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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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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스탄불에서 화장실 찾는 법.

    아프리카,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의 거리를 넋놓고 걷다 보면 아무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급한 볼일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마련. 치사하게 공공화장실 입구에 부스를 설치하고 사용료를 받고는 있다고 해도 하루 종일 참았다가 공짜 화장실이 있는 곳을 쓸 수는 없는 일이니,일촉즉발 급박한 상황에서 화장실을 재빨리 찾아내는 것이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관건이겠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도 저렇게 크게, 눈에 잘 띄게 붙여놓은 화장실 표지는 처음 본 듯. 차도변의 다른 교통표지판들보다도 높고 크게 만들어 놓았으니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매의 눈'을 동원해 검색한다면 정말 0.01초만에 찾아낼 수 있을 거 같다. 화장실 이용료로 재벌이 되겠다는 자본주의적 욕망의 발로인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인류를 구원하려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9 04: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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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자기소개서 쓰는 법에 대한 몇가지 팁.

    오랫동안 고시공부하던 친구가 절박하게 물어왔다,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하냐고. 돌아보니 내가 취업준비생이라는 약하디 약한 자의 입장에서 사십여곳에 자기소개서를 써제끼던 때가 벌써 일년가까이 지나고 있었다. 무슨 '자기소개서의 달인'도 아니고 친구녀석에게 뭐라 확신을 줄 만큼 정답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정답이 아니라 기본자세만 알려준다는 심정으로 몇가지 팁을 줬다. 자기소개서 쓰기를 집짓기에 비긴다면, 그래서 이런 과정을 탄탄히 밟아간다면, 최소한 짚으로 만들어 금방 비바람이 새고 무너져내리는 집 정도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 집짓기 전 벽돌 모으기 > 1. 해당 기업에 대한 홈페이지 자료 모으기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를 뒤져서 인재상, 비전, CEO인사말에서 강조되는 공통점을 추출해 내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9 03: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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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러게, 가을방학은 왜 없을까.

    @ 서울대공원, '가을방학'의 '가을방학'이란 노래가 떠올랐던 낙엽길에서.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 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 건 아닐까 싶다며 하지만 이맘때 하늘을 보며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좋은 날들이 올 것만 같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은 절대 너를 울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기에 절대 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5 01:0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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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경마장 가는 길, 기도문을 바치다.

    신님, 그간 신님께서 제게 얼마나 냉정하셨는지는 신도 알고 나도 아는 일입니다. 흔한 레퍼토리로 조상님이 꿈에 나타나서 번호 여섯 개를 불러주는 일도 없으셨고, 드라마에서 보듯 대기업 총수가 불쑥 나타나 '내가 니 애비다'하는 일도 없었으며, 자동차를 걸고 노트북을 걸고 널리고 널린 경품행사에서는 늘 개인정보를 베풀기만 했으며, 주위의 자랑질처럼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도 두툼한 지갑 하나 줍는 일도 없었고, 하다못해 어렸을 적부터 커피 자판기며 음료수 자판기의 잔돈 구멍을 후벼도 백원짜리 두개를 못 봤습니다. 남들보다 착하게 살았느니, 누구 해꼬지 한 적 없다느니 구구하게 이야기 안 하렵니다. 이제 제게도 천원에 로또를 사서는 십원에 폐지로 팔아야 하는 슬픔 대신 준 돈보다 받은 돈이 열배는 뻥튀기로 돌..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4 10: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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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팅(1973년 작), 도박/사기/반전 영화의 원류이자 지향.

