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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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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선토리 프리미엄, 일본에서 발견한 최고의 맥주.

    선토리 프리미엄, 지인들로부터 정말 맛있는 맥주다, 한국에 아직 안 들어왔지만 들어오면 꼭 먹어봐라, 강남 일부 맥주집에서만 파는데 한 잔에 만오천원이더라, 같은 온갖 이야기를 듣고 있던 차였다. 도쿄로 여행가서 하루에 아무리 적어도 한 캔씩은 꼬박꼬박 마셔준 '선토리 프리미엄', 정말 그런 호들갑이 하나도 과하지 않다 싶을 만큼의 굉장한 맛이었다. 쌉쌀하면서도 시원하고, 맛이 진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이랄까. 첨 보는 맥주를 먹고 이렇게 감동하기는 참 오랜만. 첫날에는 이 대단한 맥주, 선토리 프리미엄과 에비스니 아사히니 다른 캔맥주를 함께 한 캔씩 사서 마셔봤지만 다음날부터는 무조건 선토리만 샀다. 이런 맥주, 왜 한국에선 못 만드는 거지 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한국에선 '맥주'라고 정의되는 술의 범주가 굉장히 협소하..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6 06: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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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말코손바닥사슴 대가리 맥주, 캐나다산 '무스헤드'

    어제 술자리에서 만난 새로운 맥주, 캐나다에서 왔다는 이 친구는 이름도 독특하다. 무스헤드. Moosehead라니, 두껍고 넓은 뿔을 가진 사슴처럼 생긴 녀석이 전면에 모델로 나선 걸로 보아 아마도 저 녀석의 이름이 '무스'인 거 같다. 백과사전을 찾아보게 만드는 맥주라니, 뭔가 대단한 면이 있는 맥주. '무스(Moose)'라는 녀석의 우리말 이름이 더 대단하긴 하다. 무려 '말코손바닥사슴'이란다. 이런 호랑말코같으니, 할 때의 그 '말코'인 거 같긴 한데 정말 정면에서 본 이 녀석의 코 생김새가 말같이 길게 늘어지긴 했다. 맥주맛, 뭔가 굉장히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맛. 호가든과 같은 느낌으로 목을 타고 내려가긴 하는데, 쟈스민향이 지워진 대신 좀더 쿨한 자극을 주는 허브같은 게 들어간 건 아닐까 싶은. 캐나다산 보드카니 위스키는 먹어봤지만 그러고 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4 06: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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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람의 산책길, 지브리미술관에 닿는 또다른 길.

    [지브리 미술관 관련 포스팅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법솥, 지브리 스튜디오 A to Z. 지브리 미술관, "Let's lose our way, toghether" 낡고 더러워진 도쿄 JR선 전체지도 지브리 미술관에서 나오는 길, 미타카 역을 가리키는 화살표 하나, 미술관을 에워싼 공원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또 하나. 미타카 역에서 지브리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꽤나 매력적인 산책로라는 이야기에 그쪽으로 바로 빠지기로 결심은 했지만, 지브리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있는 공원에서 좀더 여운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움찔움찔. 아까 뛰어들어오느라 보지 못했던 지브리 박물관/미술관/스튜디오의 간판. 끝내 문을 나서서 돌아나오는 길, 샛노란 칠이 산뜻한 지브리 스튜디오 건물 안의 커다란 토토로가 배웅해주는 듯하다. 이제 막 스튜디오에 들어선 꼬마아이 하나가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4 06: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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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하야오의 세계에서 걸어나온 소녀삘 가득.

    햇빛이 그득하게 부어져 내렸던 지브리 스튜디오의 옥상 정원. 로봇을 향해 걸어가던 밀짚모자 아가씨. 사뿐하던 걸음걸이도, 나풀대던 자줏빛 원피스도, 게다가 리본이 늘어뜨려진 밀짚모자까지 더해지니 웬지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어낸 세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녀삘이 가득. @ 도쿄, 지브리 스튜디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4 04: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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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도쿄타워가 있는 야경, 모리타워에서 보는 게 최고.

