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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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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주도 천제연의 비경, 그리고 약간의 중국 냄새.

    제주도 천제연, 갈때마다 날씨에 욕심을 부리게 되는 명소 중 하나. 이날 역시 하늘이 파랗게 이쁘진 않았던 게 아쉽지만, 육각기둥형태로 굳어진 주상절리의 기묘한 병풍에 둘러싸인짙은 에메랄드빛의 연못은 언제나 매혹적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연한 초록빛이 되기도, 혹은 심원한 푸른빛이 되기도 하는 물빛깔이라니.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2폭포와 3폭포. 그런데 선임교라는 것도 예전부터 있었던가 살짝 갸우뚱. 천제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아래로 아래로. 그토록 신비로운 빛깔을 지녔던 물방울들이 매끈하게 흘러내린다. 척, 하니 옆구리에 팔을 올린 것만 같은 아크로바틱한 나뭇가지도 지나가고. 깊은 숲속에 들어온 것처럼 우거진 나무들을 지나는 분위기를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1-09 12: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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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새파란 하늘과 시퍼런 바다, 가파도 한바퀴.

    모슬포여객선터미널, 새롭게 단장중이던 터미널 앞 건물에는 철썩철썩 파도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여객선으로 대략 20-30분 정도면 금세 제주도를 떠나 가파도에 가닿는다. 산방산과 송악산이 바다너머 보이고. 누군지 참 공들여 쌓아둔 돌탑. 올레길 코스를 가리키는 파란색 화살표가 오두막에 단단히 박혔다. 새파랗던 하늘, 시퍼렇던 바다, 초록초록하던 가파도의 해안길. 선인장이 드문드문 자라는 식생도 조금 이질적으로 보이고. 풀숲 위로 스물스물 낮은 포복하듯 기어가는 하얀 구름, 파란 배경 탓에 바로 눈에 띈다. 가파도 마을 사람들이 바다에 제사를 지낸다는 제사단.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 쉬었다 가는 팔각 정자의 시원한 대청마루. 온통 동글동글한 몽돌로 치장한 가파도 마을의 어느 민박집. 올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1-09 01: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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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초대장 112장(종료)] 사진의 장소가 어디일까요?

    ● 일시 : 2014년 11월 9일(토) AM 1:30부터 ● 장소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http://ytzsche.tistory.com)● 자격 : 이 사진이 찍힌 장소가 어디일까요 +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 주최 : yztsche(이채, 異彩)● 제공 : 초대장 112장 In Honor of the hopeful bloggers of the TistoryYtzsche(http://ytzsche.tistory.com)requests the pleasure of your joiningat www.Tistory.com since SundayNov 9, 2014 R.S.V.Pytzsche.tistory.com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1-09 01: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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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와지붕과 초가지붕의 도미노, 안동하회마을

    벼르고 벼르다가 처음으로 가봤던 안동하회마을, 마침 안동하면 떠오르는 부네탈이니 양반탈을 쓰고 벌이던 마당극부터 운좋게 조우. 양반집 대문에는 역시, 용龍과 호랑이虎가 새겨져 있는 운치있는 데코레이션. 곳곳에 세워진 자그마한 장승같은 목상들, 얼굴은 그대로 잘라내면 탈로 쓸 수 있겠다 싶을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던. 이런 표찰도 있구나, 싶던 '독립유공자의 집' 표찰. 멋지기도 하고, 그게 고작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저런 걸로 되려나 싶기도 하고. 검은 기와를 훌쩍훌쩍 뛰어넘다보면 층층이 올라가 본채의 지붕 끄트머리까지 가닿는 시야. 중간중간 이렇게 초가지붕으로 소담하게 지어올린 집들도 섞여 있긴 하지만 대개가 고래등같은 기와집. 이런 고택이 민속촌이니 뭐 그런 박물관화된 곳에서 사람냄새없이 동그마..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1-01 12: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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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설악산 울산바위, 하산길

    포스팅 주기만으로 봤을 때는 울산바위에서 내려오는데 한 열흘 가까이 걸리는 거 같지만, 실제로 내려오는 길은 세시간 정도. 내설악과 외설악, 병풍처럼 늘어선 설악산 능선들이 시야를 첩첩이 가로막는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끼인 바윗덩이 하나. 거대한 바위산인 설악산 울산바위 어귀 어드메쯤의 균열에 오도가도 못하고 딱 낑겼다. 그저 눈앞의 계단만 바라보며 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갈 때 보니 살짝 아찔할 만큼의 경사였다. 죽어버린 고목 한 그루가 이파리고 줄기고 다 잃어버린 채 뒤틀리고 갈라진 기둥 하나만 남긴 채 가을처럼 서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내달려오던 구름이 어느순간 울산바위 위의 하늘을 꽉 채웠다 싶었는데, 또 저만치 내달리며 파란 하늘을 남겼다. 흔들바위까지는 그렇게 금세. 사진사 아저씨가..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31 10: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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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사진찍기는 이렇게.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는 '고작' 1킬로미터. 그렇지만 화살표가 바로 하늘로 치솟는 것처럼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도 때문에 울산바위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쉽거나 짧지만은 않았던 듯한 체감도. 그렇긴 하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어려움이 딱히 있는 코스는 또 아니다. 저 위의 하얀 돌덩어리가 울산바위라고 옆에 가던 아저씨가 알려주신다. 금강산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려 울산대표로 나섰던 바윗덩이가 그만 이곳의 풍경에 반해 눌러앉아 버렸다던가. 아님 늦어버려서 돌아가는 길에 그냥 여기 눌러앉았다던가. 오히려 이런 풍경들을 중간중간 멈춰서 감상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단 게 맞을 수도 있겠다.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파랬던 날. 멀찍이 설악산의 잔근육들이 하나하나 다 매만져지는 느낌이다. 중간 전망..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20 11: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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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설악산 단풍길, 울산바위 가다가 만난 흔들바위까지.

