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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가락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과 즐거움, Finger Product
손 하나 까닥 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끔 “손 하나 까닥 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들을 때가 있다. 필자의 경우 이런 말은 때때로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에서 접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집안일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때 “물 한 방울 묻혀보지 않고 손 하나 까닥 하지 않는다.”라는 푸념을 하신다. 혹은 힘든 일을 마치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을 때도 “손 하나 까닥 하지 싫어.”라고 말을 하게 된다. 그만큼 이 표현은 어떤 일을 힘들여 하지 않고 편안하게 쉬고 있을 때, 혹은 쉬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된다.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기회이자 비용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일하고 충분한 휴식을 원한다. 한정된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진화는 계속 되고 있다. 즉, 손가락 하나로 여러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하여, 일을 빨..추천 -
[비공개] 업사이클링을 통해 배우는 키즈 크리에이티브 교구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아이들, 구호품이 교구가 되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교육이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는 간절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전 세계 최빈국의 대부분이 모여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약 30% 정도의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한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중퇴하는 아이들이 많고, 통학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교사부족, 열악한 식수시설과 남녀 별도의 화장실 부족, 또는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낮아 교육을 받는다 하더라도 취업기회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제연합기구나, 국제적 비정부 기구, 민간구호단체 등 여러 기구와 단체들이 이러한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고려해 꾸준히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없는..추천 -
[비공개] 시민들이 만드는 도시브랜딩, Made by Citizen
Infographics in Trendinsight 트렌드인사이트에는 새롭게 ‘인포그래픽’ 칼럼을 시작합니다. 트렌드인사이트가 다루고 있는 작지만 빅트렌드가 될 징후를 보이는 작은 트렌드인 마이크로트렌드에 역시 초점을 맞추서 보다 쉽게 마이크로트렌드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트렌드인사이트 내 디자인팀에서 기존 트렌드인사이트의 자료들과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여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매주 한두 편의 트렌드인사이트 인포그래픽을 앞으로 선보이겠습니다.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작지만 섹시한 도시가 되는 방법, RAW Citybition전략 ‘Made by Citizen’ 브랜딩으로 도시의 본색을 드러내다추천 -
[비공개] 독립 잡지 생존 전략, Magazine Kiosk!
독집잡지에 주목하다. 「월간 잉여」,「사표」,「가짜 잡지」.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온다. 잡지라는 매체로 성립이나 되는걸까 싶은 하찮고 일상적인 주제들을 담은 독립 잡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월간 잉여」는 ‘잉여적 삶의 즐거움’을 주제로 하고, 「가짜 잡지」는 ‘주제 없음, 마음 가는 대로’가 아이덴티티이다. 불완전하고 다소 조악한 부분도 있지만 메이저 잡지에는 없는 개성과 실험적, 파격적 기획이 마니아층을 거느리는 독립 잡지만의 저력이다.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한, 적자가 예정되어 있더라도 독립 잡지 산업은 점차 더 넓은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커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 마이너의 시대, 독립 잡지와 공생하며 새로운 잡지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비즈니스 흐름이 등장하고 있다. ..추천 -
[비공개] Living Recipe로 생생해지는 가까운 주방의 미래
요리 잘하는 여자와는 평생이 행복하다. “You do the cooking, we make it delicious.” “얼굴 예쁜 여자는 3년, 마음 착한 여자는 30년, 요리 잘하는 여자와는 평생이 행복하다.”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이 늘어나면서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주부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밥 한번 안 해보고 시집간 딸, 더 이상 남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이에 위의 광고처럼 소스 하나로 음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특제양념을 비롯하여 생활 가전 업계에서도 레시피를 알려주는 가전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친정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아직 요리에 서툰 ‘초보 주부’를 겨냥한 마케팅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레시피들은 확실히 전보다 깊은 맛과 요리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여전히 ..추천 -
[비공개] 발달장애자의 숨겨진 메가잠재력에 주목하자.
