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회계사 한마디)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회계지식이 없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회계를 모르고 사업을 한다는 것은 지도도 없이 탐험을 떠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이 좋아서 한다지만 모든 사업은 이윤창출이 있어야 한다. 이윤창출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이것은 사업이 아니라 봉사활동이다. 그런데 회계를 모르면 회사가 이익을 얼마나 남기는지 조차 모르면서 일만 하는 경우가 생긴다. ------------------------------------------------------------------------------- [수도권] "법률·회계지식 등 지원… 창업에 큰 도움"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섬회계사 한마디) 멘토링 해주었던 직원이 기획서류를 가지고 찾아왔다. 기획안을 만들었는데 CEO가 경쟁사는 이 아이템으로 망했는데 왜 우리는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더라는 것이다. 그 직원은 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나는 기획안을 보았는데 CEO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 이유를 알았다. 거기에는 숫자가 없었던 것이다. 매출을 추정했으면 이 추정매출이 나온 근거가 숫자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숫자가 없으니 CEO는 믿음이 가지 않은 것이다. 시장 사이즈나 점유율 등이 숫자로 되어 있었다면 주장이 먹힐 것인데 말이다. 나는 제주에 부동산 등의 자본적지출 사업은 지양하고 머리를 쓰.......

(섬회계사 한마디) 컨설팅 회사는 이직이 많은 편이고 우리 회사도 예외는 아니다. 이직을 하려고 할 때마다 나는 잡아두기 보다는 경력관리를 해주려고 노력한다. 이미 이직을 마음먹으면 다시 돌리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고자 한다면 내 네트워크가 되는 한 그쪽으로 옮기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중소기업의 직원들은 이직을 하는 이유가 특별한 목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현실 불만족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막연히 다른 곳으로 가면 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착각한다. 목표 없이 하는 이직은 끈기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을 뽑을 때 나는 회사를 2번 이.......

(섬회계사 한마디) 제주는 한라산을 기점으로 남북으로 건천이 있다. 경사가 급해서 비가 내리면 모두 바다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북에는 곶자왈과 오름이 많은데, 경사가 완만하여 비가 내리면 곶자왈에 저장되어 지하수를 만들어 낸다. 비가 홍수가 나게 되면 지하수로 스며드는 것보다 범람하여 지하수가 모자라게 된다. 그러나 1년 연중 고르게 비가오면 범람하지 않고 모두 지하수로 스며든다. 공부도 급작스럽게 하는 공부는 자신의 것이 되지 않고 넘쳐버리기 쉽다. 계속해서 꾸준히 평생 공부하는 것이 피와 살이 되는 공부이다.

(섬회계사 한마디) 경영의 기본은 값싸게 사서 비싸게 많이 파는 것이다 회계의 기본은 받고 나서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회계가 잘 되려면 경영의 흐름과 완전히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경영은 사고 나서 팔지만 회계는 받고 나서 지급해야 한다. 경영사고방식으로만 장사를 하면 회계에서 망하는 경우가 생긴다. ---------------------------------------------------------- 매출액이 증가하면 외상매출금, 받을어름, 상품재고도 증가한다. 외상매출금, 받을어음의 증가가 지급어음, 외상매입금의 증가보다도 많아지면, 차액 부분만큼 차입금이 증가한다. .......

(섬회계사 한마디) 어떤 사장님은 회사에서 월급을 아주 적게 가져가신다. 직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회사의 신용도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신용도가 상승하면 결국 회사의 자금조달력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회사는 사장의 신용이 회사의 신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 결국 돈이 회사에 남아 있느냐 사장이 갖고 있느냐는 신용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사장이 보수를 낮게 가져가면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사장의 능력은 회사에서 직원들 몇 십명의 몫을 할 텐데, 사장이 월급을 적게 가지고 가서 회사 이익이 늘었다면 이것은 왜곡된 자료가 된다. 사장의.......

(섬회계사 한마디) 회계에서 무형자산은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자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IRFS(국제회계기준)에서는 브랜드 등의 무형자산을 시가로 평가하여 반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자산의 개념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무형자산이 재무제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높아질 것이다. 중소기업이 사람을 뽑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브랜드가 없다는 것이다. 구직자 입장에서 이름도 듣지 못한 회사에 가는 것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브랜드가 없다고 경영철학이나 비전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철학을 알리는 데 너무 소홀한 감이 있다. 중소기업은 광고 등을 할.......

(섬회계사 한마디) 회계인에게 가장 아쉬운 것은 영업마인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회계는 지원업무인데 영업하고 무슨 관계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계는 정보이용자인 고객이 의사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을 만나지 않고 어떻게 회계를 잘 할 수 있겠습니까? 미수금이 안들어온다면 고객이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족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수 거래처에 대해 신용조사를 하기 전에 먼저 우리 고객이 불만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것이 우선이지요. 매출이 부족해서 적자나는 회사의 경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