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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

항상 어디에선가 남들과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
블로그"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에 대한 검색결과1294건
  • [비공개] 꿈과 장작

    나라는 존재는 참 신기하다. 스스로도 모르는 새 성격이 변해 있거나, 취향이 변해 있거나, 습관이 변해 버리는 일이 가끔 생긴다. 친구가 나에게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본 질문에 나는 무심결에 소설을 쓰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어떤 소설을 쓰고 싶냐고 물어서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친구가 그러면 "등단을 먼저 해야 되는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순간 당황한 나는 "어... 그래야겠지?" 라며 대답을 해버렸다. 그리고 친구는 "그동안 수상작들이나 한국 작가들의 글을 좀 읽어봤어?"라며 관련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그의 질문에 사실 나는 마땅히 대답할 꺼리가 없었다. 소설을 써보겠다고 나름 주제도 잡아보고 줄거리도 적어보고 이런 저런 구성으로 해봐야겠다면서 조금씩 끄적거리기도 했지..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6 05: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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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카이스트에서의 자살, 그리고 사회

    카이스트 학생과 교수의 연이은 자살보도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왜 누군가 죽어야만 바뀌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었다. 비슷한 예로 군대를 이야기 해보자. 군대는 말도 안되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 곳이다. 내가 있던 부대에서 장병의 건강을 위해서 일과 시간이 끝나고 달리기를 하도록 했다. 격오지라 불리는 곳에 있어서 변변한 연병장이 없었던 터라 근처 잘 닦인 도로로 나가서 달리기를 했다. 더군다나 공사 중이었기에 차도가 모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반 정도만 공사차량이 간간히 지나다니는 곳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달리기 금지 명령이 내려왔다. 상급 부대에서 달리기를 하던 중 병사 하나가 죽었기 때문이다. 요즘 초등학교는 밖에서 조회를 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항상 운동장 조회를 했었다. 교장 선..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4 04: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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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 우울함에 대한 보고

    가끔 굉장히 우울해지는 시간이 나에게 찾아 온다. 이런 우울함이 찾아오는 때는 무엇을 할지 도저히 갈피를 못잡고 있을때다. 워낙에 남들보다 늦게 대학이란 곳도 진학을 했고, 게다가 얌전히 있지도 못하고 중간에 이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과로 편입을 해버렸다. 그동안 우울함이 가장 절정을 찍었던 시기는 대학을 가기 전. 군대를 다녀온 후 편입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돈벌이를 안하고 있는 지금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언제나 이 세상에 내가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한 물음을 계속 던졌고, 이 물음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우울함이란 감정은 점점 커져만 갔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이 우울함 속에서 가장 큰 갈등을 겪는 것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속물이 되느냐 아니면 잘나지 않더라도 정직한..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3 04: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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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엠씨몽 발치 재판 결과를 보면서

    한국이란 나라에서 군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군대는 어느 누구도 빠질수 없고 빠져서도 안되는 3대 의무중에 하나다. 그러나 유독 이 3대 의무중에서 군대와 세금은 가진 것이 많을수록 이런 저런 이유로 피하기가 쉬웠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각 정당의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참 많이도 군대를 깜빡한다. 그리고 연예인. 고위 공직자 만큼이나 군대를 수시로 빠지는 직종인들 중에 하나다. 요즘에야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현역으로 다녀오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사실 불과 10년 전 만 하더라도 그런거는 빼먹어줘야 연예인이었다. 그나마 현역으로 가는 연예인는 쉽게 찾아보기도 힘들었던 시절이었다. 현역으로 제대로 다녀온 연예인들은 왠지 모르게 바보같아 보이기까지 했다. 그중 최고는 미국 영주권을 포..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1 08: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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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악플을 악(惡)으로만 말하지 말자

    예전에 나는 블로그에 달리는 악플을 지우지 않는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잘 벌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다음뷰에서 베스트가 되었고, 다음 메인에 쩍하니 붙어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잘 달리지 않는 댓글들이 주르륵~ 달렸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댓글을 달아준 사람들의 다수는 그래도 욕이 들어간 댓글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을 하고 있었고 오히려 나에게 그런짓은 하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도 있었다. 반면 가끔 적극 동감하는 의견을 표시한 사람들은 주로 로그인 되지 않은 사람들의 댓글이었고, 악플러를 옹호했다고 욕만 싸질러 놓고 나간 사람도 있었다. ㅡㅡ;; 일단 난 악플러 들을 옹호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악플들 그중에서도 본문에 대한 비판이 아닌 혼자 지껄이고 욕을 하는 글들은 지워버려도 무방하다고 본다. 다만 내가..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0 11: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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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무량수 추천 읽어 볼 만한 글(4월 둘째주)

