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2에 대응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PC 출시가 전에 없이 뜨겁습니다. 국내외에서 최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태블릿인 모토로라의 줌을 필두로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과 8.9, 국내 출시 계획을 접은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까지 아니 이 외에도 많은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지요. 하지만 제조사가 각기 다른 녀석들임에도 디자인만 보면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구글이 3.0인 허니콤부터 그들의 가이드에 따르기를 종용하면서 내부 UI뿐 아니라 외부 디자인까지 비슷한 녀석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차별화의 선봉에선 소니... 그런 흐름에 반기를 던진 업체가 등장했습니다. 늘 남과 다른 디자인과 성능으로 수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애플 같이 남과 다른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

아바타의 성공 이후 갈수록 많은 영화들이 3D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3D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일반 영화까지 맘먹고 3D로 찍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3D 영화가 늘어나는게 마냥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겠죠. 3D 영화가 부담스런 이들에게... 아직 3D 영화를 보려면 전용 안경을 껴야 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심지어 멀미나 두통 같은 부작용을 느끼기 때문이죠. 대략 10%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그런 멀미나 두통을 3D 영화 감상시 느낀다고 하는데요. 애초에 2D 영화를 찾아서 보면 되겠지만 여친이 굳이 3D 영화를 보자면 말리기 어렵겠죠. 그런 상황에서라면 이런 안경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D 안경(2D-Glasses)이라는 이름의 이 안경은 그 이름처럼 3D 영화를 2D로 볼수있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보통의 3D 안경이 평면에 투사되는 이미지를 입체감있..

아트릭스로 CES를 열광시킨 모토로라가 비슷한 시기에 소개한 아이템이 바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인 줌(XOOM)이었습니다. 아이폰의 성장세를 연합의 힘으로 무너뜨린 안드로이드 진영이 아이패드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서 내놓은 태블릿 PC 중 하나였죠. 레퍼런스 태블릿 PC, 줌... 줌은 아트릭스와 마찬가지로 1GHz의 NVIDIA 테그라 2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 PC이자 안드로이드가 제대로 태블릿 환경을 고려해 만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3.0 허니콤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입니다. 그렇다보니 모토로라 스스로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말할 정도인데요. 아직 오랜동안 사용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10.1인치(1280 x 800)의 시원스런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가득 채운 디자인은 크게 흠잡을때 없었습니다. 아니 흠을 잡기 어려..

작년에 대관령 목장에 다녀오면서 놀랐던 건 예쁜 목장의 모습이 아니라 목장에 자리한 풍력 발전기가 무척 조용했다는거였습니다. 풍력 발전기를 그렇게 가깝게 본 것도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정말 조용하더라고요. 소음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커다란 녀석이 생각보다는 조용하더라고요. 거대한 날개가 부드럽게 회전하며 꽤 많은 집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던 현장. 재생 가능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더 유심히 봤던 것 같은데요. 최근 일본의 원전 사태, 고유가 행진 등으로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잖아요. 태양광이다, 파력이다, 조력이다 후보로 꼽히는 방식도 많고요. 여기 그런 풍력 발전을 위한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하나 있습니다. 베스타스(Vestas)가 얼마전 소개한 모델로 이름은 V164-7.0 MW로 날개 하..

안드로이드와 만나며 더 스마트해진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K9A.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대세가 됐는지 새삼 느끼게 해준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아니라 네비게이션에서도 어플리케이션 설치와 이용이 가능하니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은근 깜찍한 아이나비의 3D맵... 이쯤에서 꺼내보는 아이나비 3D맵 이야기. 사실 아이나비하면 떠오르는 3D맵은 보기가 좋은 것 뿐 아니라 낯선 도로 위에서 날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고 있는데요. 화려한 스타일에 정확한 정보를 뿌려주는 건 물론이고 은근히 재미난 요소들이 많더군요. 이를테면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검색하면 자이로드롭이 경쾌한 애니메이션과 함께 표시되고요. 남산이 보이는 위치라면 폭격기가 쏟아내는 폭탄처럼 우수수~ 쏟아져내리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있..

싱글인데다 맛집 블로거도 아니다보니 그다지 유명 레스토랑에 갈일이 없는 편입니다. 허나 그런 저도 종종 이런 곳에 가볼 기회는 생기네요.^^;; 아무튼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이태원 그 중에서도 제일기획과 순청향대병원 사이에 숨듯이 자리하고 있는 라 스윗 앤 퍼플 지(La Suite & Purple Z)란 곳입니다. 최근 이름이 라 스윗 앤 미러라운지(La Suite & Mirror Lounge)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전 이름이 바뀐 직후 다녀왔지만 아무래도 더 많은 분들이 과거의 이름을 아시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둘다 적어 봅니다. 일단 자리에 앉아 뭘 주문해야 할지 고심했죠. -_- 물론 아는 메뉴 별로 없는 저는 조용히 있었습니다. 일행의 주문에 선선히 따랐을뿐... 메뉴판에 보니 미슐랭 가이드 2 스타 출신의 쉐프가 만든다고 되어 있던데 전반적으로 맛은 만족스러웠지요~ ..

어제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겐 숙원 아닌 숙원(?)이 풀리는 날이 아니었을까요. 나온다 안나온다, 기술 문제로 몇달째 끌어온 아이폰 4 화이트가 출시됐고 그와 함께 삼성전자의 글로벌 야심작 갤럭시 S II도 미디어 데이를 통해 공식 출시를 알렸으니까요. 우여곡절 많았던 아이폰 4 화이트... 아이폰 4 화이트는 존재 자체로 늘 논란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아이폰 4 출시 직후 곧 나오겠지라던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며 아예 안나온다는 얘기까지 돌았던 녀석이니까요. 하얀색으로 처리하니 빛이 새더라며 화이트 제조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화이트 모델을 기다리던 대중의 애간장을 녹였죠. 그 사이 화이트 케이스로 페이스 오프시켜주던 사업으로 부를 창출하는 10대 이야기가 해외토픽으로 나돌았을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지난 3월 11일에 발생했으니 벌써 한달이 넘었죠? 동일본 대지진의 후유증은 생활 환경 뿐 아니라 산업계에도 거대한 쓰나미를 몰고 왔습니다. 특히 카메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새로 카메라를 사려고 하셨던 분들은 지진 직후 갑자기 가격이 뛰거나 동나버린 DSLR 카메라 때문에 애를 태우셨을 거에요.=_=;; 사진 속 새로운 플래쉬와 함께 다소곳이 자리한 녀석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출시가 지연된 모델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소니가 시장에 내놔 큰 재미를 봤던 미러리스 카메라 NEX-3의 후속 NEX-C3거든요. 원래는 4월 4일에 발표될 줄 예정이었다는데 DSLR인 A35와 함께 출시가 지연된 상태고 1,620만 화소와 HD 동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화소 등은 A55와 동일하다지만 NEX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은 지키면서 좀 더 둥글둥글해진 외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