    약간 싸구려스럽게 빰빰거리며 울리는 배경음악이라거나 중간중간 챕터 제목을 붙여주듯 커튼이 내려가듯 그림이 끼어있는 것들, 1973년의 미국영화란 건 그랬구나 라는 깨달음은 줄지언정 오히려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었던 요소들이었다. 아무래도 요새 영화보다 못하지 않겠냐고 턱없이 얕잡아보며, 그래도 고전을 본다는 의의는 있겠거니 쉽게 생각하며 보기 시작한 영화였다. 그렇지만 굉장히 재미있었다.'영화'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으리라 그저 믿고 있었는데, 그런 거 아닌 거 같다. 짜릿한 반전의 쾌감은 어쩌면 사십여년 전에도 영화를 갖고 이렇게 재미있고 잘 짜인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데서 오는 신기함일 수도 있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3 06: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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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발칙한' 발치카 맥주를 아시나요.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아무래도 유럽이나 러시아에서 들여온 맥주, 음료가 많기 마련이다.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입지가 그렇기도 하지만, 딱히 이 나라에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은 탓이기도 하다. 보통 음식점이나 호텔에서도 많이 파는 건 그래서 '러시아' 맥주인 '발치카'. 이름부터 발칙하게도 '발치카'인 이 맥주는, 종류가 무려 9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발치카 1부터 발치카 9까지. 알콜 도수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그 숫자가 올라가는 식이라고 하는데, 보통 많이 마시는 건 발치카 3. 머물러 있는 사이에 1부터 9까지 전부 맛보리라 자그마한 다짐을 했었지만 3, 5, 7, 그리고 9를 맛보는 데서 그치고 말았다. 우습게도 숫자가 달라지면 병 모양이나 라벨 모양도 약간씩 변해서, '발치카'라고 묶인 이름을 제외하면 딱히 같은 시리즈의..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3 05: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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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투르크메니스탄의 야경이 대체 어떻길래.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의 야경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성적으로는 이 신도시가 투르크를 외부에 보이기 위한 일종의 '쇼윈도 시티'라는 사실도 알고 있고, 저토록 불필요하게 곳곳에 촘촘이 박힌 불들이 얼마나 에너지 낭비인가 탄식할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는 해도, 그래도 밤늦게 일을 보러 다니면서도 늘 카메라를 손에서 뗄 수가 없었던 거다. 도시 너머로는 온통 사막뿐인가 했더니, 어느 한쪽으로는 투박한 산맥이 등뼈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 등뼈 끄트머리에 살짝 얹힌 마지막 햇살이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증거하고 있었다. 호텔 앞에서, 어물쩍 해가 넘어가려는 무렵부터 시작인 거다. 어느 순간 팟 소리를 내며 켜졌을 법한 가로등들과 그 너머 띄엄띄엄 세워진 거인같은 건물들이 보랏빛 황혼이 무색하게 빛을 밝혔다. 정확한지..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3 05: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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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투르크메니스탄에선 피자 위에 대파를 올려먹더라는.

    투르크메니스탄에도 '피데'라는 이름의 피자를 팔고 있었는데, 놀라웠던 건 길쭉하게 만들어진 도우 위에 얹힌 치즈와 계란, 고기 들 위에 대파가 하나 통째로 올려져 있었다는 사실. 썰지도 않은 대파의 하얀 뿌리까지 그대로 피자 위에 얹어놓았다는 게 꽤나 충격적이었지만, 피자와 함께 썰어서 맛을 보고 더 놀랐다. 어라, 맛있잖아. 피자의 느끼함이나 고기냄새 따위를 깔끔하게 잡아주면서 상큼하게 입맛을 돋궈주는 느낌. 대파를 여기저기 음식에 많이 넣어서 먹는 한국에서도 한번 시도해봄직한 색다른 토핑 아닐지. 양고기를 빵 안에 넣었다고 해야 하나, 빵으로 양고기를 쌌다고 해야 하나, 특유의 양고기 냄새가 풀풀 나는 부드럽고 고소한 양고기의 기름이 빵에 스며서 굉장히 잘 어울렸었다. 구운 토마토 같은 더운 야채와 함께 먹으니 그렇..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3 05: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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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초대장(9장 완료)] 상상력 발휘하기 퀴즈에 답해주신 9분께 드립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에는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답니다. 굉장히 특이하게 생긴 저 외관을 보고 이 건물이 뭐하는 건물일지 마음껏 답해주세요. 정답을 맞추시거나 가장 재미있는 답을 하신 분 여섯 분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답하실 때 초대장 받으실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남기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감사합니다~* 이채 드림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2 05: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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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문 및 참여서명부] 한미FTA전면재협상을 촉구하는 한미의원공동성명

    *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형성의 과정없이툭 내던져진 '공정사회'의 기치처럼, 한미FTA도 그렇게 진행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퍼트남이 이야기했던 양면협상의 한 축인 국내협상을 완전히 뭉개버린 그 진척과정에서 쇠고기 검역문제가 터지고 촛불들이 등장했지만, 우리나라에 유리한 '승리한 협상'이라는 강변만 고집하며 은근슬쩍 발효되기만을 기다리겠다는 무대책의아집만 지속되고 있는 형편. 과연 그게 승리한 협상이었을까. 개별 산업, 개별 계층에 대한 세부 손익이 어떻게 되는지, 그로부터 국내적인 이익 총합이 어떻게 되는지가 여전히 불명료한 거 같다. 피해를 보는 산업, 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 같은 것도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게다가 그 진행과정에서 국민을 몰아세우고 협박했던 노무현 정권이 보인 나이브하고 권위적인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10-22 11: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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