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의식주를 만족하게 해주는 상품을 사고 소비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쇼핑이라는 부담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인들은 바쁘다. 과도한 업무 때문에 집-직장, 직장-집의 반복되는 생활패턴 속에 살아가는 직장인부터 맞벌이에 가정까지 돌보느라 정신이 없으신 어머니들까지 모두 여유로움과는 거리가 멀다. 둘째, 쇼핑은 큰 체력소모를 일으킨다. 가격, 품질 등을 비교해보고 제일 나은 선택을 해야 하므로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과 이를 해결하고 싶은 Needs는 분명히 존재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 때문에 모바일 쇼핑이 효율적인 쇼핑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모바일 쇼핑 시장은 스마트폰 3,000만 시대를 기점으로 ..

디지털 유산, 더는 내버려 둘 수 없다 2010년 천안함 순직 장병의 유가족이 요구한 싸이월드 계정 정보 요청이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의해 거부되었다. 개인정보를 3자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정보통신망법 때문인데 미국에서도 이라크 참가 장병 유가족들이 이와 비슷한 고초를 겼어야 했다. 만약 내가 죽기라도 하다면 나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아무런 표준 가이드 없이 방치되거나 삭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정보가 디지털화되고 인터넷이 하나의 생활공간이 되면서 물질적인 자산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사진, 메모, 동영상은 물론이고 금전적 가치가 있는 포인트와 인터넷 머니까지 생각해보면 디지털 자산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재산 일부가 되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거부감..

계단, 오르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보다 먼저 만들어진 것은 단연 계단이다. 조금만 높은 건물에도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것들이 계단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비상용 계단으로라도 계단과 공존한다. 또한, 계단은 다른 것들과 다르게 ‘기술’이 아닌 인간 동력으로 오르는 것으로 조금은 재미없고 힘들다는 인상을 준다.   계단, 오르지 않고 ‘앉다’.  원초적 의미인 ‘오르다’의 의미가 있는 계단. ‘오르다’를 넘어서 계단이 주는 또 하나의 확장된 의미는 ‘앉다’이다. 계단의 모양은 의자를 닮아있다. 여기서 계단이 주는 확장된 공간적 의미가 탄생한다. 사실 계단에 앉아서 쉬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역사가 오래된 원형 경기장의 계단부터, 계단은 오..

모두가 VIP가 되고 싶은 시대, 나도 전문가에게 관리 받고 싶다! 패션 블로거가 유명 잡지 표지를 장식하고, 정리 100단 주부는 살림 신공 노하우로 책을 내는 시대. 이제는 아마추어와 프로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일반인도 얼마든지 셀러브리티가 될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존의 유명인사 또는 상류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퍼스널 컨설턴트(Personal Consultant) 서비스에 관한 관심과 수요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감히 ‘나만을 위한 전문 스타일리스트나 헤어 디자이너, 또는 이미지 컨설턴트가 있으면 편리할 것 같은데?’ 라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세상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국내에도 실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너무 소수이고, 자신..

모바일 워커를 위한 모바일 키보드  ‘ 퇴근 후 중요한 약속이 있어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는 길. 갑자기 거래처에서 걸려온 긴급전화 한 통으로 급한 용무를 처리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다. 달리는 지하철, 버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급한 불을 꺼야 한다. 우선 ‘TeamViewer’ 같은 원격조정 프로그램 앱을 실행시켜 사무실 컴퓨터와 원격으로 업무와 관련 정보를 찾아본다. 눈 깜박할 사이도 없이 작은 스크린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손가락 터치를 이용해 화면을 조정하고 타이핑을 해서 메일을 작성한다. ‘ 언제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모바일 근로자라는 의미의 ‘모바일 워커(Mobile worker)’. 스마트폰 기술발달과 함께 많은 직장인에게 Mobile work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제..

다용도 가구의 인기  우리는 지금까지 쉽게 형태를 바꾸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립식 다용도 가구들에 대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용도를 만족시키는 다용도 가구들은 기능성이나 아이디어 측면에서 기발함과 참신함으로 다가온게 사실이다. 조립식 다용도 제품의 사례는 많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가구는 집안에서 많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한 번 구입 시 비교적 오래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고관여된 제품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기능보다 여러 기능을 구사할 수 있는 다용도 가구가 많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침대가 소파로 변한다고 해서, 책상이 의자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해서 소비자들..

트렌드인사이트 독자 여러분께 메타브랜딩의 메타세미나  ’문제 해결 사고능력 키우기’에 초대합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략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계발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독자 초대 이벤트 참여기간 : 5월 22일 ~ 5월 26일까지(5일간) 참여방법- 본 이벤트 글의 아래 댓글에 이름/이메일/‘강연의 신청 이유 or 이번 세미나에서 얻고자 하는 점‘ 에 대해 간단히 달아주세요. ^^- 페이스북 댓글로 달시에 적극 반영!  인원 : 10명(좋은 답변은 추가적으로 초대합니다!) 발표방법 : 5월 27일 이메일 통보 자세한 내용 확인 : http://onoffmix.com/event/15299

Too Busy To Read! 책상 위에, 메일 안에, 웹사이트에 수북히 쌓여있는 정보들을 읽기에 당신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다. 플립보드, 피들리와 같은 RSS 리더기를 사용해 특정 아티클만을 모아 본다고 해도, 하루 이틀만 확인을 안하고 지나가면 정보가 산더미처럼 쌓여 손대기가 두려워진다. 각종 분야에 대한 최신 소식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능력자가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Jarvis)’같은 인공지능 비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비스가 가진 첨단 기술은 제외하고라도 적어도 날마다 업데이트 되는 수 많은 정보를 나대신 정리해주고 매 시간 보고해줄 수 있는 그런 존재 말이다. ‘영화 같은 이야기지’ 하고 웃어 넘기기에 기술의 발달은 예측할 수 없이 빠르다. 그런데, 어쩌면 실제로 자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