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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P군의 15번째 이야기..프랑스 Lille에서 EDHEC Busin..
우연찮게 얻은 교환학생 기회..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리고 제출한 원서와 합격소식에 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될거란 기대로 가득했다. 어떻게 해낼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가는게 나한테는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내가 지낼곳을 찾아야 하는 것인가?였다...예정된 숙소가 없는 상황에서 생각났던건 이전 aSSIT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프랑스 친구였다. 다행히도 그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임시로 내가 지낼 거쳐를 마련하게 되었는데...재미있는 것은...그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았다는 것이다. 인연인지 인맥인지...아님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가는데.......추천 -
[비공개] #P군의 14번째 이야기 - Pub 그리고 ??
얼마나 그렸던가 술과 낯선 사람들로 가득찬 Pub을...Robert와 함께 들어선 첫 번째 술집은 London Pub이라는 곳으로써 헤비메탈 같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내부 사람들은 마치 진짜 락커라도 된듯이 미친듯한 머리와 옷을 입고 있었으며 곳곳에 설치된 TV화면에서는 콘서트 장면이 줄이어서 연출되고 있었다. 아주 이상한 경험을 한 곳이었는데 그 내막은 이렇다. Robert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일단은 맥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소주 같은 잔에다가 투명한 술을 불어준다. 음..뭔지는 모르겠지만 소주같은 생각에 한 잔 했는데 와~~이거 맛이 죽여준다. 금방 취하는거 같기도.......추천 -
[비공개] #P군의 13번째 이야기 - Good bye Kaosuing & He..
Wenzao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하루하루가 저물어 이제는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황에서 우리들은 모두 일주일의 여정으로 버스를 타고 대만 투어를 하게 된다. 내생에 처음본 타이페이 101과 아름다운 계곡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여러가지 추억을 쌓으며 대만도, 카오슝도 그리고 정든 친구들과도 이별을 해야할 때를 맞이한다. 정말 짧게 소개했지만 그 속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은 300page의 책으로도 다 서술할 수가 없을 정도다. 중국어를 배우고 친구들과 술마시며 밤새도록 얘기하며, 공연을 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그때...그리고 20대의 마지막을 보냈던 그 때가 그저 그리울 뿐이다. .......추천 -
[비공개] #P군의 12번째 이야기 - 카오슝의 밤거리
둘째날부터 우리들의 본격적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수한 커리큘럼과 대만학생으로 이뤄진 Staff들의 도움으로 우리들의 중국어 수업은 무척이나 순조롭고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들과 함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매일같이 가지게 된다. 대만 친구들은 한국인 친구들을 볼때마다 Sorry Sorry를 외치곤 하였고 우리는 그들의 부름에 따라 자연스레 동방신기가 되곤했다. 여담이지만 아무래도 우리 한국학생들이 대표로 한류에 한 몫한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문제는 더운 날씨였고 그 당시 유행하던 신종플루로 대만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나 둘 씩 마.......추천 -
[비공개] #P군의 11번째 이야기 - 카오슝 그리고 아이들...
이제 내가 겪어봤던 해외경험담들 중 두 번째 스토리를 하고자 한다. 2009년 7월 용진형의 양보로 aSSIST에서 5명이 대만의 Wenzao collage라는 곳에 교환학생으로 1달간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항공비 왕복 30만원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Wenzao측에서 해결해 주기로 하였다. 대만의 공항에 내리자마자 우리를 맞이했던 그 뜨거운 열기를 잊지 못한다. 정말 뜨거운 아스팔트 활주로가 데워져서 나는 열기였다. 학교로 향하면서 들은바로는 대만은 두 개의 계절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그냥 여름과 더운 여름...어설프게나마 영어로 안내스텝들과 얘기하며 알았던 사실.......추천 -
[비공개] #9. P군의 아홉번째 이야기 - 시작 그리고 여행
누가 말했던가 삶은 끝없는 여행의 연속이라고..내가 그냥 쓴건가? 여튼 고등학교 부터 시작하여 회사를 퇴사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고난, 그리고 기쁜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거나 기존의 것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면 반드시 해야하는 성격때문에 가끔씩 미친짓을 할 때가 있다. 퇴사에서 시작된 미친듯하지만 올바른것 같은 나의 선택으로 2008년 aSSIST와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MBA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주, 야간 풀타임으로 두개의 과정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도 높은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었다. 남자중에서는 가장 막내로.......추천 -
[비공개] #8. P군의 여덟번째 이야기 - 사회생활의 시작과 그녀와의 만남
취업준비를 하며 서울에서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2달째 접어드는 시간에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조금이라도 잘 보이려 했고 조금더 그녀에게 잘해주려는 마음에 더욱더 마음을 듥히는 행동을 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 시작한 첫 번째 만남은 그녀에게 영화를 한 번 보자는 말과 함께 시작되었다. 스터디의 장이었기에 조금 늦더라도 별 말이 없을거란 생각에 정장을 입고 함께 영화를 봤었다. 함께여서 인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첫 데이트를 마쳤고 그 이후로 계속적으로 그녀와의 만남을 지속했다. .......추천 -
[비공개] #7. P군의 일곱번째 이야기 - 100전 97패 그리고 첫 번째 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졸업한 2007년 2월 그 전부터였지만 우리는 취업을 위해서 스펙이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토익은 800이상, 학점은 3.5이상...간신히 학점을 만들어 놨지만...토익이 문제였다..오르지 않는 성적...결국 780점까지는 만들었고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으로 하나 둘씩 원서를 쓰기 시작했다. 한 자리수 정도의 떨어짐은 충분히 견딜만한 상황이었으나 그것이 20번 30번이 되기 시작하면서 타격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그것보다 더욱 충격이 컸던 것은 아버지가 다니시던..그리고 우리나라와 세계 최고라는 현대중공업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것이었.......추천 -
[비공개] #6. P군의 여섯번째 이야기 - 복학 그리고 좌절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나는 복학 후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기계공학부 생산공학을 전공으로 택했던 나에게 복학생이 적응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학과 개편으로 인해 기계과는 기계와 메카트로닉스 공학부로 나뉘었고 99학번이었던 나에게는 선택의 권한이 주어진다. 기계냐 메카트로닉스냐...그 중에서도 나노메카트로닉스, 제어시스템 등으로 나눠져 있는 학과중 나노메카트로닉스 공학을 전공하기로 한다. 더욱더 웃겼던 것은 또 한 번 나노메카트로닉스 공학부의 명칭이 생산시스템 공학과로 바뀐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학과 선택과 수강신청이 모두 끝나고.......추천 -
[비공개] #5. P군의 다섯번째 이야기 - 숭례문 그리고 귀국...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즈음...난 숭례문을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모두들 얼떨결에 찬성표를 던지게 된다. 정확한 치수에 대한 비율과 형태를 알기 위해 공학에서 배운 평면도, 정면도, 측면도에 해당되는 그림과 설계 자료를 프린트 한 후 이것을 자로 쟤면서 비율을 측정해 보았다. 대회 당일날 영하 30도에 이르는 추위와 매서운 바람에 질려버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채 가로, 세로, 높이 2m의 직육면체 눈덩이를 보고 입만 벌리고 서있었다. 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