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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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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시타츠, 나의 심야식당같은.

    아무래도 이곳은 갈 때마다 한점한점, 사진으로 남기지 않고서는 도무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식재료의 퀄리티, 그리고 그걸 맛있고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쉐프님의 능력이란. 그에 더해 한점씩 올려주실 때마다 잊지 않으시는 맛깔나는 설명까지. 그게 갈 때마다 바 쪽을 꼭 선택해 앉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갈 때마다 눈과 귀와 입이 너무나도 즐거운 곳. 스시집의 기준 중 하나는 생와사비를 진짜로 갈아서 내는지, 아니면그나마 생와사비의 느낌이 나는 튜브를 쓰는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저렴한 와사비소스를 쓰는지가 아닐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 게살을 한입 가득 미어지도록 씹을 수 있었던. 그리고 히레사케, 가격은 대박 센 편이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좋은 안주들이 줄지어 기다리는데 술 한잔이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04 01: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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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싱가포르의 명물, 차이나타운과 점보 레스토랑!

    싱가폴까지 와서 굳이 차이나타운을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잠시 고민을 하긴 했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라도 가기로 했다. 망고빙수가 유명하다는 집에 가보고 싶었고, 거리를 온통 중국 내음 물씬하게 꾸며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역시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여기서부터는 차이나타운이야!'라고 외치는 느낌이다. 역시 거리에는 중국으로부터 흘러나온 마오쩌둥 배지니, 시뻘건 어록집이니, 아니면 저렇게 뭔가 신기하지만 조금은 조잡한 상품들이 가판 진열대마다 그득그득하다. 그러고 보면 정말 차이나타운은 어느 나라에 가나 비슷한 분위기, 싱가폴이나 샌프란이나, 아니면 동남아 어디가 되었건. 그래도 다닥다닥 어깨를 겯고선 건물들의 모양새라거나, 많이 퇴락한 채 곧 벗겨질 듯한 페인트들의 느낌은 역시 좋다. 하늘을 종..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04 12: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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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주, 나무라디오 혹은 나무라듸오.

    전주의 숨어있는 까페, 나무라디오. 혹은 나무라듸오. 오랜 한옥집의 얼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까페로 탈바꿈한 곳인지라, 나름의 따뜻함과 오랜 목재들이 빚어내는 운치가 살아있다. 게다가 잔잔한 분위기의 음악과 그걸 그대로 체현한 듯한 주인 아저씨도. 어슴푸레해질 무렵 들어서는 입구에 이렇게 이쁘게 반짝반짝 조명이 섰다. 벽면에 붙어있던 다종다기한 낙서같은 모양새의 나무라디오 간판..이라고 해야 할까, 아마도 주인 아저씨가 취미삼아 나무를 만지시나본데, 하나하나 꽤나 품과 시간을 들이셨을 법 하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10-03 10: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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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프란시스코, 가을볕을 쬐는 금문교

    작년 가을에 갔을 때와는 달리, 한여름 뙤약볕 아래 금문교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전과는 다른 뷰포인트를 찾기 위해 꽤나 경사진 오르막길을오르느라 자전거 페달을 죽도록 밟긴 했지만,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던 각도와 높이. 피셔맨스워프에서 금문교를 향해 달리는 길. 금문교의 상판, 번듯하고 미끈한 외양을 주목하는 것도 좋지만 그 아래에서 이렇게 튼튼하고 촘촘하게 받쳐든 기둥들은 잊지 말 일. 금문교 위에서 태평양 쪽으로 내다본 풍경. 그리고 소살리토로 향하는 길, 중간에 고개를 뒤로 빼고 금문교를 바라보면 이런 뷰가 잡힌다. 그리고 이건, 금문교를 내려다볼 수 있을 만큼 높은 고개 위로 올라가서 바라본 금문교의 끄트머리.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건넌 반대편은 사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14 04: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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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프란시스코, 아기자기한 어촌마을 소살리토까지 자전거여행.

    자전거를 타고 피어39에서 금문교를 지나, 그만큼의 거리를 또 달리고 나면 소살리토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처음 도착한 여행지에 들렀을 때 으레 그러하듯 다짜고짜 여행안내소로. 여기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요? 왠지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의 추천은 가이드북과는 달랐던 경험에서 나온 건데, 역시나 새하얀 백발이 눈부신 할머니의 카랑카랑하고도 자부심 넘치는 한 마디. 꼭 봐야 하는 건 없지만, 한나절 여유롭게 거닐기엔 딱 좋은 사이즈와 분위기가 있답니다. 소살리토 초입에 들어서자 바다넘어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천루. 그리고 해변의 돌들을 가지고 아주아주 미묘하게 균형을 잡아 세우는 예술작업중이신 예술가 아저씨.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변에도 비슷한 표지가 있었는데, 소살리토의 표지는 생..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14 02: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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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프란시스코, Pier39의 야경.