정신 지체(Mental retardation) 지적장애(정신지체)는 18세 이전에 시작하는 발달 장애 상태로, 지적기능과 인지적 능력에 뚜렷한 제한이 있고 교육적 성취와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적장애 자체는 질병이 아니다. 최근에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극 중의 ‘박시온’이라는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지적장애를 가진 한 청년을 다룬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박시온‘ 같이 의사로서 전문적인 분야에서의 직장을 얻는 경우는 일반인들 가운데서도 적은 것처럼 장애인도 마찬가지다. 아주 드문 일이다. 2011 국내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인구 대비 장애인 실업률은 7.8%로 전국 일반인실업률 3.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장애인의 유형 중 발달장애인 같은 경..추천 -
[비공개] 사고방식의 대변혁, 사용자의 내적 인지를 풍요롭게 하는 신(新) 3차..
소금쟁이, 그들이 사는 세상 호숫가나 저수지에 가보면 잔잔한 물위를 걷는 소금쟁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수면의 표면 장력을 이용하여 유유히 물위를 움직이는 소금쟁이의 세계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르다. 소금쟁이가 사는 세상은 2차원의 세계이다. 소금쟁이에게는 전후좌우만 있을 뿐 ‘상하’의 개념이 없다. 3차원의 세계를 사는 우리가 소금쟁이의 2차원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소금쟁이 역시 3차원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금쟁이는 수면 아래에서 움직이는 물고기의 삶을 인지하지 못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존재를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이따금씩 물고기나 새들의 먹이가 되어 최후를 맞이하는 그 순간, 비로소 자신이 몰랐던 3차원의 세계를 깨닫게 된다. 깨달음의 순간이 곧 최후의 순간..추천 -
[비공개] 감각기관이 된 스마트폰, 눈과 귀를 넘어 육감을 전달하라
감각기관이 된 스마트폰, 눈과 귀를 넘어 육감을 전달하라 첫 눈에 반하다귀를 간지럽히는 목소리혀가 기억하는 맛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를 느끼다어머니의 손길이 폭신하다 위의 다섯 문장은 사람의 다섯 가지 주요 감각을 보여주는 문장들이다. 물론 이외에도 다른 각각의 감각 간의 상호작용을 의미하는 공감각이나 이들 다섯 가지 감각을 넘어서는 여섯 번째 직감으로 육감이라는 표현도 있으나, 인간이 대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이다. 그리고 이들 오감은 바로 특정한 자극에 대해 눈, 귀, 코, 혀, 피부라는 각각의 감각기관이 반응하고, 이를 뇌가 인지하면서 지각된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지극히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이 감각반응을 IT 기기라는 필터를 적용해 바라보고자 한다. ..추천 -
[비공개] 일상을 아웃소싱 하라, 퍼스널 아웃소싱(personal outsour..
워커홀릭이란 소리를 자주 들어왔다. 무언가 성취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능력의 향상이 삶을 보람차게 만들곤 했다. 그러나 문제는 한 가지에 집중하면 한 가지밖에 못하는 터라 그 기간 동안엔 집안일은 내팽개쳐지고 일에만 몰두한다는 거다. 일을 끝마치고 한숨 돌리려 할 때,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 엉망이 되어있는 집을 보며 나 대신 집안일을 처리해 줄 ‘아웃소싱이 필요해’라는 이야기를 줄곧 말해왔다. 아마 이런 생각을 하는 건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선 내가 좋아하는 일, 중요한 일을 하다 보면 마땅히 해야 하지만 미뤄지게 되는 일들이 빈번하게 생긴다. 우선순위 A, B, C에서 밀린 최하단의 H, I로 메겨진 일들. 마땅히 해야 하나 여건상 하기 힘든 그런 일들을 누군가에게 쉽게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으면 ..추천 -
[비공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게 하라! Show-nate
너도, 나도 위안부 팔찌 얼마 전, 국내의 한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군이 방송에 위안부 팔찌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되었다. 이 위안부 팔찌는 ‘희움’이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판매 중인 제품으로, 팔찌 판매를 통해 모인 기금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요섭 군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념돌’, ‘기부돌’등으로 불렸고, ‘희움’사이트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해 그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이미 꽤 오래 전부터 기업의 CSR적 측면이 강조되면서 기부라는 것이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오고가는 이야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기업들의 기부가 선택적이었다면, 오늘 날에는 거의 필수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긍정적인 작용도 많았지만 부정적 작용도 있다. 기부라는 것이 수익창출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