    희생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 한국 짱 인권운동의 공간을 마련하자 - 일다 반값등록금 정책은 좋은 진보적인 정책이 될 수 있는가 - 투덜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encephaler 초기 임산부가 지하철에 앉아 출근하는 방법 - 곧은머리결 읽어볼 만한 글 찾아 소개해주기 두번째 시간이다. 이번은 좀 사회적인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골치가 아플수가 있으니 골치 아픈 글을 싫어한다면 추천하지는 않겠다. ㅜㅜ 그래도 힘들게 찾아냈으니 읽어봐주면 감사. "희생은..." 으로 시작하는 글은 제주에서 있었던 4.3 사건에 대한 논쟁 중에 나온 글이다. 핵심논쟁꺼리는 1950년이전 즉, 육이오가 일어나기 전에 공산당을 지지했던 제주의 주민들이 소요사태를 일으키자 경찰이 진압을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점에서 불이 붙었다. 물론 이 주민들이..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10 10: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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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슈 검색어, 이제는 모두가 의심해 볼 때

    언제나 그렇지만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순위와 이슈검색어 등은 사람들의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다. 특히나 관련된 자료가 검색시 나오는 것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슈 검색어가 된다면, 더더욱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자 오랜만에 검색어 순위의 의심할 만한 이야기 하나를 풀어보겠다. 왜 뜬금없이 이소라 독설이 실시간 이슈로 올라가있는 것일까? 참고로 이 글을 쓰는 날짜는 2011년 4월 9일 토요일이다. 나는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클릭을 할 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 이소라가 네티즌을 향해 독설을 날렸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게 웬걸. 모델 이소라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런어웨이 3번째 시즌이라 불리는 프로그램에서 모델 이소라의 독설 이야기였던 것이다. 아.. 이런. 속았다는 생각과 ..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09 11: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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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르바이트

    나는 그저 평범한 책상물림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오랜만에 아르바이트를 해보려고 죽 검색을 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 중에 힘 좀 쓰는 것을 해보자는 욕심에 겁도 없이 단순 노무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선택했다. 힘이 들다고 소문난 아르바이트를 안해봤던 것은 아니다. 했었지만, 그런 아르바이트의 경우 관리자가 아르바이트들을 혹은 직원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몇번 해보고 나와버렸었다. 역시나 어딜가나 이런 아르바이트에서는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는 참을 수 가 있다. 내가 선택한 부당함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속에서 지속적으로 저항도 못해보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더 화가 난다. 당장 그들이 없으면 일이 안되고 그렇게 ..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09 12: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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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게임하면 정자 수 감소?

    아.. 또 나를 열받게 만드는 기사가 나왔다. 게임, 어쩌다 이지경까지... - ZD닷넷 기사 2011.04.06 청소년들을 걱정하는 어른들이 괴상한 토론회를 하셨나보다. 나온 이야기 중에 아이건강 어쩌고 사무국장이란 양반이 한 이야기가 갈무리된 기사에서 가장 어이가 없던 것은 바로 이말이었다. 김 사무국장은"게임 중독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사회적 문제해결에서 유능성이 떨어지며 결국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뇌질환을 갖게 된다"며 "특히 하체부실로 정자 수가 감소되고 임신에 어려움을 겪게 돼 사회의 생산 인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하다하다 별에 별 해괴한 소리를 다 듣는다. 게임 중독된 청소년들이 충동적인 것 까지는 많이 봐줘서 그렇다고 치자. 게임하는 애들은 패배자고, 이 애들 곧 있으면 뇌에 병이 생긴다고 한다. 그 뿐만 아..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07 08: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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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선택

    선택의 순간에서 자꾸 나의 발을 잡는 것들이 있다. 그 덕분에 몇년이란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망설이다가. 후회할까봐. 실패할까봐. 결정했다고 단언하고나서도. 다음날이면 자꾸 내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또 몇년의 시간을 보냈다. 망설이다가. 후회할까봐. 실패할까봐. 언제나 선택의 순간에서 고민을 하지만 답은 그리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는다. 차라리 감정에 따라 움직여볼까라고 스스로 물어본다. 항상 신중하다고 했지만. 후회는 남는 것이고. 실패도 따라오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말했던 만큼. 그만큼 살아가보자. 가장 버리기 어려운 욕심을 용기내서 버려보자. 나는 그렇게 위대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나로써 정직하면 되잖아. 내 선택..
    작은outsider의 생각누리|2011-04-07 12: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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