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EBS TV 방송에서 티벳사람들의 처절한 오체투지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 일부 진보 좌파 정치인들이 즐겨하는 3보1배와 비슷한 오체투지로 라싸의 대사원까지 2,700km를 6개월에 걸쳐 가기 위해 몇명이 들판을 고갯길을 가로질러 가고 자동차 도로를 따라 3보1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내 눈을 의심했던 일이 있다. 오체투지하는 젊은 사람의 아버지였던 것 같은 늙은이는 음식과 일용할 물품을 손수레에 싣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 가며 밤이 되면 텐트를 치고 따듯한 차를 끓여 마시고 추위를 피해 잠을 잘수있게 도와주던 모습을 봤다. 이번 여행에서는 황야를 건너는 오체투지는 아니였지만 라싸 시내의 사원에서 수 많은 테벳인들의 오체투지 현장을 봤다.천불절벽이다. 천개의 부처 그림이있다고 ..

이번 티벳 우정공로 반쪽 여행에서도 나는 티벳의 극히 일부밖에 체험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불교 신앙이 얼마나 철저하게 생활에 파고 들었는지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았다. 생활이 신앙인지 신앙이 생활인지 뭐가 먼저인지 모를 정도다. 길거리에서 사원에서 본 티벳인들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The earthquakes near Kathmandu, Nepal of May 25, next day we arrived at Lahsa, Tibet made us to alter our itinerary of the Friendship Hi-way jurney to tour Tibet. Though we saw only a little part of Tibetans life it was not diffifult for me to imagine how deeply the religion is penitrated in their life. Religious pilgrims visit the monasteries and we could eyewitness them bowing their whole body down to the ground.포탈라궁 앞길에는 순례자들이 마니차를 돌리면 길이 막힐 정도로 많이 걷고있다.포탈라궁 앞길을 지나가는 이들의 손에는 염주나 마니차를 ..

서안을 출발 3시간 가까이 날아와 도착한 곳은 해발 3,600미터의 라싸(Lhasa)였다. 서안이 평지에 있는 도시라면 라싸는 그야말로 보통 높은 산보다 더 높은 고지에 있는 고도(高都)이다.일본이 자랑하는 북알프스나 남알프스 보다 높고 후지산 높이에 있는 도시가 라싸였다. 그래서인지 비행기에서 트랩을 타고 내려 입국장으로 걸어오는 짧은 거리에서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너무나 많은 곳을 둘러봤던 터라 그때그때 메모를 했지만 지금 보니 어디가 어디였는지 도대체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다. 사진은 방문순서대로 되도록 올리겠지만 대충 사원, 티벳인, 티벳인들의 신앙, 티벳 산수경치 등으로 구분해서 묶어서 올릴까 한다. Departing Xi'an early in the morning our flight arrived at Lhasa Airport which is already at altitude of 3,600 meter or 12,000 fee..

인천공항에서 이륙하여 약 3시간 후에 우리 비행기는 서안에 도착한다. 시안 공항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현지인 가이드 연변출신 최용의씨. 몇년 전에 중국 씰크로드 탐방여행을 했을 때 들렀던 진시황릉 근처의 진시황제(BC259~BC210) 박물관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곳은 여전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다. 병마용 발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흙으로 빚어 구어 색을 입힌 병마용이 땅속에서 발굴되자 마자 변색되어 발굴 기술이 더 발달되어 원형 보존 기술이 확보될 때까지 추가발굴을 기다린다고... 그리고 수많은 왕릉 중에 진시황릉만이 아직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도저히 도굴이 불가능하도록 릉의 구조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아니라 이 역시 발굴 기술이 더 발달될 때까지 발굴을 시도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역시 중국답다. 두..

티벳 우정공로 여행을 당초 계획했던 코스는 다 밟지 못했지만 일부 코스를 변경하여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당초 티벳 우정공로 여행계획은 서안(시안)을 거쳐 티벳(西藏) 라싸에 도착 티벳 박물관, 세라 승원, 포탈라 궁전, 죠캉 사원 등에서 오체투지하는 티벳인들을 보며 체탕, 감발라 패스, 낭가체, 장체, 시가체, 팅그리, 초모랑마(8,848m - 티벳에서는 에베레스트를 '세계 어머니의 여신'이라는 듯으로 초모랑마라 부름) 베이스 캠프에서 만년설이 덮인 히말라야 산군을 조망하고 팅그리, 장무, 코다리 둘리켈을 거쳐 카트만두로 건너가서 귀국하는 코스였었지만...라싸에 도착한 다음 날 4월 25일에 네팔 카트만두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하여 사가체 이후의 네팔로 넘어가는 일정은 모두 취소해야했습니다. 현지에..

작년 3월에 떠나려고 했던 히말라야 트레킹은 건강상 문제가 있어 연속 취소되어 지금까지 미루다가 이제 떠납니다. 내일 아침 인천 공항을 떠나 중국 서안에 정오 쯤 도착하여 진시황의 병마용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하룻 밤을 묵은 다음 중국 국내선 항공으로 티벳의 라싸에 날아갑니다. 이곳에서는 전용차량를 타고 티벳을 박물관과 포탈라궁, 죠캉사원, 천불절벽등 관광을 하고 다음 날에 사위 사원과 윰브라캉을 탐방한답니다. 그 다음 날은 계속 전용차량으로 히말라야 설봉을 보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베이스 캠프까지 가서 주변의 풍광과 약간의 트레킹도 할 계획입니다.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 카트만두 까지 가면서 이곳저곳 트레킹으로만 맛을 봤던 히말라야를 자동차로 움직이며 더 많은 것을 볼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10박 11일간의 우정공로 ..

언제인가도 말했지만 내가 인사동에서 모임을 갖는 이유는 대부분 강남에 사는 친지들과의 모임으로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중간 점을 찾다 보니 인사동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거리도 거리지만 인사동은 사계절 언제나 세계각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할 만큼 볼꺼리가 있기 때문이다. 나한테는 갤러리가 많아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오늘도 현대자동차 영업 생산 본부장이었던 OB들과 인사동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모이는 장소로 가기 전에 시간이 나면 갤러리를 들러가기도 하고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기 전에도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눈을 호강시키고 집에 돌아온다. 오늘도 갤러리를 돌아보고 인사동 거리의 사람들 구경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오늘은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본 작품들이 ..

지난 1월17일 서울성곽길을 걷고 발목 통증이 생겼지만 이튼날에는 괜찮았다. 그래서 3일후인 20일에 또 북한산에 올라갔다. 3월에 있을 열흘 가까운 히말라야 랑탕 트레킹을 앞두고 있어 체력 단련 차 24일에 다시 북한산 오르던 중 발목에 통증이 재발하여 하산하는데 엄청난 통증으로 평소에 한시간이면 내려올 길을 2시간 반동안 게걸음으로 내려 온 일이 있었고 지난 두달 넘게 정형외과 물리치료도 받고 한방 침술도 받으며 고생을 많이 했다. 이런 발목 부상으로 3월말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취소해야 했다. 작년 초부터 계획했던 네번째 히말라야 트레킹을 못해 실망하고 있는데 혜초 여행사에서 우정공로 서안/티벳/네팔 탐방 여행상품이 있다. 티벳에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지나 네팔 카트만두까지 오프로드 자동차로 여행 패키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