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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매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가상 피팅’을 준비했습니다
장기화되는 COVID-19(이하 코로나)와의 싸움으로 비즈니스의 모든 지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업계는 유통 업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대면 쇼핑이 어려워지자 한동안 시들했던 라이브 커머스 열풍에 탄력이 붙은 것을 한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중국,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향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가상 피팅’에 관련된 시장입니다. 패션 아이템을 직접 착용해보지 않고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게 한다는 ‘가상 피팅’이라는 개념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통일되지 않은 의류의 치수 그리고 직접 착용하지 않고 구매했다가 원하는 핏이 나오지 않아 환불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불편함이 열어준 새로운 기..추천 -
[비공개] 스타트업 공화국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고 있는 단어, 임팩트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을 향한 대한민국의 사랑은 놀라웠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KVCA) 집계에 따르면 벤처투자금액은 2010년에 비해 3.9배, 투자업체수는 2.9배 증가했다. 전체 규모를 보기 위해 신기술 조합과 합산하면 7조 5천억 원 규모로 10년 전에 비해 5.2배 성장했다. 동일한 시기에 4.3배 성장한 미국보다 성장률은 우리나라가 더 우세하다. 인구도, 규모도 달라서 미국과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게 직관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참석한 스타트업 생태계 콘퍼런스에서 TBT 임정욱 대표의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규모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투자 총액을 GDP와 비교해서 보는 방식이었는데, 데이터를 보면 1위가 미국 0.40, 2위가 이스라엘 0.38, 3위가 중국 0.27, 4위라 대한민국 0.22으로 세계 4위 수준이라고 한다. 그렇다. 우린 70년 제조업에 이어..추천 -
[비공개] 팬데믹으로 사라진 40분, 공감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비대면 수업과 사라진 40분 60분 분량 수업을 촬영하면 꼭 20분짜리 동영상이 만들어진다. ‘인강(인터넷 강의)’에 익숙한 이 신인류들은 빨리 보기를 통해 이를 10분 이내에 주파할 것이다. 전통적 수업은 40분, 혹은 50분을 허비하는 비효율적인 수업이라고 자조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은 그 사라진 40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학생들은 어리석은 질문들을 던지고, 답변은 반복될 것이며, 서로의 안색을 살피는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흐를 것이다. 그 침묵의 어색함을 견디는 것이야말로 대면의 시간이 주는 선물이기 때문이다.박원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중앙일보 오피니언 칼럼 중 그렇다. 2020년은 학교 수업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위기이자, 변화의 시기였다. 팬데믹 상황이 아직 정리되진 않았다. ..추천 -
[비공개] 이것까지 포장해야 하나요? 포장을 피하다 – No package 족
얼마 전 화제가 된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제시한 재포장 금지법인데요. 여론의 뭇매로 원점으로 돌아간 법이지만, 이번 법안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재포장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 트렌드인사이트에서는 이 ‘포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 No package족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No package족은 말그대로 포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입니다. 플라스틱 컵, 비닐포장, 빨대, 택배 포장 등 불필요하거나 과한 포장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죠. 환경과 관련된 많은 움직임 중 이들이 패키지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interviewee (26세, H씨) 여러가지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중에서, 패키지 줄이기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 패키지 ..추천 -
[비공개] 라이브 커머스는 과연 자생할 수 있을까?
라이브 방송으로 파는 시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활성화된 분야가 있다. 바로 ‘라이브 커머스’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시사상식사전) 실시간 판매는 이전에도 존재했다. TV홈쇼핑이 그 예시이다. 하지만 시청자는 일방적으로 쇼호스트가 전달해주는 정보를 수용해야만 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가 채팅 내용을 읽고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또한 제품을 카메라 가까이에 비추어 달라는 등의 시청자 요구도 실시간으로 수용한다. 티몬과 위메프 같은 오픈 마켓의 라이브 방송 도입을 시작으로 네이버, 카카오가 베타 서비스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었다. 백화점도 ..추천 -
[비공개] 뭉치면 산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게임마케팅
브랜드는 항상 고민합니다. 소비자는 어디에 있을까? 사실 소비자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시선을 빼앗는 것은 쉽지 않죠. 소비자 개인별 일일 광고 노출량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는 하루 평균 193.1개의 광고에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몰입도 최고! 게임마케팅 게임 이용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은 주중에 하루 평균 90분, 주말엔 하루 평균 114.1분을 이용했고 PC 게임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96.4분, 주말엔 하루 평균 162.9분을 이용했습니다. 이렇듯 게임은 일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생에서 로그아웃하고 생산적인 승률에 집중하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게임은 몰입도가 높습..추천 -
[비공개] [반려동물] 나에게로 와서 나만을 위해 교감해줄 반려로봇
앞선 아티클과는 다르게, 반려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중에서 인간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살펴보려고 합니다. 정서적 교감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사회적인 동물, 인간은 자신과 다른 종과 교감하기 시작합니다. 개, 고양이, 물고기, 앵무새, 도마뱀, 곤충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을 우리는 ‘반려’동물 혹은 ‘반려’식물, ‘반려’곤충 들이라 칭합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생물체에게 붙는 칭호였던 ‘반려’라는 칭호가 이제는 로봇에게도 붙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반려로봇이라는 단어, 어색하지만 농담처럼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저도 우리집 로봇청소기에게 똘똘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는걸요” 아쉽게도 반려로봇이라고 해서 가정에 상주하는 모든 로봇을 의미하는 것은..추천 -
[비공개] [반려동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저는 고양이 집사 1년 차 에디터입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태어나서 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 없지만, 우연찮은 기회에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지낸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함께 지내면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생명이 주는 또 다른 기쁨을 느끼며 하루하루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조금 무거울 수 있는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글을 풀어나가려 합니다. 반려동물이 우리에게는 주는 무한의 에너지는 부정할 수 없지만, 한순간 빈자리가 되어버리는 이별의 순간은 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주는데요. 꽤 오랜 시간 모든 걸 잃어버린 것처럼 지낼 만큼, 이별은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저 역시 이제 갓 1년을 함께 해온 집사로서, 지금 당장 이별의 아..추천 -
[비공개] [반려동물]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공간
과거 애완동물이라는 단어에서 이제는 모두 반려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생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반려를 담아, 나와 함께하는 동물을 평생 나와 함께 할 동반자처럼 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죠. 이러한 인식의 변화 때문일까요. 펫 비즈니스가 의(衣),식(食)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주(住)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좋은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 더 건강한 사료를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랑 같이 살아가는 그 동물의 삶이 이전보다 더 나은 형태면 좋겠다는 반려사람들의 생각이 요즘 공간 곳곳에 녹아져 있습니다. 아예 주거환경 자체가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사람’이 사는 공간에 반려동물이 ‘들어와’ 사는 형태였다면 처음부터 반려..추천 -
[비공개] [반려동물] 랜선 집사, 랜선 견주에게 새로운 존재감을
당신의 랜선 반려동물은 몇 마리인가요? 필자는 현실적 여건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울 수는 없지만 반려동물, 그 중에서도 강아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좋아하지만 함께 할 수 없는 이 비극적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채워주는 건 바로 랜선 반려동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들의 반려동물입니다. 랜선 반려동물, 딱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SNS,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누군가의 반려동물을 보고 행복해한다면 아마 그 친구는 여러분의 랜선 반려동물일 것입니다. 랜선 반려동물은 비교적 오래된 개념으로, SNS가 생긴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존재했던 개념으로 보입니다. 무려 10년 전, 2010년대 초반에도 Boo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 강아지가 귀여운 모습으로 전세계적 인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