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아닌 ‘출판’_ 경영은 뜻을 펴는 것이다 바람의아이들은 지난 9월 말까지 136권의 책을 펴냈다.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양질의 책을 내겠다며 어린이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 2003년. 박용기 작가를 발굴해 『64의 비밀』을 출간하며 포문을 연 이곳은 그해에 또 다른 작품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로 청소년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자들에게 성큼 다가섰다. 그로부터 10년여 동안 『어느날…』은 누적 판매 24만 부를 넘어섰고,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뚱보 내 인생』, 『가족입니까』, 『마지막 이벤트』 등은 꾸준히 독자의 품에 안기는 스테디셀러의 길로 접어들었다. 불황을 숙명.......

수제과정_ 나무를 명품 악기로 만드는 수천 번의 손길 원목 건조에만 최소 5년, 제작에만 최소 1년은 걸려야 악기장의 손에서 기타 하나가 완성된다. 올해로 예순일곱의 문현철 대표는 몇 안 되는 우리나라 1세대 수제 기타 제작자다. 기타 공장들이 중국으로 많이 건너갔지만 그는 수제품만을 고집해왔다. “돈을 벌자고 마음먹었으면 벌써 기계화했겠죠.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된 걸 만들어야죠. 기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공정이 70가지나 됩니다. 혼을 불어넣어야만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옵니다.” 수제 기타는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제작자의 손을 거치지 않는 부분이 없다. 사람이 손으로 하기 어려운 몇.......

어떤 내용 _ 직장인들의 자기 경영을 위한 컨설팅식 강의 우리 사회에서 ‘자기계발’ 또는 ‘자기경영’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말, IMF로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존의 방법을 터득하고 목표를 향해 가고자 하는 심리적인 욕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의 한가운데 공병호 소장의 책과 강의가 있다. 2001년 그가 펴낸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라는 책이 히트를 치면서 자기계발 및 경영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특히 기업 측에서도 직장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수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러한 ‘자.......

어떤 내용_ 중국의 역사와 인물 통해 인간의 길을 묻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의 저자이자 사학자인 김영수 박사가 진행하는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롱런해오고 있는 인문학 강좌의 대표주자로 통한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간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교육을 중시하는 중소기업들이라면 한 번쯤 다 거쳐간 강좌다. 최근에는 조직력과 리더십을 중시하는 군이나 관공서 및 각 협회에서도 특강을 실시하거나 아예 정기강좌로 만들어놓고 있을 정도다.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도 ‘사마천의 『사기』’ 는 CEO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어떤 내용_ 구슬이 서 말이라도 ‘알아야’ 꿰더라 공부가 제일 잘될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바로 자기가 필요해서 시작할 때이다. 그래서일까. ㈜한컨설팅그룹 대표인 이영기 강사의 현장혁신 및 경영전략 강의는 문제가 있거나 정체 중이라고 느낄 때 더더욱 귀에 쏙쏙 들어온다. 지난 11월 초, 음향·영상기기 중견기업 가락전자㈜에서 펼쳐진 경영혁신 강의에서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무릎을 ‘탁’ 치는 소리가 들린다. 사실 가락전자는 최근 몇 년간의 정체기를 극복해보고자 경영 전반의 컨설팅을 의뢰한 참이었다. 이 강사는 마치 의사라도 된 듯 가락전자의 아픈 곳.......

어떤 내용_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툴 ‘프레지’는 웹 기반의 신개념 프레젠테이션 도구다. 프레지 사이트(www.prezi.com)에 접속해 화면 중앙에 보이는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사용 목적에 맞는 계정을 선택한 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프레지 캔버스는 파워포인트와 같은 슬라이드식 프레젠테이션 도구와 달리 주밍(zooming) 환경을 갖고 있다. 마우스 스크롤을 움직이면 화면이 줌인 혹은 줌아웃된다. 추가 버튼을 클릭해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고, 수정 버튼을 클릭해 원하는 디자인의 템플릿을 만들 수 있다. 프레지의 장점 중 하나는 이야기를 시각화한.......

협동조합이란? 경제적으로 약소한 처지에 있는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대중들이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다. 조직·운영 원칙으로 경제적 약자 간의 상호부조, 조합원의 가입·탈퇴 자유보장, 출자액에 관계없이 조합원의 평등한 의결권 인정, 조합사업 이용 분량에 따른 잉여금 분배 등의 네 가지를 정해놓고 있다. 따뜻한 기업_ 자체브랜드가 꿈인 성수동 구두장인들 하나로 뭉쳐 ‘뭉치면 이루어진다’. 논리적으로는 쉽지만 실행이 쉽지 않은 ‘협동’을 대표하는 이 말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다. 수제화 경.......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지역의 특화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 단위 기업.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하여 장기적으로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취약 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한다. 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 사업은 2010년에 시범 도입된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에서 2011년부터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마을기업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따뜻한 기업_ 오산 세교동 마을공동체, 우리 콩으로 두부·두유 제조 판매 지방의 도시 외곽에 자리한 작은 두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