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는 플렉서블을 지향한다지만 이제 막 플렉서블 경쟁에 뛰어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내놓은 건 그저 굽은체 있는 커브드폰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대중이 커브드폰에 가지는 관심은 아직 적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제조사들의 행보는 분주하기만 합니다. 경쟁의 끝은 아니더라도 다음 경쟁의 요소로 플렉서블폰이 있을 거라는 걸 인식하고 있으니까요.특히 전세계 1위, 4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있는 우리나라는 그 경쟁의 정점에 서있는데요. 선공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였고 이번엔 LG전자가 G 플렉스로 응답한 상황.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G 플렉스, 늦었지만 늦지 않았더라...지난 11월 5일밤, LG전자의 G 플렉스 발표장에 다녀왔는데요.G 플렉스(G Flex)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커브드폰 갤럭시 라운드에 대항..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중국 못잖은 많은 인구와 내수 시장을 호령하는 자국 메이커들의 강한 존재감입니다. 삼성전자가 양쪽 시장을 고려한 전략 모델들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불균형한 성장으로 보급형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 하이엔드보다 넓게 형성된 보급형 시장을 자국 메이커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한때 우물 안 개구리 같았던 중국의 메이커들이 전세계 보급형 시장을 상대로 빠르게 세를 불려가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도의 메이커들도 더 이상 인도 내에만 머물지 않을 생각인가 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 2위를 달리는 인도의 마이크로맥스(Micromax)가 유럽시장을 겨냥한 새 모델을 선보였다고 하네요.유럽 시장을 노리는 인도의 스마트폰..

요트를 타고 푸르른 바다 위를 유유히 누빈다.이 부유한 취미는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지만 부유함이라는 덕목을 갖추지 않으면 쉽게 가질 수 없어 그저 로망으로 남겨야 하는 경우가 적잖은데요. 푸르른 바다 위를 누비고 싶은 로망, 작은 요트로...이 정도 사이즈의 요트라면 그래도 노려볼만하지 않을까요?그러니까 조금은 현실적이지 않을까란 얘기인데요. 사진 속 제트 캡슐(Jet Capsule)은 그 이름처럼 일반적인 요트들보다 크기도 작고 큼직한 돛도 없는 동글동글한 모습을 한 소형 요트입니다. 길이가 고작 7m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작죠.하지만 내부는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데요. 예컨대 내부를 최대한 비워 원하는 걸 채울 수도 있고 소파나 침대를 장치해 편안한 여행용 요트로 구성할 수도 있고 수상택시 버전으로 좌석을 최대한 많..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아이스크림 위에 꿀을 아니 벌집채 얹어 먹는 게 있다고요. 하지만 가로수길에서 줄을 서서 먹는다는 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진 못했는데요.회사 근처에도 있다는 소문을 듣고서도 최근에야 그곳을 찾아갔네요.=_= 된장남의 아우라를 작정하고 풍겨보기로 한 그날, 점심 식사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기 전에 유엔빌리지 맞은편의 아이스크림 가게 소프트리(Softree)로 향했습니다.여전히 핫하다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찾아서...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독특한 토핑으로 특유의 맛을 창조한다는 그곳.인터넷을 뒤져보니 비슷한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이 다른 곳에서도 팔고 있다는 얘기가 보이던데 제게는 처음이었던지라 높은 가격에도 적잖은 사람들이 줄서서 주문하는 분위기에 압도되어 덥썩 구매를 하고 말..

윈도우 8이 아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윈도우 8.1이 출시되는 등 PC의 변혁을 꾀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윈도우 생태계를 꾸려가는 업체들도 관련 제품들의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고요.키보드와 터치 패드가 만난 올인원 키보드...최근 스위스의 로지텍이 선보인 무선 키보드도 그렇게 윈도우 8의 터치 기반 UX에 충실한 모습이더군요. 무선 올인원 키보드 TK820(Wireless All-in-One Keyboard TK820)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볼륨감을 살린 깔끔한 디자인에 무엇보다 큼직한 터치 패드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과거 마우스의 보조에서 머물던 터치 패드가 익숙한 사용성을 제공하면서 최근엔 노트북의 터치 패드도 점점 커지는 추세인데요. 이 녀석도 그렇게 넑찍한 터치 패드를 이용해 다양한 멀티터치 제스처를 ..

살다보면 참으로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집안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아마 지금 살고 계신 집안을 둘러보면 꽤 많은 가구와 생활용품이 있을겁니다. 모두 필요한 것들이긴 하지만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가끔은 주객이 전도됐다는 느낌도 없지 않은데요.하나의 가구 안에 모든 걸 수납해 보자...이렇게 평범하게 갖추고 사는 것들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면 달라지는 법.디자이너 Till Könneker의 속 리빙 큐브(The Living Cube)라는 작품은 위에는 침대를 밑에는 TV부터 옷, 신발 같은 것들을 깔끔하게 최소한의 공간에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든 건데요.디자이너 본인의 아파트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런 작품을 구상했다고 하는데...짐이 그리 많지 않은, 그리고 집이 넓지 않다면 한번쯤 써봄직하지 않나요?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대의 ..

얼마전 영화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 애쉬튼 커처가 제품 엔지니어로 취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인텔이 윌 아이 엠을 직원으로 투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마케팅 목적이 더 크겠지만 나름 화제가 됐었는데요.레노버가 선보인 자세 좋은 태블릿 PC, 요가...그렇게 애쉬튼 커처를 기용한 중국의 레노버가 선보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요가(Yoga)를 살짝쿵 소개해 볼까합니다. 이 녀석은 독특한 힌지를 선보였던 컨버터블 노트북 요가 PC의 태블릿 프렌차이즈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안드로이드 태블릿 PC로 확장된 요가 라인도 독특한 힌지, 아니 독특한 킥스탠드를 가지고 남다른 사용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킥스탠드 안에는 원통형 배터리를 추가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18시간까지로 늘렸고 킥스탠드를 세워 무선 키보드와 함께 마치 ..

하루하루 날씨가 쌀쌀해져가면서 부쩍 연료비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평범한 가정집도 그런데 사회복지시설 같은 곳은 오죽할까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그들에게 따스한 햇살이 비췄다고 하네요. 올해도 따스한 햇살을 지원받게 된 시설들...한화그룹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을 통해서 인데요. 해피선샤인은 한화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설치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선정된 곳은 아쉽게도 30군데 뿐이지만 벌써 몇년째 이런 지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번 2013년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을 찾고 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때 지원한 곳 중에 아래와 같은 30곳이 선정됐다고 하더라고요. 2013/05/07 -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