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리 부서원들에게 강조하는 내용. 말발이 안먹히는 것 같아서, 교수님의 이름을 빌어 다시 한번 강조해야지.기억해야 할 디지털 3C 소비자(Consumer), 컨테이너(Container·담는 그릇), 콘텐츠(Contents)1. 소비자(Consumer) -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소비자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푸시(push)가 아니라 풀(pull) 형태로 가야 한다. 소비자가 무얼 좋아하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걸 선호하는지 파악해서 이들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억지로 보여주는 팝업광고 대신 브랜디드 콘텐츠 등으로 어필해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2. 컨테이너(Container) – 각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라 온라인에 떠다니는 콘텐츠를 기업들은 어떻게.......

어제 '2018년도 KERI 찌릿찌릿 과학기자단' 12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소셜미디어용 콘텐츠 작성법 강의 동안 적극적으로 눈을 마주치고 질문도 자주해 눈길이 가던, 똘똘한 뵈는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기자의 물음. “연구원은 고졸 출신은 안뽑나요?” 당혹스럽고도 마음 짠했다. 사실상 어렵다는 말을 꺼내기까지 몇초가 몇분 같았다. 연구직군은 물론이요, 요즘은 행정직군에서도 석사는 기본에 박사학위도 심심찮게 나오는 판국. 대학진학률 80%를 넘나드는 학벌 인플레 사회 대한민국이 아니던가. 더우기 그런 여건하에서 켜켜이 쌓인 인식과 편견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게 안타깝다. 독일이나 일본의 경우처럼 열정있고 똘똘하.......

여자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팀이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예선에서 넘어지는 '사고'에도 다시 1위로 치고 나가 결선에 진출한 힘.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지만, 숨은 비결은 혹시나 넘어질 경우 곧바로 이어달리기 위한 준비가 철저히 돼 있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많이 연습했던 상황이다.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준비했다. 자연스러게 대처한 것 같다"고 말한 김예진의 인터뷰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어제 소셜미디어에서 과학기술 정보를 전파해 줄 2018년 KERI 찌릿찌릿 과학기자단 발대식을 하면서 소소한 옥의 티들이 간간히 눈에 걸렸다. 내가 글쓰기 강연을 하는 도중 PPT의 그림이 제.......

부산이 공갈빵 도시라는, 부산이 영화의 도시가 아닌, 영화제 도시 또는 영화의 배경 도시라는 그의 지적은 적확하다. 부산은 사실상 제2의 도시라는 위상도 내주고 있다.

냉면으로 유명하다는 사리원면옥. 사리원면옥1951년 대전에서 영업을 시작해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냉면 전문식당이다. 지리명칭인 '사리원'이라는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십 년의 전통을 가졌더라도 널리 알려진 지명으로 된 상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다. 지난 1996년 '사리원면옥'이라는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권으로 등록해 독점사용했지만 2년 전 서울에서 냉면과 불고기 등 비슷한 업종의 '사리원'이라는 식당이 상표권 무효를 주장했다. 소송이 벌어졌다.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은 사리원 면옥의 손을 들어줬지만, 대법원은 '사리원 면옥'의 상표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원심.......

최근 법조계와 의료계 인사들이 저술한 책이 인기를 모으거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유석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익히 글쓰기로 유명한 인물. 이미 칼럼집(개인주의자 선언)에서 소설(미스 함무라비)까지 넘나들며, 베스트작가로 올라섰다. 장안의 화제가 된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을 포함해 중앙일보 칼럼으로 필력을 한껏 떨쳤다. 게다가 법정소설 ‘미스 함무라비’는 5월부터 JTBC에서 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 넘치는 재능이 부럽기만 하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강민구 법원도서관장이 최근 펴낸 ‘인생의 밀도'에서 언급한 충고는 새길만 하다. 일상의 속도 앞에서 삶의 방향을 살피기 위해 매.......

“빨고, 접고, 구기고, 끊겨도...성능 이상 무!” 반복 세탁 후에도 성능 유지되는 고효율 발열 의류 나온다 한국전기연구원, 금속섬유 기반 발열 옷감 직조 기술 최초 개발 기술이전 상용화 통해 안전복, 발열 파카, 헬멧, 장갑 등 적용 예정“열선이나 전도체 코팅이 아니라 옷감 자체가 발열체입니다.” 반복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면서도 뛰어난 강도와 유연성 및 안정성을 갖춘 최신 발열 의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동윤 책임연구원팀(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은 최근 고효율 금속섬유전극 직조 유연 면상발열체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에.......

동화처럼 수호랑·반다비의 배경을 만드는 스토리텔링과 이름을 짓는 네이밍, 디자인언어의 각종 규칙을 정리하는 가이드북 작업도 이들 디자이너의 몫이었다. 이들은 "그래픽 과정보다 네이밍 작업이 더 힘들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름을 2천 개 정도 만든 것 같아요. 하나라도 빠짐없이, 모든 상품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어야 하니깐요. 변리사를 통해서 검증을 받고, 또 해외에서 혹시 나쁜 어감으로 쓰이는 말은 아닌지 부정 연상 검증도 받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