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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마의 이요원-김소은, 강추위에 드러난 여배우의 고충
10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마의’ 21회에선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의생 백광현(조승우)의 활약은 잠시 미뤄졌다. 대신 연출이 빛난 등불축제가 있었고, 로맨틱코미디를 연상시키는 러브라인의 진전이 있었다. 숙휘공주(김소은)는 백광현에게 자신의 짝사랑을 솔직하고 용기있게 고백하고자 했고, 그런 숙휘를 보며 강지녕(이요원)은 부러움과 동시에 은근한 심통, 질투심을 느꼈고, 광현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좀 더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작했다. 무엇보다 흔들릴 수 있는 강지녕의 마음을 사전 차단하고자, 이명환(손창민)은 아들 이성하(이상우)와 강지녕의 혼사를 대내외적으로 서둘러 발표했다. 착한 남자 성하는 지녕의 마음을 먼저 얻는 게 순리라며 아버지의 뜻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표출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명환의 ..추천 -
[비공개] 메이퀸, 장르를 파괴한 복수시트콤?
악의 축 장도현(이덕화)이 드디어 궁지에 몰렸다. 9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메이퀸’ 34회에서, 윤정우(이훈)검사는 과거 도현의 하수인 노릇을 했던 전 안기부 요원을 증인으로 내세워 기자회견을 열고, 천해주(한지혜)의 친부 윤학수(선우재덕)를 살해한 천지조선 장도현회장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리고, 죄의 대가를 물으려 했다. 이 사실을 박창희(재희)로부터 전해들은 도현은, 오히려 박기출(김규철)과 전 안기부요원을 빼돌려 반박기자회견을 열었고, 윤정우검사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전, 장도현이 호텔에서 정우측 증인으로 나서려 했던 안기부요원을 폭행하고 협박하여 매수한 동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방송사측에 전달됐고,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그리고 그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보한 사람은 강산(김재..추천 -
[비공개] 무릎팍도사 정우성, 왜 상복이 없었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생긴 배우!”, “연예인이 반할 만큼 좋아하는 연예인!” 무릎팍도사 강호동은 게스트 정우성을 띄우기 위해 열을 올렸다. 하지만 정우성은 강호동의 액션을 마냥 좋아하진 않았다. 그는 예감했다. 시청자도 눈치 채고 있었다. 강호동이 ‘정우성-이지아-서태지’의 삼각스캔들을 묻기 위해, 변화구를 던지며 이리저리 공을 빼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강호동씨, 차라리 그냥 돌직구를 던지세요. 정우성의 얼굴은 그렇게 말하는 듯 했다. 결국 강호동은 “파리의 연인...”을 조심스럽게 거론하며, 정우성의 가슴에 돌직구를 꽂았다. 막상 이지아의 얘기가 나오자, 정우성은 바짝 긴장했다.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졌다. 과정을 궁금해하는 시청자에게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는 본인은 괜..추천 -
[비공개] KBS연기대상 김남주, 결정적 약점 2가지
2012년 KBS드라마는 흥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간 '적도의남자-각시탈-착한남자-전우치'라인의 수목드라마는 올 KBS드라마를 평가하는 주요 키워드로 꼽힌다. 때문에 31일 열릴 ‘KBS연기대상’도 수상자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방송 3사중 유일하게 공동수상을 허용하지 않는 KBS연기대상의 ‘대상’은 누가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현재 KBS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로 김남주가 거론된다. 김남주는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여주인공 차윤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시월드를 현명하게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며느리로 주목받으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여기..추천 -
[비공개] 마의 김혜선-이가현, 중견과 신인의 극과극 연기력
‘쓰러져라. 좀 쓰러져. 쓰러져!!!’ 3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마의’ 19회에서 현종(한상진)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마음은 같았을 것이다. 제발 왕 현종이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주길 말이다. 그가 이명환(손창민)과 같은 지독한 악역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쓰러져줘야 의생 백광현(조승우)이 기사회생할 수 있다. 광현이 현종에게 내린 진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선, 그가 복통으로 쓰러져 데굴데굴 굴러줘야 했다. 하지만 현종은 시청자의 바람처럼 호락호락하게 쓰러져 주지 않았다. 아픈 내색을 보이다가도 이내 괜찮다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현종이 시청자의 애간장을 태우는 동안, 왕에게 짐승에게나 걸린다고 믿는 담낭석이 있다고 진단한 마의출신 의생 백광현을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삼의사(조선 3대 의..추천 -
[비공개] 1박2일 섬마을음악회, ‘경쟁’이 최선입니까?
