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광고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네요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그런광고 영화도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봤을때 좋은 헐리우드 영화처럼 너무 제품에 대단히 몰두해서 보다 보면 광고가 산으로갈때가 많은데 가끔은 어깨에 힘을 빼고 광고를만드는 게 필요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번달도 그닥 많은 분들이응모하지 않았네요 소심남이 지나가던 이상형에게 말을 걸어 밥을 먹게 해줄 카피가 필요했습니다 다들 너무나 열심히노력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거다' 싶은 건없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기준은 제가 소심남인데요, 제가 용기를 낼만한 카피가 수상작의기준인데요 이번 수상작은 그림까지 그려서 보내주신 baniji@nate.com님에게 드리겠습니다 남자못지 않게 여자도 소심하다는부분이 마음에들었어요 남자보다 더 여자가 소심하기 때문에 나를 괜찮아 함에도 말을 안걸겠구나란 괜한 용기와 자신감을 일으켰던카피가 아닌가 생각이듭.......

광고인에 대한 오해중 가장 큰 것중 하나는 센스있고 순발력 있고 짧게무엇인가를 발견해 내고 캐치 해내고 감각적인 카피와 임팩트 있는 비주얼에만 능숙한 자들이란...것... 물론 아직도 위의 자질은 광고인이 되려면 여전히 갖춰야 하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케팅에서 브랜딩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제품의 특장점을 얘기하는 일방적인 제품 얘기의 전달이라는 관점에서벗어나 소비자의 머릿속에 어떻게 들어가느냐가 더 중요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어떻게 받느냐가최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예전의 광고가감각적.......

어렸을적 대동강 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이 시대에도 가끔씩 회자되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엄청난 marketing intelligence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마케팅 혹은 브랜딩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기준이란건 결국 효율성인데 그야 말로 가장 적은 resource(화술)로 가장 큰 수익을 냈기 때문에 수익의 효율성을 따져봤을때 따라올자가 없기 때문에 그가 지금까지도 사기꾼 혹은 마케팅 구루로서 우리기억속에 남아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21세기에 김선달만큼은 아니어도 효율성만큼은 최고인 또 하나의 봉이 김선달이 있어 오늘 얘기해보려합니다 바로 다름 아닌...비타민 워터입니다 남산.......

대행사에 있다보면 광고주가 주는 브리프 즉..광고주가 커뮤니케이션 방향이랍시고 가지고 오는 것들에 대해 대행사AE중에무작정 무시하고 다른 길을 파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간이 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이런경우는 광고주들이 그간 수많은 방향이랍시고 제시했던 것들이 허접해왔고 말도 안되는 것을 너무나 많이 겪어왔던 것때문에 생긴 일종의 타성같은 건데요...타성을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해오던 대로 습관적으로 접근하는거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어떤 일이건 타성이나 습관이 아닌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 합니다. 광고주들이 워.......

이노션에서 사람을 뽑네요 많이 응모하셔서 꼭 광고쟁이 되세요

시간 한번 빨리 갑니다. 휴가 함 갔다왔더니 벌써 마감이네요 이번달 주제는 "소심남이 지나가던 이상형의 여자와 같이 밥먹을 수 있게 해주는 카피" 입니다 bryan082@gmail.com으로 8월 20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이 잘 쓴 브리프를 좀 보내달라는 요청도 있고, 나름 브리프에 대해 운을 뗀후 2일만에 11분의 댓글을 받은 반응속도로 보건데 브리프를 잘 쓰는 것에 대한 needs가 있단 판단하에... 잘 쓴 브리프를 공유해보려했으나, 대외비이기도 하고 찾기도 힘들고 해서... 제가 자주가서 눈팅하는 아주 훌륭한 광고이야기를 해주고있는 번개와 피뢰침(http://pyrechim.egloos.com/)에 남자2 분께서 예전에 포스팅 하셨던 브리프에 대한 글을 다시한번 공개하는게 브리프 잘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것 같단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가끔 이 가이드를 보곤 브리프에 대해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책상 정면에 부쳐놓곤 리마인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