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 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녁에는 집에 들어와서 그냥 자거나, 멍하니 앉아있거나 했구요.. 회사에서는 블로그에 들어올 틈도 없구요.. 생각이 복잡하니 블로그에 올릴 글도 없었습니다. ...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의지의 문제"라는 올블로그 파워블로거 정영준군의 말이 어제 머리를 또 한번 꽝..!! 하고 때리면서.. 다시 '의지를 강하게..'하기로 했습니다. ... 할 일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새롭게 익힐 것도 많은데.. 왜 이리 하루는 짧은지 모르겠습니다. ... 집중..이 필요한 시기인데 그게 잘 안되는군요. ... 어쨌거나, 다시 의지를 가지고 블로그..아니면 아예 다시 웹.. .......

네이버 환경캠페인 지구를 깨끗하게 지켜가요..작지만 이런 활동들이 많아지긴 해야 할 터인데..끌끌..

아래 글을 써 놓고, 그 글이 제일 앞에 나와있으면 진짜 웃길 거 같아서.. 그 동안 밀렸던 이야기 하나 하려구요.. 며칠동안 책도 좀 보다가, 오늘 아부지 수술방 들어가신 후, 보호자 대기방에서 기다리면서 멍청하게 TV보고 앉아있다가, 너무 바보같아서, 그냥 차에서 책 몇권 꺼내와서 봤거든요.. 그거랑 예전에 본 거랑 합쳐서..그냥 한 마디.. (소주 한 병 마시면서 올리는 글입니다..감안해주세요..)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돌베개 2009.03.04 . 저는 노무현과 유시민의 팬이잖아요. 그들이 좀 더 잘 되기를 바라면서도 그들의 '더 크지 못함'에 안타까워하는..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헌.......

동과 서 EBS동과서제작팀.김명진 지음 예담 2008.08.01 평점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을 EBS에서 실증적으로 인터뷰도 하고 실험도 한 책이네요. '생각의 지도'를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가볍게 '동과 서'라는 책부터 읽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은 다르며,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차이가 꽤 크다..라는 사실을 이런 저런 실험과 실증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하는 서양인. 명사 중심의 서양. '관.......

마케팅은 마술이다 김용태 지음 정민미디어 2005.11.05 평점 네이버에서 얼마 전에 100명의 명예지식인을 선정하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번 뵙고 싶었는데, 행사장에서 좀 경황이 없어서 못 뵈었는데요.. 어쨌거나, 같은 마케팅 일을 한다는 사람으로서 이 분께 한 마디로 부끄럽더라구요.. 이 분 인터뷰 기사를 읽다가, 추천해주는 도서인지라, 그냥 한번 사 봤습니다. http://kin.naver.com/people/honor.php?generation=79 (지식인 인터뷰를 자세히 보시려면 요기로..^^) 케이스가 많거나 새로운 이론.......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창비(창작과비평사) 2008.11.05 평점 원래 소설 읽기를 즐겨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의 특성상,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다른 일을 제대로 못하는.. 좀 엉뚱한 부작용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차라리 열권 정도 되는 대하소설이라면 모를까, 한 두권 정도 되는 소설들은 잘 안 읽게 된다는.. 국문과 출신이 이렇습니다..ㅎㅎ 소설을 읽게 되면 결국 '이야기의 흥미성'과 '문학으로서의 성과'라는 측면에서 보게 될 텐데요, 문학적인 성과..를 제가 논하기엔 말도 안되는.......

브랜드마케팅을 이야기하면서위험에 빠질 수 있는 부분이두 개있습니다. 뭐냐 하면, 막 브랜드자산을 구축해가기 시작한 브랜드들이, 이미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구축해놓은 브랜드의 활동을 보고 그것을 사례로 삼아서 마케팅활동을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브랜드가 처음에 브랜드를 구축하는 시점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가..가 촛점이 아니라, 그 강력한 브랜드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보는거죠.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해도 되는건데, 처음부터 '이렇게' 해 왔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처음부터 '이렇게' 하자..라고 생각하.......

마케팅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을 얻는 과정인 것 같아요. 더 마케팅스럽게 말하자면, '사람을 얻는 게임'인거죠..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늘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 하고 있고, 그 사람들을 얻으려 하는데, 정작 .. 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꽤나 문학적인 표현이고, 감수성어린 표현인 것 같지만, 마케팅적으로 '사람을 얻는다'를 해석해보자면, 그 사람의 '생애가치'라는 개념으로도 얼마든지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번 잡은 놈은 평생을 i아다니면서 울궈먹고야 말겠다는..ㅎㅎㅎ 여하간에, .......