    설악산 주차장으로 가는 편도1차선 길은 이미 차들로 꽉꽉 막힌지 오래. 그보다 한 4킬로미터쯤 아래쪽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 그래서 왕복 5시간 정도면 될 울산바위 코스가 왕복 7시간짜리로 늘어났다는 건 함정. 그러고보면 설악산은 초중학교 때 극기훈련이나 스카우트 활동으로 잼버리장 왔던 가물가물한 기억밖에는 없었던 거다. 이렇게 산이 이뻤었나, 싶기도 하고 나중에 울산바위에 오르고 나니 다른 코스 역시 한번 쫙 돌아보고 싶기도 하고. 입구에서 커다란 불상을 지나쳐 케이블카 승차장을 지나 계속 걷고 있는 참, 아직은 단풍의 냄새만 풍기는 풍경. 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하나. 모르는 분이 불쑥 프레임 안으로 들어와버렸지만, 온통 검정색 옷 덕분에 단풍빛깔이 더 고와보인다. 중간에 만난 매점, 산에서 끌어내린 시원..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20 10: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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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가을날 설악산의 석양, 금빛 개울이 흐르다.

    설악산 울산바위까지의 등정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아직 채 농익지는 않았으나 그대로 또 풋풋한 단풍을 눈에 담았다. 왕복네다섯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해가 뉘엿해질 무렵, 설악산 초입쯔음에서 문득 돌아본 설악산의 석양.노란빛과 파란빛이 적당히 버무려진 신비로운 하늘 아래에는 금빛을 잔뜩 품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오전에만 해도 사람이 바글거리던 좌불 동상 앞에는 바삐 걸음을 재촉하는 하산객들만이 띄엄띄엄. 셔터속도를 달리 해서 찍은 사진은 좀더 밝기는 한데, 금빛이 덜 표현된 듯. 이것도 이것대로 좋다만서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19 01: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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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속초 영랑호 둘레길, 자전거로 도는 가을 한바퀴.

    속초 위쪽으로 있는 제법 커다란 호수, 영랑호. 그 주변길에는 왠지 80년대 정권의 핵심층이 '안가'로 썼을 법한 고풍스런 리조트가 열지어 늘어서있기도 하지만, 가을인지라 단풍이 곱게 든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거다. 혹시나 하고 찔러본 길이 대박. 중간에 마주치는 연못에선 활짝 핀 연꽃도 구경하고, 범바위였던가 온갖 형상을 떠올리게 만드는 커다란 바위도. 그리고 속초 닭강정시장통으로 가서 만석닭강정과 중앙닭강정과 시장닭강정집이던가, 3대 닭강정집을 둘러보며 시장조사.ㅋ 마침 설악문화제던가, 축제기간이었는지라 시끌벅적하던 시장통을 한발 빗겨나오니 막 공연을 마치신 듯한 아주머니들이 길가에서 쉬고 계시길래 한 컷. 하와이에서 훌라춤을 전승받고 막 동남아 순회공연에서 돌아와 속초의 축제를 평정하신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18 11: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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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속초 등대전망대의 가을 전망.

    영금정 옆의 등대 전망대, 제법 가팔라보이는 길이 200여미터 수직으로 상승한다는 표지에 번번이 지나치기만 했던 곳. 이번에는 한번 올라가보겠다며 마음을 먹고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갈매기 모양의 가로등을 만났다. 속초의 청초호, 그리고 여객터미널이 내려다보이고. 은근한 빛무리가 구름 사이에서 내리쬐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금방 도달했던 등대전망대의 꼭대기. 속초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이다 보니 풍경이 시원하다. 북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함께 흘러가는 설악산줄기. 전망대에 있는 갈매기 모양의 조형물. 방금 한바퀴 둘러보았던 영금정 정자와 전망대. 전망대에서 하릴없이 바닷바람 맞다가 멀찌감치 내달리는 배 한척을 발견했다. 오선지같은 울타리에 걸린 음표 하나. 영금정. 파도가 탄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18 11: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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