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 증강현실이란 실제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중첩하게 해 동시에 보여지게 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기술이다. AR의 탄생은 가히 획기적인 것이었으며 기술의 엄청난 진일보라는 평을 듣기에 충분했다. AR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산업과 활용 방법의 경계를 허물며 다방면에서 집중하고,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특히나 많은 기업들이 증강현실을 이용한 마케팅에 큰 흥미를 갖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탄생즈음부터 멀지않은 기간 동안 영광스러운 행보를 밟던 AR을 지금와서 바라보면 천재라 불리던 스포츠 스타의 몰락과 모두의 기대를 받던 인기영화의 후속작이라 평할만 하다. 그 가능성과 기술의 신선함, 그리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 마케팅에서 AR이 거둔 성적은 저조했기 때문이다. ..

“연장영업 반대합니다.” 정00(유통업계 종사자): “하루 종일 12시간 이상을 근무를 하게 되구요. (영업시간) 욕심을 점점 더 내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유통에 강한 나라다. 자원이 빈약하고 내수시장이 협소한 우리나라는 중간 유통 과정에서 이익을 많이 얻는 구조로 되어있다. 백화점, 대형 마트, 왓슨, 아리따움 등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형식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유통 과정을 통해 이득을 보는 구조기 때문에 유통 마진을 줄여 판매 가격에 거품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근래 들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큰 영역인 유통업계에서 앓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연말이 지나 새해가 되면서 연장영업에 들어가 정작 유통업계 근로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대형유통업계에 연장영업을 규제..

 정리 정돈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를 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업체, 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 레시피 및 재료를 담은 DIY 요리 세트, 타이머를 장착해 정확한 맛을 내도록 하는 데이터 요리 기구, 그리고 인근 가게에서 엄선한 식재료를 배달하는 유통 업체 등 요리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웰빙 그리고 개인화에 상응하는 변화가 잇따라 일고 있다. 이처럼 공간, 유통, 요리법, 기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식, 1인용 요리로의 괄목할만한 진화는 가정식 요리 수준을 진일보시켰지만, 여전히 정식 요식업계에 한정되어 있는 판매 방식은 이를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 Cookhouse 의 대거 등장 정식 요리 공간 외에 요리를 해서 판매하는 곳으로 가정집이나 주기적으로 주방을 개방해 일반인이 쉐프가 되도록 하는 음식적이다. 무엇보다 일반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