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이란건 규율과 혼돈사이의 충돌입니다 규율같은것이 없다면 창의력은 꼭 머신건(따발총)을 자동상태로 놓고 모든 방향에다 대고 갈겨대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보기에는 멋지고 좋아보일수 있으나 타겟을 맞추는데 생산성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창의력 웍샵같은 것을 하다보면 가끔식 환상적이게 혼란하고 미친것 같고 에너제틱하고 시끄럽고 별로 연관없어 보이지만 환상적인 아이디어들이 타이트한 마감시간과 짧은 브리프들에의해 탄생하곤 하는 것을 보게 될때면 결국 창의력도 어느정도의 Rule(규칙이나 따라야할 것들)하에 있을때에 좋은 창의력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얘기는 비.......

메모벽이 약간 있는 지라 가끔씩 아이디어가 생각안날때면 지난 시절의 메모를 훑어보곤 합니다 아마도 스폰지푸 블로그를 처음하던 2008년쯤이었던것 같은데 이런 메모가 있더라구요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대 Creative Director와 감독들이 무일푼으로 아이디어와 자신의 인맥만으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한 Tap Project를 만들면 재밌겠다. 적어도 사람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광고를 만들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미국의 Droga5가 Tap Projcet를 유니세프와 한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그랬던듯 합니다 제 기준이긴 하지만박우덕(현 웰콤 사장), 박웅현(TBWA ECD 대림E편한세상외 다수), 조.......

근 한달만에 글을 쓰네요. 특히나 바쁜 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굳이 변명을 대자면 뭐 휴가도 다녀오고 휴가 가기전에 이것저것 해야 할것도 많고 해서 등한시 했던... 이게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진다고 한참을 안하다보니 갑자기 블로그를 계속 해야 하나 싶기도 하는 회의가 들기도 하고 변덕이 죽을 끓다가... 참으로 희한하게도 오늘과 같이 비가 억수로 와서 바지가 다 젖고 사무실에 다들 출근을 못한 상황이 되어 조용한 상황이 되니 갑자기 블로그에 글을 써야 겠단 생각이 들어 불현듯 글을 씁니다. 오늘은 좀 다양한 시도를 삶에서 하라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의자에 다른 책상에 앉아보려고 하.......

때때로 사람들은 "Creativity-창의성"이란 단어때문에 걱정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창의성이란건 왠지 예술가들이나 광고대행사나 나는 가수다에 나오는 가수들에게나 필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맞긴 합니다 그러나 은행원에게도 하수구 배관회사에게도 고급스런 화장실 변기 카버를 만드는 공장에도 플라워샵에도 필요합니다 창의력이란건 놀랍고 새로운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를 풀게 해주는 수단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탐험하고 발견하고 창조하는것에 이끌리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항상 해왔던 것처럼 당신이 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누구도 새.......

제가 아이디어를 내곤 할 때했던 착각중 가장 큰 것은 바로 ‘고민을 많이 하고 나서 낸 아이디어는 절대로 누가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와 ‘아이디어는 자꾸 건드리면 이상해지기 때문에 처음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아마도 학교 다닐 때 시험 볼때면 꼭 첫번째 썼던 답을 지워서 틀렸던 상처가 아프게 작용했기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디어에 이 사람 저 사람 특히나 광고주들이 크리에이티브에(크리에이티브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광고주는 숟가락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제품에 관한 것은 말이지요. 그러나 크리에이티브는 아닙니다요) 숟가락질을 하고나면광고가 이상해지는걸 너무 많이 봐서 생긴 트라우마.......

2011년도 칸느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광고인의 꿈이라고 할수 있는 칸느는 이번에 한국에서는 이노션의 파란만장을 필두로 라이온을 노리고 있습니다. 파란만장이 전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을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기대를 높이는 이유중 하나는 칸느에서 국내최초로 공식 상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전세계인들도 주의깊게 보고 있는 파란만장을 응원하시고 싶으시면 http://www.facebook.com/Cannes.Lions.Festival.of.Creativity/posts/190422547673451 (칸 페이스북) 에 들어가셔서 like함 쏴주시기 바랍니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변방의 나라의 작품이라 조금 소외를 받는것 같.......

당신이 아이디어를 개발할 때 평가에 맞춰서 일을 하려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이 아이디어 좋아? 새로워? 재미있어? 심플해? 당신의 아이디어가 좋은지 아니면 새로운지 재밌는지 심플한지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단계에서는 걱정하지 말길… 당신은 얼마나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낼수 있는지를 걱정해야 한다. 퀄러티를 고려해야하는 타이밍은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쏟아내는 개발단계에서처럼 흥미롭거나 열정적인단계에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느끼는건 이 Quantity에 대한 부분을 조금 등한시 하는 것 같습니다 전 이걸 무명의 시대라고 애기하는거 인데요 특히나 젊은 친구들일수록 더 심해지.......

오늘 두개의 광고를 보다가 좀 놀라서 포스팅을 합니다 두개의 다른 카테고리의 광고인데 어쩜 이리도 컨셉이 똑같은지요 심지어 에피소드마저도 너무나 비슷한 두개의 광고.. 같은 시기에 온에어 된 두개의 광고... 이건 누가 누구를 표절한 걸까요? 보시고 각자 평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