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오는 편지중 가장 많은 것은 "광고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입니다 심지어는 중학생인 분도 미래의 꿈을 AE라고 얘기하시면서 광고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물어보시곤 합니다 그런데 참 재밌지만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분들이...굉장히 망설이다가 저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겁니다 '방해가 될까봐, 예의에 어긋나는것 같아서, 바쁘시다고 하길래...등등등'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얼마나 예의가 바른지를 알수 있는 동시에, 얼마나 소극적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에게 메일 보내신 분들은 그중에서도 꽤나 용기가 있고 진취적인 분들이지요 용기를 내 보세요 궁금한게 있으면 알.......

무엇인가 마무리를 해야 하는 연말 이번 연말은 12달중 그저 한개의 달이란 느낌밖엔 안들지만서도 연말이라 바.쁘.네.요 새해엔 2010년보다 더 거창하고 더 값지고 알찬일을 해야 겠다는 포부는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 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2010년에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그저 블로그 유지하는데 급급했었던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벌려 놓기만 하고 수습은 하지 못했었다는..(특히나 18대 대통령 섹션은 힘이 좀 부치네요 흐흐흐흐) 새해엔 좀더 마무리가 좋은 그래서 열매를 맺는 그런 삶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네요. 내년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기본골짜는 올해 벌려놓은 섹.......

미국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좋게 보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지만 나쁘게 보면 무모한 자신감과 허영, 허세가 좀 많단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미국 사람안에는 여러인종이 있지만 그 중에서 유대계나, 독일계를 제외하고 앵글로색슨 피를 가진 미국인들에 한한 얘기긴 한데요 개척정신을 이끌어낸 근간이 된 삶의 태도이긴 하지만 어느때 보면 좀 과하게 과시적임을 느끼곤 합니다. 미국광고에 대한 저의 편견은 스케일이 크거나 퍼즐처럼 정확하게 들어맞거나 혹은 굉장히 과시적이고 약간은 허풍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래서 미국광고중에 특히나 기업pr의 경우는 제 감성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진솔.......

스마트폰에 빠져서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애들도 못챙기고, 이것저것 폰만 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정말 그러고 살래? 라는 조소를 날렸던 런칭 편을 통해 도대체 어떤 폰이 나오길래 저런 티징광고를 했을까 궁금하게 만들었던 MS가 해답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윈도우즈 폰은 바로 우리가 어플리케이션을 클릭해서 들어가야 볼수 있는 업뎃 내용을 최초화면에 구성해놓은 것이 Key네요 즉 계속 보고 찾아가지 않아도 가장 원하는 것들의 업뎃을 쉽고 크게 볼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이 이 폰의 강점인듯 합니다. 광고에서도 쉽게 폰의 업뎃을 확인할수 있으니까, 어여어여 확인하고 각자 자.......

가끔은 광고를 너무 쪼개고 나누면서 볼때가 참 많습니다 사실 따져보면 별 내용이나 의미가 담겨있지 않은 광고도 괜히 무엇인가 있는 것처럼 현학적으로 따질때도 있구요 꼭 광고를 그렇게 어렵고 심도있게 봐야 하나라는 자문을 할때가 많은데 그럴때면 오늘보여드릴 광고같이 깃털처럼 가벼운 광고들이 눈에 걸리곤 하지요 이렇게 가볍지만 쉬운 광고들이 좋은광고는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걸 보면 광고를 너무 어렵게만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내게 있지 않나 하는 자책을 해봅니다 그냥 가볍게 즐겨보십시요 아주 쉽습니다

삼성의 1등지상주의로 포장되어있던 이미지가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삼성의 이미지는 '그래도 삼성이 선전해줘서 고맙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APPLE과 GOOGLE이 모든 헤게모니를 가져가버린 요즘이라 그런지 그들의 라이벌은 왠지 약자의 이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도 삼성의 선전이 고맙고 대단하고 자랑스러워 보이는 것이지요. 스티브잡스의 그 냉혈한 이미지가 삼성의 차가운 일등주의이미지를 능가해버린것이지요. 후후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삼성의 캠페인이 참 좋아지곤 합니다(물론 국내 말고 해외입니다) 그 중에서도 Viral Factory가 만드는 캠페인은 전 덮어놓고 좋.......

사실 물리적으로 바쁘지는 않은데, 정신적으로 다른 쪽에 신경을 쓸만한 여력이 있지 않아서 요 섹션을 게을리 했네요 대선 예상후보들에 대한 자유연상이미지를 모으고 있는데요 참여가 좀 부진하네요. 아무래도 대선이 멀어서 그럴수도 있고, 도대체 왜 모으는지에 대한 이유를 얘기안해줘서 동기부여가 안될수도 있고 한거 같아서 왜 자유연상이미지를 모으는 지 말씀해 드릴려구요 이유인 즉슨, 각 자유연상이미지를 모아서 각 후보의 인식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우선 분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는 각 후보가 보완해야 하는 이미지중 하나를 골라서(물론 가장 핵심이미지에 대한 보완이겠죠)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외국광고가 우리나라광고들 보다 더 대단한 what to say가 있다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경우 특히나 실제로 온에어되는 버젼에 있어서는 그다지 많다고 보기 힘듭니다. 소위 우리가 레퍼런스로 외국에서 가져오는 광고들의 경우 기획광고인경우도 많고 실제로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요. 즉 아이디어의 과감성이라는 면을 빼고는 우리나라 광고도 그 어디에 뒤질법하진 않은데요 다만 우리나라 광고가 아쉬운점은 세련됨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세련됨이란 것은 광고의 때깔이 화려하고 멋진것을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으로 예를 들면 명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걸친 세련됨이 아니라,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