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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

책 뒷풀이-저자의 애프터서비스블로그. 이론보다는 실전, 다수의 마이너들을 위한 마케팅
블로그"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에 대한 검색결과243건
  • [비공개] 동네 주정뱅이와 꼬마친구

    “인사만 잘해도 굶는 일은 없다.”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는 인사를 잘해야 한다는 말을 이런 표현으로 강조했다. 인사성이 밝아야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존중을 받으며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잔소리로만 듣던 그 소리를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유는 조금 달랐다. 신혼 때는 가장 번성한 도심의 나름 윤택하다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사업에 고전하게 되면서 우리 집은 점점 변두리로 언덕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전세금이 싼 곳을 찾다 보니 그렇게 몇 번의 이사를 해야 했다. 가는 곳마다 주변 환경은 처음 살던 집에 비해 점점 더 열악해졌다.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에 툭하면 거칠게 찢어지는 다툼.......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25 12: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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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동네 주정뱅이와 꼬마친구

    “인사만 잘해도 굶는 일은 없다.”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는 인사를 잘해야 한다는 말을 이런 표현으로 강조했다. 인사성이 밝아야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존중을 받으며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잔소리로만 듣던 그 소리를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유는 조금 달랐다. 신혼 때는 가장 번성한 도심의 나름 윤택하다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사업에 고전하게 되면서 우리 집은 점점 변두리로 언덕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전세금이 싼 곳을 찾다 보니 그렇게 몇 번의 이사를 해야 했다. 가는 곳마다 주변 환경은 처음 살던 집에 비해 점점 더 열악해졌다.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에 툭하면 거칠게 찢어지는 다툼.......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25 12: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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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버스에게 인사하기

    1971년 충주 외곽의 시골 초등학교. 가슴에 손수건을 달아매고 신입생 줄에 서서 내 인생 처음으로 입학식이라는 걸 했다. 갓 입학한 햇병아리 신입생들은 어미 닭을 쫓듯 선생님 뒤를 졸졸졸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은 낯설었고 같은 반이 된 아이들 대부분이 처음 보는 다른 동네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사는 마을은 제각각이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야 학교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중간한 거리에 살고 있던 나는 처음 만나 사귀게 된 친구들과 등하굣길에 만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미루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신작로로 나가면 멀리서부터 오는 친구들과 합쳐서 함께 걸어갈 수 있었다.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16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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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버스에게 인사하기

    1971년 충주 외곽의 시골 초등학교. 가슴에 손수건을 달아매고 신입생 줄에 서서 내 인생 처음으로 입학식이라는 걸 했다. 갓 입학한 햇병아리 신입생들은 어미 닭을 쫓듯 선생님 뒤를 졸졸졸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은 낯설었고 같은 반이 된 아이들 대부분이 처음 보는 다른 동네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사는 마을은 제각각이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야 학교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중간한 거리에 살고 있던 나는 처음 만나 사귀게 된 친구들과 등하굣길에 만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미루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신작로로 나가면 멀리서부터 오는 친구들과 합쳐서 함께 걸어갈 수 있었다.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16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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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버스에게 인사하기

    1971년 충주 외곽의 시골 초등학교. 가슴에 손수건을 달아매고 신입생 줄에 서서 내 인생 처음으로 입학식이라는 걸 했다. 갓 입학한 햇병아리 신입생들은 어미 닭을 쫓듯 선생님 뒤를 졸졸졸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은 낯설었고 같은 반이 된 아이들 대부분이 처음 보는 다른 동네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사는 마을은 제각각이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야 학교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중간한 거리에 살고 있던 나는 처음 만나 사귀게 된 친구들과 등하굣길에 만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미루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신작로로 나가면 멀리서부터 오는 친구들과 합쳐서 함께 걸어갈 수 있었다.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16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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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버스에게 인사하기