2일 저녁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전남 진도 가사도에서 진행한 ‘섬마을 음악회’ 2편을 방송했다. 김승우를 비롯한 1박2일 멤버들은, 가사도 ‘섬마을 음악회’를 위한 장기자랑을 준비했고, 특별게스트 유희열-윤종신-윤상 등이 주축이 된 밴드 ‘유희열과 등대지기’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공연을 마친 그들은 뿌듯함을 숨기지 못했고, 주민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덕분에 지켜본 시청자는 중간 중간 웃음도 터트렸고 말미에는 훈훈함도 느낄 수 있었다. 섬마을 음악회가 진행되는 내내 비가 내렸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백여 명이 객석을 채웠지만 꽉 차 보였다. 가사도 주민의 총 인구수가 백 오심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작진과 멤버들은 가사도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고, 이에 호응한 주민들도 ..추천 -
[비공개] 청룡영화제 임수정-김고은, '청룡여신' 만든 아름다운 두 얼굴
30일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을 일컬어, 이변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김혜수-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된 청룡영화상에서, 주요부문으로 볼 수 있던 최우수작품상은 김기덕감독의 ‘피에타’가, 남녀주연상에는 최민식-임수정이, 감독상에는 ‘부러진 화살’ 정지영감독에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결과를 놓고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과정에선 예상하긴 힘든 수상 라인업이라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수상자도 어느 때보다 더 놀란 듯 보였고, 결과에 반응한 시청자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여우주연상 임수정은, 이번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낳은 가장 핫한 결과이자, 이변의 중심에 있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임수정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부족하다라기 보단, 경쟁 후보였던 ‘피에타’의 조민수가 워낙 강력한 수..추천 -
[비공개] 무릎팍도사 강호동, 왜 정우성에게 이지아를 물었나
강호동이 돌아왔다. 토크쇼 천기누설 ‘무릎팍도사’가 돌아왔다. 건방진도사 유세윤과 올밴을 대신한 제국의 아이들 광희를 데리고 돌아왔다. 제작진은 말한다. 1년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대감을 높인다.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분리된 돌아온 무릎팍도사는, 29일 목요일 1년여 만에 복귀방송을 앞두고 있다. 복귀한 ‘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는 영화배우 정우성.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토크쇼는 물론이고, 일반 예능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정우성이었기 때문이다. 배우 정우성이 아닌 사람 정우성, 남자 정우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이다. 단순한 필모그래피 나열이 아닌, 정우성이 살아온 인생을돌아보는 기회이고, 시..추천 -
[비공개] 마의 유선, 출생의 비밀로 곤욕스러운 이유
27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마의’ 18회에서, 백광현(조승우)이 혜민서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광현이 의관 취재시험에서, 혜민서 최고의 엘리트 의생 윤태주(장희웅)와 대결을 펼쳐 밀려났기 때문이 아니었다. 광현의 부정 의혹을 조작한 이명환(손창민)-권석철(인교진)의 수작질 때문도 아니었다. 결정적 이유는 왕 현종(한상진)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내렸던 백광현의 처방에 있었다. 백광현의 시험 부정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그는 작성한 의안을 통해 결백을 입증했다. 광현이 내놓은 의안은 백지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현은 현종의 병명에 대해, 어떤 의서에서도 찾을 수 없기에 백지 답안을 내놓았다며, “전하의 담낭안에 돌이 생겼다.”라는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의 진단을 내렸다. 이어 광현은 관련 근거를 제시하며 현종의..추천 -
[비공개] 마의, 러브라인의 매력을 죽이는 여자들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마의’ 17회 엔딩에서, 왕 현종(한상진)의 남자가 되기 위한, 혜민서 최고의 엘리트 의생 윤태주(장희웅)와 마의출신 신의 손 백광현(조승우)의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가 예고됐다. 그것은 마치 만화 ‘슬램덩크’ 속 이정환의 해남고과 강백호의 북산고가 전국대회 출전권을 놓고 맞붙은 인상을 준다. 의생으로서 탄탄한 기본기, 냉정한 계산이 가능한 윤태주와 기본은 아직 덜 됐으나 뜨거운 열정, 틀에 박힌 형식을 깨는 기발함이 빛나는 백광현. 과연 누가 왕의 남자로 간택되어, 시험을 무사통과할 것인가. 모두가 백광현에게 불리한 대진이라 평했다. 상대가 윤태주라 운이 없었다고 얘기한다. ‘과연 그럴까?’ 이런 대진표를 짜도록 유도한 사람이 이명환(손창민)이고, 그에게 매수당한 권석철(인교진)의 계략이 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