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강력한 파워를 필요로하는 F1 머신도 전기차가 나올거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요. 과거 높은 가격에도 굴구하고 성능 등을 문제삼으며 낮게 평가받던 시절을 생각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네요. 그렇다보니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상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였던 재규어의 C-X75가 소량이지만 양산될거라고 합니다. 1990년대 모델인 XJ220의 스타일을 계승 발전시킨 형태로 780마력에 배터리만으로 109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제로백은 3초, 최고 속도는 320km/h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99g/km 정도로 낮다는게 인상적입니다. 양산차로 넘어가면서 엔진 구성 등이 달라질거라는..

스튜디오 지브리라고 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작품들이지 않으셨나요?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들은 대충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거기에 3D 애니메이션이 수억달러씩 벌어들이며 영화 역사를 새로써도 묵묵히 2D 셀화의 감성을 놓지않고 특유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지브리의 장인 정신이 더해지는 정도였달까요.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세계... 최근 그런 지브리의 작품 하나를 봤는데 많이 독특하네요. 이바라드 시간(イバラ-ド時間)이라는 작품인데요. 지난 2007년에 등장한 30분짜리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제가 알던 지브리가 아니면서도 지브리다운 것 같은 묘한 감흥을 줍니다.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회화적인 느낌을 온전히 살리는데 주..

5월 13~14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게임 ex2011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갑자기 제주는 무엇이며 ex2011은 뭐냐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설명을 덧붙이면요. ex는 한게임이 신작 게임을 전시하고 경험하게 하고 사업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09년 부터 열고 있는 행사인데요. 듣기론 올해도 베일에 가려진 6개의 신작을 13일에 쏟아낼 거라고 하네요. 아직 구체적인 타이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번 행사는 한게임과 NHN재팬이 함께 준비한다니 한일 양국으로 서비스될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해만해도 웹게임과 MMORPG, FP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7편이 소개됐는데 몇 편은 서비스를 시작했고 일부는 아직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 중인 것 같던데 그전해에 소개된 테라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걸..

스마트폰이 엄청난 속도로 휴대 기기 시장을 잠식하고 있죠. MP3 플레이어, 네비게이션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기가 직간접적으로 스마트폰과 경쟁중이며 이미 위기로 내몰린 녀석들도 있죠. 하지만 그런 스마트폰도 아직 직접 프린터를 대체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막 움틀때 입력기기의 확장 뿐 아니라 출력기기의 확장을 바라며 프린팅까지되는 스마트폰을 원하는 이들도 있었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 빈도나 관리 문제로 적용되진 못했죠. 대신 원격 프린팅 등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과 프린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가능한 상황이 된건데요.^^ 여기 스마트폰을 프린터로 만들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프린터로 만들자는 건 아니지만 폴라로이드 ..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사운드... 센티멘탈 시너리의 음악을 표현할때 이만큼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싶습니다.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라는 이름처럼 익숙한 듯 이질적인듯 전자음이 머릿속을 휘도는데도 그때마다 뚜렷하게든 흐리게든 이미지들이 겹쳐보이네요. 요즘 그의 첫번째 정규앨범인 Soundscape를 듣고 있습니다. -_-;; 2007년에도 1집이 있었는데 왜 이번 앨범이 또 1집인지, 앨범 자켓은 왜 DJ 오카와리의 그것과 닮았는지는 모르겠지만(그래픽 아티스트가 일본의 마루미얀이라는데 모두 그의 작품이 아닐까란 추측만) 둥둥거리면서도 질주하듯 흐르는 멜로디는 참 따스하게 다가오네요. 센티멘탈 시너리와의 첫만남은... 제가 그의 음악을 처음 접한 건 광고를 통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에도 들어있는 Bling Bling만 해도 캔유 ..

올초 출시된 레노버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IdeaPad Y560P의 후속 모델이 출시됐다고 합니다.^^ 곧 출시되는 줄 알았는데 원하시면 이 녀석 바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Y560P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했던 제품인데요. 기억을 살짝 되돌려보면 Y560P는 32nm로 공정을 개선한 인텔의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막 탑재하고 등장한 제품이었죠. Y560은 15.6인치에 16 : 9 와이드 디스플레이, AMD 레이디언 HD6570M 등을 내세워 강력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녀석이었습니다. 이전 글을 살펴보니 가히 깡패 같은 사양이라고 적어놨었네요.^^ 휴대성보다 퍼포먼스를 중시한 데스크노트 느낌의 제품이다보니 그런 조합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새로 등장한 아이디어패드 Y570은... 그 후속 모델인 아이디어패드(IdeaPad Y570)이 곧 국내에도 등장한다고 합..

전문적인 사운드 레코딩이나 모니터링을 위해 종종 사용되곤하는 PCM 리니어 레코더를 아시나요? 이전에 한번 소니가 내놓은 PCM 리니어 레코더를 리뷰한 적도 있는데요. 다소 전문적이다보니 가격도 제법 비쌌고 그래서 사용하는 분들도 조금은 제약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올림푸스가 얼마전 재미난 PCM 리니어 레코더를 내놨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PCM 리니어 레코더와 많이 닮았습니다만 특별한 기능이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바로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인데요. 녹음 뿐 아니라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는 얘기죠. LS-20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532만 화소 CMOS 센서와 2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추가하면서 디자인은 다소 어색해졌지만 고음질 녹음 뿐 아니라 고화질의 영상 촬영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아이디어에 충실한 모습이네요. 흡사 이..

지난 CES 2011에서 아트릭스가 주목 받았던 이유는 비단 듀얼 코어 스마트폰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LG전자가 기네스북에 인증받은 세계 최초의 듀얼 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선보이는 등 경쟁사들 역시 듀얼 코어 스마트폰을 제법 내놨으니까요.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 확장성은... 하지만 모토로라는 아트릭스를 CES 2011의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아마 아트릭스의 국내 출시를 지켜보셨다면 그 이유를 아실겁니다. 기존의 스마트폰들이 고작해야 크래들 정도를 제공하는데 비해 아트릭스는 '확장성'이라는 고민한 결과를 함께 선보였죠. 노트북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랩독이나 TV 등과 연결하기 쉽게 설계된 HD 멀티미디어독 등이 그것입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라고 하면 케이스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