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섬진강 해운대로 그리고 다시 서울로 번개불 콩볶아먹듯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드디어 옵션 만기주네요. 금요일 미국시장은 고용통계 실망으로 크게 하락했다가 막판에 말아올렸는데...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고용통계로 시장이 무너지는걸 본 일이 없었는데 역시니로군요. 그 이유를 굳이 찾아보자면 고용통계는 역시 후행지표라는 것이 하나요, 민간고용이 10만이건 7만이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다음 그림은 1991년과 2001년 불황과 실업률의 관계인데... 두번 모두 경제가 성장궤도로 돌아서고 나서도 1-2년간은 실업률이 계속 올랐죠. 그러므로 앞으로도 고용.......

이런산골에서도블로깅이되다니신기하군요그나저나날씨가...

사무실을 이사를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돈이 엄청 깨지는군요. 지금 옮긴 사무실에서 10년은 버터야겠습니다. 냉난방기 이전에만 기백이 날라간다는 건 첨 알았네요. 다 좋은데 겨우 설치를 시작하는게 수요일 안 그래도 이상고온에다 사무실마저 찜통이니환장할 노릇이군요. 설상가상으로 집에 있는 컴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새로 포매트했습니다. 이래저래 노가다 복이 터졌네요. 시장에 대해서는... 결국 악재에 반응하지 않는 시장은 오르고 싶은 거라고 하겠네요. 밑에 어느분 리플처럼 연말까지 고고씽일지는 신의 영역이겠으나... 내릴 자리에서 내리지 않고 버티면 오르거나 또는 나중에 한꺼번에.......

1. 스트레스 테스트 유럽 버전 미국의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ST가 19개 은행중 9개가 불합격판정을 받고 그들 전체로 750억불 (미국의 GDP의 5%)의 증자를 요구당한데 반해... 유럽은 91개중 달랑 7개가 불합격 그리고 35억불 (유로존의 GDP의 0.2%)의 증자를 요구당한 점을 들어서 이건 그냥 최악의 농담이라고 논평. 필자는 여기에 백퍼센트 동감. 버뜨... 황당한 아이러니가 있는데... 그건 유럽의 은행들은 미국의 은행들과는 달리 자신들에 대한 진정한 정보를 개시(開示)한 역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이만한 정보라도 까발려준 만큼 마켓은 너무나 고마워하고 있다는 것. 더우기 이러한 쓰.......

지난 토요일 가진 사인회에 무더위 속에서도 약 40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여러모로 주최측(?)의 부실한 준비로 약간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처음 만난 자리치고는 별다른 어색함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자리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앞으로도 일년에 몇번 정도는 만나 공부도 하고 한잔 나누기도 하는 그런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명함을 주시고 가신 분들도 여러분 계시지만 익명의 세계이기도 하고... 이곳에서 일일히 소개를 해드릴 수는 없는 점 이해해 주시구요. 다만 공인이신 국민은행 홍춘욱 님께는 공개적으로 감사드려도 되겠죠? ^^ 다시 한번 참.......

헬리콥터 벤 오늘은 립서비스 하려나?

한경연의 논평이 필자의 결론과 유사하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11&newsid=02082806593036816&DCD=A00102 다음은 인사이트에 게재한 글 http://economyinsight.hani.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 선물환 규제 강화는 오발탄 정부는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의 과도한 통화 파생상품 거래가 급격한 단기외채 유출입과 시장 불안을 야기한다는 이유에서 지난 6월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통화 파생상품이란 선물환, 통화스왑, 차액결제 선물환 (NDF) 등을 총칭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화 파생상품에 대해서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자기자본의.......

경제에 좋지 않은 지표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주가는 이를 반영하기를 거부하는 장면이 연출중. 어닝시즌이라는 특수성에 더하여... 역시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격언을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버낸키의 연설을 앞두고 루머로 들어올리는 시장을 보면 역시 시장은 간단히 무너지지는 않을 듯. 아무튼 초과지준 (excess reserve)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기를 결정했을 때부터 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대출을 촉진하여 금리를 내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반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지면 높은 금리를 지불함으로써 대출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 다만 0.25%의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