롯한 아역들의 공백을, 한지혜-김재원-재희-손은서 등이 무난함 이상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메이퀸은 순풍에 돛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천해주(한지혜)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 못지않게, 조선업과 관련해 천지그룹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부모 세대부터 얽혀 온 악연과 원한의 어두운 틈을 비집고, 해주-강산(김재원)을 비롯한 젊은 남녀들의 야망, 사랑과 이별,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본격적으로 그리게 될 전망이라, 메이퀸은 다양한 볼거리를 바탕으로 스토리에도 탄력이 ..추천 -
[비공개] 1박2일, 대박 부른 최악의 조합
최근 해피선데이 ‘1박2일’ 시즌2의 상승세가 무섭다. 승부욕이 불타면서 꽤나 ‘까칠’해진 김승우가 맏형이자 리더로서 제 몫을 하기 시작했고, 1박2일 원년멤버 이수근이 전반적인 흐름이나 분위기를 매끄럽게 인도한다. 리액션이 가장 좋은 차태현은 여전히 블루칩이고, 나노개그 달인 엄태웅이 잇따른 반전의 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하며 허리도 튼튼해졌다. 여기에 ‘식탐대왕’ 성시경, ‘말못해’ 김종민, ‘애교’ 막내 주원이 확실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뒤를 받쳐준다. ‘소심’한 새피디 최재형PD까지 제작진을 대표해 캐릭터가 구축된 상황이다. 이렇듯 캐릭터와 역할 분담이 분명해지자, 1박2일 시즌2만의 색깔과 재미의 살점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재미가 있으니 시청률이 오르고, 시청률이 오르니 멤버들의 의욕을 부추기고 현..추천 -
[비공개] 메이퀸 한지혜-김유정, 단순 비교가 잔인한 이유
15일 방송되는 MBC주말드라마 ‘메이퀸’ 9회에서는, 그동안 호연을 펼쳤던 김유정-박지빈-박건태 등 아역들이 퇴장하고 한지혜-김재원-재희-손은서 등 성인연기자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극의 흐름과 분위기면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메이퀸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끌어 올린 주역 김유정의 하차는 즐겨보던 시청자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때문에 드라마 메이퀸을 바라보는 많은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도, 과연 한지혜가 김유정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외형상 김유정의 하차는 ‘메이퀸’에겐 실보다 득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물론 메이퀸이 8회가 진행된 동안 김유정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성인연기자를 뛰어넘는 김유정의명품연기는 매번 시청자 마음을 들기도, 놓기도..추천 -
[비공개] 차칸남자 다크녀 문채원, 착한 여자 될 수 있을까
착한남자 강마루(송중기)는 전대미문의 동네 레전드 한재희(박시연)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다. 마루에게 재희는 동네 아는 누나에서 매우 친한 누나가 됐고, 좋아하는 누나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됐다. 강마루는 아무리 예쁘고 돈 많은 재벌집 딸래미가 작업을 걸어와도 단칼에 거절했다. 그렇게 강마루는 한재희가 아니면 안 되는, 재희에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 남자였다. 재희는 마루를 좋아하지만 사랑하진 않았다. 재희가 사랑한 건 마루에게서 찾을 수 없는 부와 권력이다. 그래서 재희는 젊고 쌈박하지만 가난한 의대생 강마루가 아닌, 늙다리 유부남이어도 부와 권력을 가진 태산그룹 서정규(김영철)를 선택한다. 이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고 마루에게 살인죄를 떠 넘겼다. 마루가 그러자고 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바보처럼 착한 마..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