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블로그에 한번 언급했었죠. 대학원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했고, 드디어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석사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수강신청 정정기간이기도 해서 대부분 OT 위주였는데, 이번 주부터는 실질적인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2. 아무래도 학과와 전공 특성상 상담, 심리 관련 분야의 수업을 듣습니다. 그런데 학교의 특성상 꼭 제가 선택한 전공을 떠나서도 결국엔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 수업들이 많습니다. 이 점이 마음에 들어 입학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학과 수업도 비교적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기에, 저야 뭐 신나게 신청했습니다. 일단 이번 학기의 50%는 다른 과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한 연수원에서 강의 청탁을 받아 조만간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속 직원분들만 들을 수 있는 강의라 특강 공고를 얘기할 필욘 없을 듯해요. 대신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말씀드릴게요. 우선 어떠한 교육적/실용적 주제든 사상/철학 등의 "배경"과, 이를 바탕으로 실현하는 "방법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법론"에 대해선 이미 몇몇 글들에 언급하기도 아예 전자책들에 많이 담아놨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보시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 말씀드리는 건 "배경"에 해당합니다. 이건 그냥 브랜딩이 아니.......

각종 법칙들을 찾고 공부하면서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거예요. 상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요. 많은 목표와 버킷리스트에도 꼭 들어가죠. "자유"를 이야기했을 때 대부분 떠올리는 게 "경제적 자유"기도 하고요. 경제적 자유의 달성! 이를 현실화하고 끌어당기기 위해 지금 하고 계셨던 상상을 그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상상을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건, "경제적 자유 그 이후의 삶"입니다. 그 차이를 어디서 알 수 있냐면, 원하는 삶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고 말씀드리잖아요? 그럼 정말 많은 분들이 상상하는 게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모.......

제 커리어를 조금 말씀드려 볼게요. (뒤에는 커리어를 넘어선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대기업에 신입사원으로 취업했고요. 학생으로서 공부하고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며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다른 활동을 했습니다. (블로그 운영, 자기계발 수업 및 모임 등) 이후 스타트업 대표를 거쳐, 지금은 예술인으로 등록된 작가이자 내 콘텐츠로 일을 하는 1인 기업가입니다. 원래 대학 전공은 공학이었는데, 졸업 후 교육학/심리학 학사 학위를 땄고 지금은 상담 관련 대학원을 시작했습니다. 인턴 했던 곳과 실제 취업한 곳의 업종이 달랐고 그곳에서의 직무 역시 달랐고 스타트업 역시 직장에서의 연장선이 아니었습니.......

집에 금송아지 하나쯤은 없어도 마음에 완벽주의 한 꼬집 정도는 갖고 계시지요? 특히 굳이 제 블로그에서 이 글을 읽을 정도의 분들은 거의 대부분 그러실 겁니다. 아마 한 꼬집으로는 안 되고 몇 꼬집, 아니 몇 스푼 혹은 국자로 될지도 모르죠. (어떤 분은 아예 몇 포대일지도^^) 네, 저도 그렇습니다. 꼬집을 지나쳐 몇 국자 정도는 갖고 있었어요. 어릴 적 기억을 몇 개 꺼내볼게요. 신호등 하나 안 건너는 동네 슈퍼 가는 데도 외출복으로 온통 다 갈아입고 나갔습니다. 가족들이 그냥 편하게 갔다 오라고 해도, 잠깐의 순간에도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며 굳이 다 차려입고 나갔어요. (누가 보면 유명한 공인이라도 된 줄 알았겠지만, 사실은.......

애써 없는걸 만들어 내고 더 성취하지 않고도 삶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사례를 하나 들어 볼게요. 어릴 적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학교를 제때 다니지 못한 분이 있습니다. 이 분에게 학력은 콤플렉스이자 반드시 숨기고 싶은 자신의 취약성입니다. 대신 이 분은 정말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시장 바닥부터 시작해 돈을 모았고, 결국 커다란 사업체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밑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거죠. 분명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경영자들의 모임을 갈 때마다 자신의 짧은 가방끈이 너무 신경 쓰입니다. 학교는 어디 나왔냐고 누가 물어볼까 긴장하고, 못 배운 사람이라 평가받을까 두려워합니다.......

"도대체 내가 잘하는 게 뭐지?" 제 오랜 고민이었습니다. 다들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살리라는 데, 제가 제 장점과 강점을 몰라 고민이라니.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이게 제 현실이었죠. 이런 결핍과 고민 덕분에 강점을 찾을 수 있다는 온갖 방법론을 찾았고, 관련 내용들과 검사 도구 등을 정리해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과 공유했습니다. 이게 제 대학생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자기계발 파워블로거가 되는 데 이런 활동과 이렇게 만든 컨텐츠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었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지금의 전 오히려 제가 가진 "약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건 강점이 낫니.......

1. 책 덕분인지 "자의식 해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늘어났네요. 특히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서 말이죠. 2. 덕분에 "자의식 해체"를 꿈꾸는 분들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 느껴지는 바가 있어 제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본래의 의도를 더 잘 이뤄가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3. "자의식 해체"라는 개념의 본래 의미와 의도는 좋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의미를 여러 컨텐츠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큰 성장과 자유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일이거든요. 지금 가진 제한적 사고와 틀을 넘어섰을 때 더 큰 성장과 자유가 펼쳐지는 건 당연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