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번째 책리뷰 배달의민족 CBO가 전하는 《마케터의 일》 어느 회사나 훌륭한 마케터를 필요로 한다. 훌륭한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훌륭한 마케터가 될 수 있느냐. 그 답을 알기 위해선 우선 마케터가 하는 일이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여기서 또 막힌다. 마케터가 하는 일은 업종마다 회사마다 조직마다 사람마다 다르다. 똑같이 마케터라고 불려도 누구는 시장 조사를 하고 누구는 기획안을 만들고 누구는 현장에서 판촉 활동을 하고 누구는 SNS 컨텐츠를 만들고 누구는 통계치를 분석하고... 답이 없다. '마케터' 라는 똑같은 이름을 달고 있어도 명확히 업무 영역을 나누기도 애매하고, 어디까지나 마케.......

560번째 책리뷰 마트에서 떠나는 세계맥주 여행 《세계 맥주 탐닉기》 이웃님의 와인 책에 이은 또 다른 책. 시작하고 준비한 시점은 달랐지만, 묘하게도 비슷한 시기에 두 권이 출시됐다. 어떤 기분이셨을까. 지난 번 읽은 책은 '와인'에 관한 책이고, 이번 책은 '맥주'에 관한 책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대화했던 내용들이 떠오른다. 그때 와인-맥주에 이어 막걸리, 전통주, 양주 등 술 시리즈로 내보시라고 말씀드렸다. 와인-주류-음료-식음료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다. 내 이야기 아니라고 어찌나 쉽게 마구 뱉어놨던지. 참견할 땐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다. http://speralist.blog.me/221257285521 《세계 맥주 탐닉기》는 2권으로 구.......

지난 일요일 아침, 자기창조모임 4월 발표가 있었다. 월말에는 각자 활동 내용과 결과를 발표로써 공유한다. 멤버들의 다양한 성장 과정을 듣는 것도 재밌고, 내 한 달을 정리해보는 것도 재밌다. 내 성장 과정으로써 멤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것 역시 무진장 즐거운 일이다. 감사하게도 멤버 한 분 한 분이 서로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달 역시 '포텐 터져가는' 이태화로 표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다음 달에는 '포텐 터진' 이태화로 하는 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줬다. 재밌는 아이디어다. 다음 달 자기창조모임 월말 발표에는 그렇게 만들까. 작은 표현 하나, 단어 하나에도 이렇게 느낌이 달.......

559번째 책리뷰 꿈을 실현시키고 직관을 깨우는 힘 《감응력》 신비스러우면서도 과학적일 것 같은 표지 디자인에 '꿈을 실현시키고 직관을 깨우는 힘'이라는 문구가 떡하니 박혀 있다. 도대체 책 제목인 '감응력'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대단하게 적어놓은 걸까. 감응력 "자신의 내면과 외부 세계에서 에너지의 흐름과 양상을 읽어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수신하고, 가장 높은 주파수의 에너지를 찾아 그것과 어우러지는 능력"이라고 한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모르는 단어들은 없는 데, 문장으로 조합해놓으면 그 의미가 애매모호한 경우들이 많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감응력이란 "자신의 육체적, 감정적 느낌과 감각을 알아차리는.......

모든 일과 삶에는 리듬이 있습니다. 올라갈 때가 있다면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그 과정을 반복하는 게 우리 삶입니다. 항상 잘 나갈 수만은 없는 노릇이며,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즐거울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커다란 변화를 앞둘 때일수록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해가 뜨기 1-2시간 전이 제일 어두운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슬럼프를 겪고 있다면 너무 무언가를 하려기보다는 일단 아무것도 안하는 걸 해보길 바랍니다. 앞으로 열심히 달려나갈 날을 위해 몸과 마음이 휴식을 요구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잠시 멈춰서 내 몸과 마음과 주변을 둘러본 뒤 움직일 방향을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슬럼프 극복!'이라는 구호만 외친다고 모.......

안녕하세요, 스페럴리스트 이태화입니다. 작년 11월, 제 블로그에 공개선언글을 작성했습니다. 한다 한다 해놓고 계속 미뤄졌던 책쓰기 작업과 관련된 글이었죠. 두 권의 책을 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는 '퇴사'를 빌려 '나다운 삶'에 대한 관점 변화를 얘기하는 에세이, 다른 하나는 '독서'에 대한 제 경험과 생각이 담긴 '자기계발서'입니다. 그런데... 이 계획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에세이'와 '독서'에 대한 책에 앞서, 새로운 자기계발서 작업을 먼저 진행하게 되었거든요. 공개선언글을 작성할 때만 해도 계획에 없던 일이었습니다만, 사람 일이라는 게 항상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새롭게 준비한 기획서와 원고로 출판.......

안녕하세요, 포테너 여러분. 현재 정해진 게릴라모임의 전체 일정과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모임을 하던 중 멤버분의 아이디어로 기존 일정/주제에 하나가 더 추가됐습니다. 이렇게 참여해주신 분들의 아이디어에 따라 새로운 일정과 주제는 계속 추가될 수 있습니다. 모임 형식도, 모임 자체도 이렇게 함께 만들어갑니다^^ 14. 삶의 목적 / 5월 02일(수) 19:30~21:30 15. 나다움 / 5월 09일(수) 19:30~21:30 16. 부자 / 5월 16일(수) 19:30~21:30 17. 인간관계 / 5월 30일(수) 19:30~21:30 18. 자존감 / 6월 20일(수) 19:30~21:30 미리 일정/주제 확인하시고 개인 스케줄 관리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558번째 책리뷰 와인에 대한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 와인 입문자를 위한 《와인 읽어주는 남자》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다. 그럼에도 와인은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 한 번씩 마시게 되는 일이 있는데, 그때 내가 뭘 마시지는 알고 마시면 훨씬 즐겁지 않은가. 더 나아가 그 안에 담긴 이야기,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면 작은 목 넘김 하나에도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런 마음에 와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지만 계속해서 거리감이 느껴졌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와인에 대해 너무 어렵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제일 기본은 맛있게 마시고 즐거운 것인데, 그 안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했고 너무 많은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