    1971년 충주 외곽의 시골 초등학교. 가슴에 손수건을 달아매고 신입생 줄에 서서 내 인생 처음으로 입학식이라는 걸 했다. 갓 입학한 햇병아리 신입생들은 어미 닭을 쫓듯 선생님 뒤를 졸졸졸 따라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은 낯설었고 같은 반이 된 아이들 대부분이 처음 보는 다른 동네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사는 마을은 제각각이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야 학교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중간한 거리에 살고 있던 나는 처음 만나 사귀게 된 친구들과 등하굣길에 만나는 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미루나무가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신작로로 나가면 멀리서부터 오는 친구들과 합쳐서 함께 걸어갈 수 있었다.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9-03-16 03: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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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랑은 닮는다 - 행복한 달팽이 No.28

    초등학교를 다닐 무렵 추운 겨울밤이었다. 뜨듯한 아랫목에서 TV를 보다가 슬슬 잠이 밀려오던 나는 꾸벅꾸벅 졸다가 스르르 방바닥에 미끄러져 누었고 어머니가 이불을 덮어주어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안방에서 곤히 자고 있는 내 볼에 갑자기 차가운 무언가가 닿는 게 느껴졌고, 그것은 상당히 꺼끌꺼끌해서 따가울 지경이었고, 훅 하고 풍기는 술 냄새가 내 코로 들어오는 바람에 나는 잠에서 깨고 말았다. 놀라고 짜증이 났다. 그런 나를 보고 아버지는 배시시 웃으며 다시 얼굴을 비비려고 들이댔다. “아아! 아파요, 아부지. 또 술 마셨지?” 대답 대신 아버지는 웃기만 하면서 커다란 보자기를 어머니에게 건넸다. 마치 개.......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7-06-29 03: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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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세상으로 퍼진 가정통신문 - 행복한 달팽이 No.27

    중학교에 다니던 딸이 어느 날 학교에서 가져온 통신문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통신문에는 딸과 같은 학년의 남학생인데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십시일반으로 돕자는 학교장 명의의 서신이 덧붙여 있었다. 딸은 자기 용돈이 얼마 되지 않으니 저금통을 깨어서 보태야겠다고 했다. 내가 돈을 줄 테니 그걸로 하고 저금통은 깨지 말라고 했다. 저금통은 또 다른 용처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때를 봐서 우선 아빠가 주는 돈으로 내라고 했다. 아마도 가정통신문에 이 서신을 보탠 이유도 학생들뿐 아니라 학생들의 가정에서도 나서 주길 바라서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서 내는 돈이라 생각하고 학교에 가져가라고.......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7-06-28 11: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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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중환자실 2번 병상 - 행복한 달팽이 No.26

     “면회시간이 종료되었사오니 보호자분들께서는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용한 음성이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와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다. “아버지! 내일 또 올게요.” 아버지의 손을 한 번 더 꽉 잡았다 놓고 나는 돌아섰다. 여기저기 병상마다 면회를 온 사람들이 저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면회객들은 양 옆으로 배열된 병상 사이 통로로 나와 열을 맞추는 모양으로 모여들었다. 2번 병상 쪽에서도 두 명의 남녀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걸어 나왔다. 2번 병상은 커튼이 쳐져 있어서 누가 누워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거기에 누운 사람과 두 중년 남녀 사이의 관계를 추.......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7-06-27 09: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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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아는 부자들, 3편 유승우 - 행복한 달팽이 No.25

    승우는 나의 대학 친구이다. 승우의 어릴 적을 기억하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승우는 우리 조치원에서도 소문난 효자였어. 초등학교 다닐 때인데 그 어린 시절에도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어머니를 위해 리어카에 그날 팔 채소들을 싣고 가서 장사 준비를 해놓고 나서 학교에 갔어. 학교를 파하고 시장이 끝날 무렵이면 다시 리어카를 끌고 나와 어머니의 장사 정리를 도왔지.”그의 고향 친구를 통해 전설 같은 승우의 성장기를 듣노라면 함께 있던 사람들 모두 감탄에 입을 모았다. “와! 대단하다. 어린 초등학생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바빴을 텐데….” 어릴 때부터 성실했다는 승우는 대학에서도 마.......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2017-06-25 07:5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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