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화 키웠다” 페이스북 위기 엑슨·도요타의 늑장대응 닮아 “솔직함이 최선” 과거 사례가 증명.페이스북의 미숙한 위기 대응이 사태 키웠다 평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오랜 침묵과 책임 전가, 불충분한 사과 등 .나흘만에 나온 사과문도 공허하고 건조하며, 사과라고 보기 어려운 매우 불충분한 내용 [중앙일보] [인사이트] 위기관리 시험대에 오른 저커버그 … 타이레놀과 마텔 해법 봤나? . 대한항공 사례에서 보듯 때늦은 사과, 반성 없는 사과는 위기 상황을 더 악화 .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 과감한 선제적 대응만이 최선. . 국내 소비자는 기업의 진정성 담긴 사과, 성의 있는 태도 중시 . 기업이 제품안전 관련 사고.......

문재인 대통령은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선언한다"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의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다. 4·3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 제주도민 여러분,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 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 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비극은 길었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아픔은 깊었지만 유채.......

참여연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진보 성향의 비(非) 관료 출신 인사인 김기식 전 국회의원이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돼 4월2일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금융감독원 임직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랫동안 금융감독원을 지켜봐 왔지만 막상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되어 이 자리에 서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여러모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공직을 다시 하는 것에 대한 망설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과 함께, 저에.......

-SNS를 통해 짧은 문장을 공유하는 단문형 소통 문화. -여러 의미를 담아내는 한 장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데 익숙해진 이미지 중심 소비 경향. -일러스트나 삽화, 그림,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 예쁘고 감각적인 콘텐츠 선호 현상

공감 수준이 글의 수준을 결정한다마음이 사람을 향하면 공감, 사물을 향하면 호기심, 사건을 향하면 문제의식, 미래를 향하면 통찰, 나를 향하면 성찰이 된다. 이 모두가 글감이 나오는 통로다.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단연 공감이다. '사람'이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기 때문이다.글 쓰는 사람이 흔히 범하는 잘못 중 하나는 자신에게만 신경을 곤두세운다는 점이다. 내 지식과 글솜씨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의 절반이라도 대상에 할애해야 한다. 대상은 사람일 수도, 사물일 수도, 상황이나 문제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그것을 모른다고 전제하는 게 좋다. 그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어림짐작과 설익은 추론, 성급한 결론에서 벗.......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꼭 나처럼 습관적으로 타인의 말을 기억해두는 버릇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떠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검은 글자가 빼곡하게 적힌 유서처럼 그 수많은 유언들을 가득 담고 있을 당신의 마음을 생각하는 밤이다. 이제 나는 그들을 만나지 않을 것이고 혹 거리에서 스친다 하더라도 아마 짧은 눈빛으로 인사 정도를 하며 멀어질 것이다. 그러니 이 말들 역시 그들의 유언이.......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말라. 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적시지 말고, 내일의 비를 위해 오늘의 우산을 펴지도 말아라. 김대규 ‘사랑과 인생의 아포리즘 999’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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