    도쿄의 야경을 보겠다고 도쿄타워에 오르는 건, 뭐랄까, 코끼리를 보겠다며 꾸역꾸역 코끼리 등짝을 기어오르는 개미와 비슷한 짓을 하고 있는 거다. 도쿄타워의 내부가 궁금하다면야 모르겠지만, 도쿄타워없는 도쿄의 야경은 왠지 심심할 수 밖에 없는 것. 그래서 도쿄타워가 있는 도쿄의 야경을 보려면 모리타워에 가라고들 한다. 롯폰기힐즈에 있는 모리타워, '고작' 52층짜리 건물이지만 그래도 왠지 서울에 있는 54층짜리 트레이드타워보다 많이 높고 커보인다. 단순히 타워만 있는 게 아니라 주변 쇼핑몰과의 연계라거나, 빌딩 주변의 녹지공간이라거나 본격적으로 마련해둔 전망대 공간이나 모리미술관 같은 시설물들이 양팔을 활짝 벌려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위기 때문인 거 같다. 전망대로 바로 직행하는 엘레베이터, 모리 아트뮤지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4 11: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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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타협하지 않은 아프리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이태원에 갈 때마다 늘 지나치는 골목, 늘 눈여겨보는 간판. 하필 오늘따라 그득그득 채워진 쓰레기봉투가 간판 양쪽을 가린 채 잔뜩 나와있었다. 아프리카 음식점이라니 대체 어떤 맛의 음식을 파는 걸까, 친절하게도 요리 하나하나 사진과 제목이 적혀 있는 메뉴판같은 간판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뭐 하나 가늠해 볼 수가 없다. 이 곳의 아프리카 음식점을 꼭 한번 와봐야겠다고 맘먹은 지는 사실 오래되었지만, 궁금증 만큼이나 왠지모를 주저함도 적잖았던 게 사실이다. '아프리카 음식'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 또 그만큼이나 막연한 거리감이랄까. 음식점은 2층, 그 위 3층에는 고시원. 저기 사는 사람들은 한번씩 맛이라도 봤으려나. 아무래도 아프리카 음식은 대중화되고 세계화된 다른 지역의 음식들에 비해 그 고유하고 독특한 맛을 타협하지 않고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3 12: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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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건물들 사이를 흐르던 마음은 기어이 사고를 내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갈 즈음, 사람의 마음이란 것도 싱숭생숭 어디론가 저물어간다. 건물들이 즐비하니 포위망을 좁혀오는 명동의 좁다란 샛길을 따라 흘러가는 사람들. 덩달아 붕 떠버린 마음은 결국 사고를 내고 말았다. @ 명동, 어느 건물 5층의 까페.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2 1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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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래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어제는 회사에서 1박2일 워크샵을 떠났었다. 아침부터 내린 비는 그칠 줄을 모르는데 마침 예약해둔 곳은 남양주 한강변의 펜션. 에콰도르 대통령 밥먹인다고 1시부터 떠난다던 선발대에는 함께 못하고, 결국 떠난 시각은 잔뜩 어두워져 버린 저녁 6시. 자동차 타이어가 물에 뜬 채 달리는 듯한 느낌이 불안하더니, 펜션에 접근하기 위한 비포장도로 군데군데를 불어난 물줄기가 잡아먹고 있었다. 이러다간 일박이 아니라 십삼박 십사일을 하거나 아예 못 돌아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위기감, 게다가 펜션 주인은 아무 대책도 안 세워둔 채 바베큐는 안 되니 생고기를 뜯어먹거나 말거나, 라는 자세로 일관하는 돼지녀석이길래, 마침 팔당댐을 방류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는 물이 더 불기 전에 신속기동, 긴급퇴각을 결정했다. 왜 그리도 선발대에서 사둔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2 03: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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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불가사리처럼 바닥에 널부러진 오거리길, 다시 서다.

    오거리 길이 길바닥에 불가사리처럼 널부러져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내가 가진 건 손에 쥔 빈약한 지도와 코끝에 감도는 그녀의 향기 뿐. 때론 느낌을 믿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라지만, 돌고 돌아 다시 선 길이 이전과 똑같은 오거리, 게다가 마치 리플레이하듯 똑같은 위치에서 오거리를 바라보고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만다면 이제부턴 뭘 어째야 할 지 몰라 그저 술을 마시고 마는 거다. @ 도쿄, 아키하바라 뒷골목.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2 03: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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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법솥, 지브리 스튜디오 A to Z.

    지브리 스튜디오는 도쿄에 있다. 정확히는 도쿄의 JR선 '기치조지(Kichijyoji)' 역과 '미타카(Mitaka)' 역 사이, 거의 그 중간에 걸쳐 있다고 해야 하려나. (참고 :낡고 더러워진 도쿄 JR선 전체지도.) 해서 코스 잡기가 상당히 애매한데, 나는 기치조지 역에서 내려서 지브리 스튜디오까지는 (늦어서) 택시로 이동, 지브리에서 보고 나오는 길은 미타카 역까지 산책길을 걸어서 이동, 그리고 에도도쿄건축공원으로 향했다는. 아, 지브리 미술관은 한국에서 미리 표를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빠뜨릴 수 없다. 성수기 때에는 2주 전쯤엔 해야 안전할 듯. http://ghibli.ktbtour.co.kr/여기에서 하는 게 한국에서 사전 예약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들었다. 열심히 기치조지역으로 가는 길, 전철 끝에 탔더니 시원하게 앞창이 전부 트여있다. 물론 보이는 거..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0-09-12 02:4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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