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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맥프로의 방향, 애플의 결정은 무엇인가?
때로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막상 자기가 잘 하고 있는 것 가운데서 많은 차이가 생길 때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그런 문제가 기업에게 있어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면 매우 진지한 고민이 시작된다. 그것은 애플에게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매킨토시로 대표되는 애플의 슬로건은 '쉽고 편하게' 였다. 컴퓨터 기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초보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매킨토시를 처음 발표했을 때 스티브 잡스는 이 컴퓨터를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원했다. 그러니까 굳이 일반인과 특수 전문인 사이에서 택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일반인을 택했을 것이다.하지만 현실의 매킨토시 판매와 이용자는 달랐다. 응용체제를 잘 이용할 만한 그럴듯한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일반 사용자에게..추천 -
[비공개] 데이터중심 요금제, 어떤 것이 좋은 미래인가?
영화에서 보면 수단은 각자 다르지만 최종 목적은 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서 같이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연들이 각자 다른 수단을 취한다든가 하는 경우다.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서로 다른 루트로 갈 수도 있다.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어차피 모두가 같은 목적을 향하고 있다.이동통신사와 무선 네트워크 관련 기업에게 있어 미래는 무엇일까? 그 정답은 '데이터 중심' 이다. 기존의 음성통화 중심이 아니라 모든 것이 데이터로 처리되는 세상이 미래이다. 음성통화, 문자, 게임 등 사용자가 실제로 어떤 형태로 쓰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것이 디지털 데이터로 취급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망중립성 논란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동통신사가 데이터중심이라는 미래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어차피 미래는 다가..추천 -
[비공개] 삼성과 갤럭시S4를 보는 올바른 방향은?
스마트폰의 '황금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스마트폰이란 이름 자체로 더이상 주목받지도 못하고 기대를 모을 수도 없다. 개별 제품이 나름대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그것조차도 길게 가지 못한다.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은 다른 기기로 눈을 돌릴 것이고, 익숙함을 원하는 사람들은 브랜드에 집착하게 된다. 이것은 성숙기에 들어선 제품이 가지는 공통적인 현상이다.이것이 새로 발표된 삼성 갤럭시S4를 둘러싸고 나온 일련의 뉴스와 반응에서 내가 느낀 점이다. 얼마전 주간경향의 기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갤럭시S4와 차세대 삼성의 전략에 대한 질문이 주된 내용이었다. 나는 비교적 차분하게 삼성이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나갔다. 그리고 얼마후 이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기사는 전체적으로는 분량이 많다. 기..추천 -
[비공개] 주말의 축제를 즐겨보자, LG시네마 3D월드페스티벌
흔히 우리나라에는 축제가 별로 없다고 말한다. 확실히 날씨가 좋은 날이면 크고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 외국에 비해 한국은 축제 자체가 적다. 이것을 두고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기를 싫어한다든가, 지나친 경쟁사회인 것을 원인으로 들기도 한다. 경제발전을 위한 근면성에만 집착하느나 노는 문화를 소홀히 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유야 어쨌든 우리 주위에 편하게 나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나 볼거리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추운 겨울도 끝나고 따스한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막상 봄날 주말을 맞아 무엇을 할까?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다. 무엇인가 신기하고 활기찬 것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딱 좋은 행사가 있다. 바로 2013년 LG시네마 3D월드페스티벌이다.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비공개] 삼성전자의 GPU 생산,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느새 그런 가능성과 별개로 영역을 나누는 습관이 있다. 능력 차이와는 별 상관도 없는 요소로 말이다. 농구나 권투는 어쩐지 흑인이 잘할 것 같고 피겨스케이팅은 오랫동안 백인만이 우승을 나눠가지는 곳이었다.지금 IT업종에도 그런 선입관이 없을까? 예컨대 운영체제나 CPU를 아시아에서 만든다고 하면 기대보다는 의심을 먼저 받는다. 오랫동안 그것들은 서구에서 만들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컴퓨터 메모리나 휴대폰 역시 그런 영역이었다가 아시아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니까 결국 이런 선입관이란 성공사례가 나오면 바로 깨지게 마련이다.삼성전자가 컴퓨터에 쓰이는 그래픽가속칩(GPU)을 위탁생산한다는 뉴스가 있다.(출처)삼성전자가 미국 ..추천 -
[비공개] 위노트, 스마트한 업무를 경험해보자.