    하루종일 새파랗게 날이 선 하늘이더니, 해가 어둑어둑 내려설 무렵의 하늘이 너무나도 이뻤던. 9월초의 샌프란시스코. 카메라를 쥐고 피어39의 뷰포인트를 찾아 걷고 있는데 마치 태풍이라도 치는 듯 휘몰아치는 구름이 새빨갛게 불타고 있었다. 그보다 조금 전, 피어39로 걸어가는 길에 멀찍이 보이던 알카트라즈 섬. 그리고 큰 배를 바다로 내려보내는 도크, 그 너머로 스물스물 붉게 달아오를 준비가 된 샌프란의 하늘. 여기도 왠지 쌍쌍의 자물쇠들이 철조망에 굳게 매달려 있다.열쇠는 아마도 바다로 던져버렸을까. 이런 하늘 빛깔, 술렁거림을 맛볼 수 있었다는 건 그야말로 이번 샌프란 출장 겸 여행의 백미. 해가 완전 바닷속으로 잠기고 나서야 샌프란시스코 항구의 불빛들이 둥싯둥싯 떠오르기 시작한다. 피어39의 레스토랑들과 샵..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14 1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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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샌프란시스코의 흔한 누드 자전거축제.

    느닷없이 도시가 술렁거렸다. 잠시만 방심하면 어디서고 빽빽, 소리를 내며 시뻘겋게 내달리는 소방차가 튀어나오긴 하는 도시라지만 조금은 다른 종류의 술렁거림이었다. 그리고, 그가 나타났다. 사실은 유니온 스퀘어에서 이미 한번 조우했던, 익숙한 그의 실루엣과 푸근한 똥배였다. 그때는 미처 마음을 다잡지 못해 셔터를 누를 타이밍을 놓쳤던 것 뿐, 유니온 스퀘어에서 피셔맨스워프까지 사십분을 걸으며 아쉬워하던 참이라 이번엔 영락없었다. 찰칵.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속도에 맞추어 카메라를 움직이는, 나름 패닝까지 시도해가며 찰칵. 무지하게 시원할 거 같다. 그 와중에도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썼지만, 사실 저렇게 입고 타다가 사고가 나면 아후 정말. 어디가 어떻게 까지거나 찢어지던 무지하게 아플 거 같다. 시선..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12 12: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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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영화 여섯편의 에센스.

    용산 아이파크몰 6층, 도무지 올 일이 없는 이 곳에서 전시중인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최근 스튜디오 지브리가 더이상의 창작을 하지 않고 기존 작품들만을 관리하는 형태로 사실상 제작 중단 선언을 한 게 계속 마음에 걸리던 터라 안 가볼 수가 없었다. 어마무시하도록 길게 늘어선 줄, 대기표와 티켓을 함께 받아들고 한시간여 근처를 배회하다가 겨우 입장. 지브리의 작품들이야 워낙 많고도 유려하다지만, 그 중에서도 총 여섯 개의 작품이 선정되어 일본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전시되었다. 동선상 맞닥뜨리는 첫째 작품은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여긴 내 비밀의 정원이야. 막판에 이웃나라 왕자로 변하는 허수아비, 미야자키 하야오 특유의 반전과 센스가 묻어있는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두번째, 모노노케 히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12 12: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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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파밸리, Beringer 와이너리 탐방

    샌프란시스코, 정확하게는 나파밸리를 진원으로 하는 강도6.0의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 후. 여진이 있지는 않을지, 피해가 크다던데 제대로 돌아볼 수는 있을지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막상 가보니 아무런 특이점을 찾아볼 수 있었던 나파밸리. 작년말에 돌아본 곳이 주로 소규모의 작은 와이너리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나파밸리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베린저Beringer 와이너리를 찾아보았다. 확실히 포도밭도 넓고, 와이너리 투어도 훨씬 더 체계적인 모습. 우선 이렇게 각지의 토질을 비교해놓은 장면부터. 운좋게도 9월초는 포도를 수확하는 타이밍이라 한다. 곳곳에서 검은 보랏빛으로 통통하게 익은 포도송이들이 보인다. 독일에서 넘어온 와인제조 장인의 후손들이 가업으로 잇고 있는 곳이라, 와이너리의 이름도 그렇지만 건물이나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09 01: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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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이폰을 전시한 'Gorgeous展' in SF

    샌프란시스코 여행중 두번째의 헛걸음. 지난 11월에도 분명 허탕치고 2017년에나 오픈한다는 표지를 MOMA에서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다시 또 찾고는 좌절. 그래도 뭔가 샌프란시스코 MOMA의 전시를 안 볼 수는 없어서, 아시안아트뮤지엄에서 콜라보로 전시중인 'Gorgeous'전을 찾았다. '고져스~ 고쟈쓰~' 의 의미가 진정 무엇인지에 대해 각종 예술품으로 되짚어보는 전시. 드디어 아이폰이 미술관 전시에 전시품으로 진열되기에 이르렀구나. 분명 그렇게 될 만큼 디자인이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으니. '고져스'의 관점에서 보아도 아이폰이 전혀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점, 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두른 둥근 조약돌 형태의 전화기를 구현했다는 점 등등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 사례인 거 같다. 조악한 장미 조화와싸구려 플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9-07 02:5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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