우리 삶은 갑자기 어느 순간에 미래를 그린 SF영화처럼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여전히 우리는 석탄과 석유를 이용하며 자동차는 하늘을 날지 못한다. 줄기에서 토마토, 뿌리에서 감자가 열리는 기적의 작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고 로봇은 아직 실험실 안에서나 볼 수 있다. 초등학교때 읽었던 과학서적에서 인상싶었던 장면이 있었다. 21세기가 되면 사람들은 굳이 회사에 갈 필요없이 집에서 컴퓨터와 화상시스템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거란 예언이었다. 분명 지금 페이스타임을 비롯해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로 집에서도 서류작성과 각종 업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가능성과 상관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아침 출근시간마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가서는 컴퓨터와 서류를 동시에 이..추천 -
[비공개] 전산망 마비사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지난 3월 20일,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도중, 인터넷 뉴스에 속보가 떴다.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되었다는 것이다. 마침 우연히도 이날 내가 일하는 회사의 인터넷망도 잠시 장애가 있어서 한 시간 동안 정비한 뒤 회복된 참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분명 어떤 실수일 것이며 곧 정상화될 거라 생각했다.그런데 사태는 수습되기 보다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 곧 사태는 확산되고, 일부에서는 디도스 공격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한 뉴스를 먼저 보자.(출처)3월 20일 해킹에 의한 전산망 공격으로 금융권과 방송가는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은행 거래와 체크카드 사용이 한때 전면 차단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혼선이 극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회사가 전액 보상하도록 지시했다.2011년 대규모 전..추천 -
[비공개] 레티나와 풀HD, 고해상도의 구현원리는?
아이폰4 발표이후로는 너무도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지요. 바로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란 단어입니다. 우리 눈의 망막을 뜻하는 이 말은 왜 나오게 되었을까요?1. 레티나 디스플레이란?아이폰4 이전까지 스마트폰의 화면 해상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아이폰3GS는 3.5인치 크기 화면에480*320의 해상도를 가졌습니다. 이것도 당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하면 결코 낮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폰4는 네 배의 해상도인 960*640 이란 해상도로 발표되었습니다. 크기는 그대로인데 화소가 이렇게 집적되자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화면에 표시되는 픽셀을 사람의 눈으로 구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치 글자가 종이에 인쇄된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면서 자연적으로 눈이 편해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런 초고해상도 기술..추천 -
[비공개] 삼성 갤럭시S4 발표,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혁신이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쓰게 되었다. 실제로 그 단어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는 생각해보지 못한채로 말이다. 비유하자면 만일 우리가 초등학교 반장선거나 단순한 권력교체, 조직개편에 일일히 혁명이라는 단어를 쓴다면? 그것이 얼마나 우습겠는가? XX초등학교 반장선거! 혁명은 있을 것인가? OO기업 조직개편, 혁명은 없었다. 이런 식의 기사는 뭔가 개그프로그램 소재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삼성의 새로운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가 발표되었다.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의 리더이자 애플 아이폰에 경쟁하는 실질적 라이벌로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 미국에서 최초 발표된 이 갤럭시S4에 과연 어떤 혁신이 있는가, 혹은 혁신이 있는 건 맞는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일단 발표된 갤럭시S4의 부..추천 -
[비공개] 삼성의 잡스식 창업룸, 어떻게 보아야할까?
모방이라는 단어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말한다. 모방은 해서는 안될 짓이며 다른 사람의 창조적 사고와 그 결과물을 훔치는 짓이라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불린다. 사실 우리가 학교수업에서 지식을 쌓기 위해 하는 많은 실험과 실습은 모방의 과정이다. 그러니까 모방은 명백히 뒤져있는 사람이 앞선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때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는 뜻이다.(사진출처: 애플포럼)삼성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취했던 실리콘 밸리식 차고 창업룸을 만들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우선 기사를 한번 보자(출처)2066 Crist Drive Los Altos, CA 94024.고(故)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한 미국 실리콘밸리 차고(車庫) 주소다.애플은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놓은 혁신의 발상지를 ’애플 개라지(Apple Garage)’로 이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